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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의 논리 여행 - 초등 저학년을 위한 논리 첫걸음
한기호 지음, 세영 그림 / 해냄주니어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요즈음 너무도 논리 관련 도서들이 많아서 어떤 책을 선택해서 어떻게 논리라는 것에
다가서야 하는지 사실 막막했다.
이번에 만난 논리 여행은 우선 3학년에 올라가는 딸아이의 시선에 맞는것 같다.
우리의 건국 신화인 단군 신화를 바탕으로 해서 이야기가 부담 없이 다가 오고 사실 정말 그랬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도 해 준다.
곰에서 사람으로 탄생한 웅녀.
환웅과 웅녀의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
그 아이가 바로 단군이다.
앞으로 태어나 고조선을 세우고 다스릴 단군을 위해 백성이 필요하다.
환웅은 웅녀의 의견을 수렴해서 동물들 중에서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가지고 있어서 나라에 꼭 필요한 능력과 성품을 갖춘 동물을 선발해서 인간으로 만들어 주기로 했다.
각각의 동물들이 자신들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임을 보여 주기 위해 펼치는
열 여덟편의 우화를 통해서 실 생활에서 우리가 빠지기 쉬운 오류와 논리적인 힘을 기르는 연습을 하게 된다.
생활 속에서를 통해서 우리가 실 생활에서 사용하는 말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많은 학습이 이루어졌다.
앞으로 생각하고,글을 쓸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함께 생각하기는 우리가 지금껏 읽고 익힌 내용을 토대로 논리 연습을 해 볼 수 있는 실질적인 자료로 활용도가 아주 높았다.
사실 글을 읽고 주제를 뽑아 연습해 보기가 쉽지 않은데 이야기와 연관된 핵심주제를 가지고 단서에 따라 글을 쓰다 보니 뭔가 이루어지는것 같아 아이도 엄마도 뿌듯해졌다.
각장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연습장을 꺼내 놓고 도표를 그려가며 읽는 아이를 보며
논리 여행이 제대로 이루어짐에 미소가 지어졌다.
책에 나오는 친구들 또한 우리 토종 동물인 호랑이,곰,삵,곤줄박이,멧돼지,삽살개,너구리,
황조롱이,늑대,꿩,산토끼,수달,구렁이,불개미,은여우,고라니등으로 이 토종 동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열 여덟편의 이야기가 연관성을 갖고 쭉 전개 되는데 마지막 선발 대회에서
구렁이 배미 아저씨,은여우 고스 할머니,늑대 백스 할아버지가 최종 시험의 순간에 달이 아주머니네 아이들이 강물에 휩쓸려 갔다는 소식에 사람이 되는것을 포기하고 이들을 구하러 간다. 아이에게 삶을 살아가면서 중요한게 무엇인지 무언으로 전달해 주는 대목이다.
다행히 동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돌아온 달이 아주머니네 아이들.
구렁이 배미 아저씨,은여우 고스 할머니,늑대 백스 할아버지가 인간이 되는 기회를 포기하고
이들을 구하러 간것도 멋지지만
여러 동물들이 각자의 장점을 발휘해서 자신의 역활에 맞는 행동으로 달이네 형제를 구한
행동에 감동해서 환웅은 논리보다,사람이 되는것 보다 더 중요한게 무엇인지 알고 있는
이 동물들을 모두 사람으로 만들어 준 환웅이 더욱 멋졌다.
그럼 나의 조상은 과연 어떤 동물 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