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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꼬마 불자동차 (그림책 + 퍼즐판 4조각 + 교구 + 스티커) - 홈돌이 탈것 놀이책
김영란 지음, 이민경 그림 / 아이즐북스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자동차를 유난히 좋아하는 6살 아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
자동차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불자동차.
왜 아이들은 불 자동차를 좋아 할까요?
아마도 인간의 마음 속에는 정의감이 내재되어 있어서가 아닐까 싶어요.
(책의 내용을 들여다 보면)
구급차 삐뽀
펌프차 슈슈
사다리차 윙윙이
삼총사 이야기랍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이 삼총사들이 불이나면 달려가서
동물마을 가족들을 안전하게 구하지요.
출동을 하지 않는 날엔 언제나 훈련을 하고요.
그런데 윙윙이가 연습을 하지않고 과수원에서 생쥐를 도와 주고
나무아래 떨어진 작은새도 구해주지요.
또 아기 동물들에게 그네도 미끄럼도 구름 사다리도 되어주며 들로 산으로
놀러 다녔대요.
슈슈의 핀잔에 윙윙이는 실 수 같은거 하지 않는다고 자랑 스럽게말하고
또 아기 동물들에게 마을 구경을 시켜 주는데 백화점에 불이 났지 뭐예요.
연습을 게을리한 윙윙이는 간신히 아기곰을 구하지요.
그리고 크게 깨달았어요
.
사과를 먹고 친구들과 노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
훈련도 열심히 하고 출동할 땐 가장 먼저 준비 했대요.
전 오늘 이 책을 5번 읽었습니다.
3번째 읽으면서 부터 우리 아들 말이 많아 졌습니다.
불 자동차에서 소화전으로 이어진 점선을 따라 손으로 그으며 엄마 S자 길이야.하네요
어찌나 뿌듯 하던지......
책장을 넘길때마다 삐뽀 슈슈 윙윙이가 간다.
엄마 연습 많이 해서 하늘에 새 있는데 까지 닿았어..
사과가 몇개인지 세어 볼까?
으으으 그네 나도 타고 싶어.
아기새도 구해주고 윙윙이 착하다.
불 조심 해야지 큰일났다......
아주 할 이야기가 많은 아들을 보니
아마도 우리집 대박 책 목록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책을 만난 것 같습니다.
책 퍼즐 불자동차를 자고 내일 같이 놀자고
이불속에 눕히고 나란히 누워 잠든 아들을 보며 ......
참 행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