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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집에는 비밀이 있어 ㅣ 문학의 즐거움 1
앤 M. 마틴.로라 고드윈 지음, 배블링 북스 옮김, 브라이언 셀즈닉 그림 / 개암나무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아이들 책으로는 제법 두께가 느껴지는 책이다.
인형이 주인공인 책,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꿈꾸어 봤을 내용을 다룬 책이다.
100년이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인형이 새삼 부럽게 느껴졌다.
100년이 넘은 인형답게 에너벨는 사기로 만들어진 인형이다.
사기로 만들어진 에너벨이 100년여 동안 무사히 생활 할 수 있다는 내용도
놀라운데 요 친구가 우리가 잠든사이 살아서 움직인다.
감정이 살아있고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으며 정말 우리 사람과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한다.물론 가족도 있다.
45년전 사라진 사라 이모를 찾아 나서려는 에너벨.
에너벨을 말리는 가족들을 보며 인형들도 똑 같구나.
타인이 어려움에 도전하려하면 용기를 북돋아 주지만 자신의 자식은 어려움의
끝자락에 놓일까 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어쩜 그리 우리내 모습과 일치하는지...
에너벨의 새로운 세계로의 모험 아니 도전이 아름답다.
결국 에너벨은 45년이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사라이모를 찾아냈잖아?
공작놀이 인형 티타니가족과의 만남은 우리 현실의 신구의 만남,아니면
조화라고 해야하려나..
인형의 세계에도 전혀 어룰릴것 같지 않은 두 가정이 잘 조화를 이루듯이 현실에서도 그런것 같다.
이 인형 애너벨 가족의 이야기는 우리 인간 세상의 축소판 우리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도전과 조화 더불어 삶의 지혜가.
어린시절 누구라도 아끼는 인형하나쯤은 있었으리라.
가끔은 너무 소중해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애정을 듬뿍 심어지던 친구가.
우리 아이들도 잠자리에 들기전 때로는 인형 친구에게 속삭이며 꼭 끌어 앉고 잠자리에 든다.
인형에게서 생명이 느껴짐을 느끼고 싶어하던 아이들에게 정말 즐거운 만남이 될 책이다.
오늘부터라도 소중히 다루어줘 나도 너희와 똑같이 감정이 있거든 하고
인형친구들이 속삭이고 있는듯하다.
이제부터는 함께놀고 제자리에 놓아줘.
가족을 찾아 걷기에는 집이 좁은곳이 아니거든 내 걸음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