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고잉 Keep Going - 나는 월 천만 원을 벌기로 결심했다
주언규(신사임당)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85만의 유튜버 구독자의 지지를 받는 일명 ‘신사임당’으로 유명한 주언규 저자의 책이 출간되었다고 하여

너무 반가웠다.

그 이유는 나 역시도 저자의 열렬한 구독자 이기 때문이다.

서점에서 출간되는 소식을 듣고 우연히 본 책 제목과 소개글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킵고잉(지속적으로 하라) – 나는 월철만원을 벌기로 결정했다.]이라는 제목이다..

스마트스토어 운영으로 많은 수익을 낸다는 사실은 얼핏 알고 있었지만 궁금했다.

나도 이 책에 있는 그대로 따라하면 매달 받는 근로소득외에 알파 수익을 벌 수있을까 하고 말이다.

 

책소개를 간단히 보니 ‘신사임당(주언규)’ 저자에 대한 내용이 먼저 보였다.


대학 졸업 후 SBS미디어넷 사업팀, 한국경제TV 증권팀에서 PD로 일한 경력이 있으며 지하 단칸방에서 살다 ‘돈을 모으겠다’고 결심한 후 열심히 절약하고 주식투자를 해서 종잣돈을 마련했다고 한다.


직장 생활을 하며 부동산 임대업, 온라인 쇼핑몰 부업 등으로 돈을 벌었고, 이후 회사를 그만두고 오프라인 매장 운영,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면서 사업가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소개만으로 앞으로 얼마나 재미있고 신기한 꿀팁이 가득할지 설레였다.


쇼핑몰을 한번 해볼까 하는 관심만 있던 창업준비자에게 가장 필요한 기본인 아이템 선정부터 네이버 메인 상위 노출법까지 알짜배기 정보만을 소개해주는 나에게 딱 알맞은 책이었던 것이다

더구나 아직 실행에 옮기진 않았지만 스마트스토어라는 매력만점의 수단은 수익도 창출하면서 나의 적성에도 꽤 잘맞을 것 같았다.


현재 나는 매달 월급을 받으며 일을 하는 직장인이다.


만약 내가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한다면?

하지만 몇 년 동안 무역업무 이외에 어떠한 경험도 기술도 터특하지 못한 터라 창업을 하자니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자금이 너무 부담스럽고 시작한다고 해도 어떠한 아이템을 선정해야 할지도 참 막막할 것 같다.


이렇게 하루하루 시간은 흐르고 시간앞에 나는 그저 평범한 월급쟁이 직장인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나 하고 있는데 ‘킵고잉’이라는 책은 마치 희망의 한줄기 같이 느껴졌다.


이번주 월요일에 이 책을 받고 출퇴근 내내 책을 몇 번이나 보았는지 모른다.


그 이유는 내가 몰랐던 다양한 스마트스토어의 기능 그리고 노력하는 만큼 창출되는 수익, 나의 성취를 느낄 수 있다는 대목이 인상깊었기 때문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전반적인 내용을 싹 훑어본 후, 네이버검색창을 열어서 모의 테스트까지 해보았다.

이 책을 만나고‘한번 해볼까?’라는 생각해서 ‘직접 해보자라고 생각과 행동의 스위치가  켜진 시작이었다.

이 책은 여러가지 주제로 쪼개진 목차로 나누어져 있다. 다른 지침서와 달리 상당히 목차가 주제별로 세세하게 나누어져 있어서 초보인 나에게 정말 안성맞춤이었다.


책의 저자는 이야기한다.

누구나 많은 수익을 올리는 내 사업을 하면서 매월 수익이 생기기를 원한다. 그러나 ‘자본금이 없어서’, ‘직장만큼 안전한 게 없어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해 쉽게 포기하고 만다. 그러나 언제까지 돈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할 것인가?

스마트스토어는 월급쟁이나 가정주부도 소자본 부업으로 시작할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어 리스크가 적다는 이야기는 참으로 희망적이었다.


저자는 누구보다 월급쟁이의 애환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이들을 위한 경제 독립 플랜을 정리해 소개한다. 부자되기를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재테크의 나침반’ 같은 지침서로 손색이 없다고 느낀다.

다른 기본서에는 저자만이 알 수 있는 방식으로 지루하게 나열되고 똑같이 따라하더라도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구성인 반면 ‘ 킵고잉 (keep going) –나는 월 천만원을 벌기로 결정했다.’는 정말 초보인 나부터가 차근차근 이해될 수 있도록 저자의 세밀함과 배려가 느껴지는 구성이었다.

 

스마트스토어를 구성하는 기본단계에서부터 조금 익숙해진 후에는 마케팅을 함으로써 사람들에게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스킬 노하우까지 알려주어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다.

 

더구나, 글로만 나열된 지루한 구성이 아님 사진과 도표, 실제 옆에서 코칭을 해주는 느낌의 책 구성까지 100점 만점의 200점 자세한 구성도 참 마음에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평생 직장은 없다고 한다.


물론 나도 같은 생각이라서 이제는 나만의 사업을 해야 하지 않을까 매일 고민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너무 막연하기에 이러한 빛과 같은 지침서 한 권 정도 있으면 참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

하루에 1시간 씩이라도 ‘킵고잉 (keep going) –나는 월 천만원을 벌기로 결정했다.

어’ 책과 함께 나만의 사업으로 승승장구를 미래를 상상하며 오늘도 기분좋게 공부를 하려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호모 에렉투스의 유전자 여행 - DNA 속에 남겨진 인류의 이주, 질병 그리고 치열한 전투의 역사
요하네스 크라우제.토마스 트라페 지음, 강영옥 옮김 / 책밥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나에게 어떠한 도전과 같은 의미다. 올해는 주로 읽던 책의 장르에서 벗어나서

평소에 관심이 갔던 지구과학에 대하여 공부를 하고자 하였다.


현재 하는 일이 이와 관련된 일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흥미가 있다는 것을 이제야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고학을 공부하고자 하였는데 역시나 쉽지는 않았다.

이에 보다 쉽고 재밌게 공부를 할 수 없을까 하다가 ‘호모 에렉투스의 유전자여행’이라는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독일의 주간지 슈피겔의 베스트 셀러인 이 책은 머리말부터 나와 같이 해당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상식을 전해주리라 하는 작가의 다짐이 보였다.

이에 어렵지 않고 흥미있고 재미나게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던 것 같다.


독일에서 고고학으로 꽤 유명세가 있는 일명 ‘라이징 스타’인 젊은 과학자와 저널리스트가 함께 쓴 이야기라서 상대적으로 젊은 독자들이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느낌이다.

그럼 고고학이 무엇일까? 책의 내용과 개인적으로 궁금하여 검색을 해 본 내용을 나름대로의 해석으로 적어보려 한다.


우리 유전자에는 태곳적부터 있었던 인류의 이주로 인한 분쟁, 전쟁, 질병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오늘날에는 고고유전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 덕분에 옛날 사람들의 DNA에서 우리 조상의 역사를 재구성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작은 뼛조각으로 우리의 혈통은 물론이고 우리의 과거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최신 유전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스펙터클한 인류 이주의 역사와 그로 인한 갈등을 다양한 방면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자연계에서 인간이 남긴 각종 물질적 흔적의 성격과 그들 사이의 관계를 밝혀 인간의 행위양상과 사회 ·문화 ·경제적인 여러 측면을 연구하는 과학이다. 문자가 없는 시대의 인간 역사의 이해에 필수불가결한 학문으로서, 고고학의 발달과 더불어 인류가 언제 기원하였으며, 세계 각지의 다양한 문화가 어떠한 과정을 겪어 오늘날과 같은 상태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는가를 알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근대 이전의 서양 ·동양 문화권에서도 자연적으로 발견된 고대의 유적과 유물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석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오늘날과 같은 학문체계로서의 고고학은 19세기 중반에 성립되었다. 고고학이 등장하기 이전의 고대, 특히 선사시대의 유적과 유물에 대한 해석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신화와 종교적 설명에 따라 이루어졌다.


유물의 재질에 따라 고대의 문화사를 구분하는 기준이 확립되고, 유적을 구성하는 퇴적층의 해석에 대한 방법론이 확립되며, 유물의 형태적 변화가 지닌 시간적 의미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이루어지면서 고고학이 등장하였으며, 이로부터 인간의 과거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고고학은 20세기에 들어와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내용의 종합과학으로 발전하였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이래 눈부신 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새로운 자료분석기법과 연대측정방법의 응용과 더불어, 고고학 연구의 시간적인 폭과 연구대상 역시 비약적으로 확대되었다.

오늘날 고고학은 500만 년 전 무렵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지구상에서 살아오며 남긴 온갖 대상을 연구한다. 심지어 일부학자들은 현대 물질문명의 부산물인 쓰레기를 통해 현대의 물질문화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데, 고고학의 연구영역은 계속 확대되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배경적 지식으로 이 책을 보니 더욱 이해가 되었다.


특히 여러가지 주제중에서 전염병의 시작은 어떻게 된것인가/ 민족이나 국적으로 유전자 구분할수있다/  최초의 유럽인들은 검은색 피부를 가졌나와 같이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이 책에서 아주자세히 해석해주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의 내용중에서 특히 저녁에 고기 파티를 즐기는 수렵민과 채집민은 채식 위주의 농경민들로부터 새로운 생활방식을 조금씩 맛보며 공감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이 제일 재미있었다.


식품 저장고를 채우기 위해 농경민들은 대개 종일 노동을 했지만, 이렇게 뼈 빠지게 일해서 얻을 수 있는 식량의 양은 한정되어 있었다. 일정량의 곡식과 야채, 우유 한 통 혹은 치즈 한 덩어리 정도였다. 수렵민과 채집민의 노동도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농경민에 비해 노동 속도가 훨씬 빨랐다는 것이다. 새로 나타난 농경민들은 흉작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날 날이 없었던 반면, 수렵민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끈질기게 자연에 맞서 원하는 것을 얻는 법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현대사회와 판이하게 다른 그 당시의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양식이 어떠하였는지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호모 에렉투스의 유전자 여행’으로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였고 더 시간을 투자하여 고고학에 대하여 제대로 알아보고 싶다.

그 시작을 함께해준 이 책이 굉장히 소중하게 느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전자책] 쿠팡 셀러 되기 - 초보자도 6개월에 1억 버는
김재환 지음 / 라온북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해로 직장 생활 10년차가되었고 가족구성원에 변화가 생기는 해여서 앞으로 계속 이 회사에서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정확하게는 3년여전부터 10년동안 일했던 마케팅 및 판매 분야을 어느정도 잘 안다고 생각하여

나만의 ‘쇼핑몰 창업’이 소망이었는데 올해부터는 필히 ‘사업운영을 해보아야겠다‘는 야심찬 버킷 리스트를 세웠다.

 

그러던 차에 ‘쿠팡셀러되기’ 라는 지금 나에게 꼭필요한 책을 만나게 되었다.

준비하면서 어렵고 모호한 개념을 바로 잡아주는 꼭 필요한 알토란 같은 책을 만나게된 것이다.

일단 ‘ 쿠팡셀러되기’ 이라는 책은 초보자도 6개월만에 많은 수익이 가능하다는 부제와 함께한다.

과연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창업 6개월 이내 폐업률 90%, 레드오션 중의 레드오션인 온라인 판매업.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을 마음가짐과 강한 정신력을 갖추지 않으면 몸도 마음도 힘들고 경쟁도 심한 이 업계에서 버틸 수가 없다는 현실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쇼핑몰은 하루에도 수백개씩 새로 생겨나기도 하고 폐업도 된다는 의미이다. 

또한 쇼핑몰에 대하여 멋모르고 뛰어든 사업가들의 큰 오류가 자금투입에서 광고비의 비중이 높은 업계로 밑 빠진독에 물 붓 듯이 내실구축 없이 광고비를 쏟아 붓다 망하면 재기할 수도 없다는 점인데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이 들었다.

 

이에 이 책은 이러한 위험요소를 잘 설명하면서 가장 기초적인 온라인 쇼핑몰의 실체와 사업 및 창업 구조, 운영의 현실 등 정말 현실적이고 필요한 정보만을 요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또한 내가 염려하는 이 모든 것을 ‘쿠팡’이라는 오픈마켓을 적절히 잘 이용하면 수익이 안정적으로 들어온다는 조언도 한다.

 

책의 여러 단락이 굉장히 주옥같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픈마켓이란 무엇인지 또한 유통업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는지’라는 단락이 가장 도움이 되었고 현실적이었다.

 

‘쿠팡셀러되기’는  오픈마켓은 초기 비용이 적게 들고 장소 등에 구애받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매력적으로 생각한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러나 이미 유명한 오픈마켓들은 레드오션이라 내 상품이 고객들에게 노출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쿠팡은 다르다는 이 책의 소개글에 눈길이 갔다.

많은 사람이 전날 주문해 다음날 도착하는 로켓배송에 열광하지만, 실제로 쿠팡 입점을 시작해 돈을 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쿠팡은 진입장벽이 낮아 온라인 창업 초보자에게 쉽고 판매가 수월하다. 또한 비싼 광고비를 들이지 않아도 상위 노출이 쉽기 때문에 누구나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쿠팡셀러되기’는 15년 동안 유통업을 하며 G마켓, 스마트스토어, 이베이, 아마존, 쿠팡에 이르기까지 최단기간에 당당히 Top 셀러로 자리한 저자가 쿠팡을 이용해 초보자도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부터 경쟁업체가 넘볼 수 없는 차별화 전략 수립까지 상세하게 설명을 담아냈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 판매까지 뻗어가는 저자만의 노하우를 담았놓은 책이다.

나 또한 쿠팡에서 한달동안 약 몇십만원의 제품과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열렬한 유저이다

그만큼 편하고 오픈마켓의 카테고리가 잘 정리되어 있으며 고객들이 원하는 확실한 그 서비스를

잘 파악한 것이 소비자로써 느껴진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몰랐던 오픈마켓의 이론을 배울 수 있었는데 특히 ‘상위노출’이라는 개념이 신선하기도 하고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사람들은 키워드 상위 노출에 열광한다.

하지만 대부분 상위 노출을 위한 특별한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만 할 뿐 상위 노출이 되는 원리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쿠팡의 입장에서 보면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상품을 키워드 검색 최상단에 많이 노출시켜야 한다. 그래야 고객들이 쉽게 이탈하지 않고 높은 클릭률과 전환율로 더 많은 구매를 한다. 쿠팡은 한정된 자리에서 최대한 많은 판매를 일으켜야 수수료를 통해 많은 수익을 일으킬 수 있다.

쿠팡에서 상품을 판매하려면 키워드 설정을 확실하게 알아두어야 한다. 쿠팡 매출의 67%가 키워드 검색을 통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쇼핑몰 창업보다 진보된 오픈마켓 ‘쿠팡’의 전반적인 이해하기’ 이다.

기본기와 정석을 절대 고리타분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기본이 가장 중요하고 길게 장기전으로 봐야 하는 사업에 핵심요소라는 저자의 충고를 마음속으로 간직하며 열심히 준비해보고자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그래도, 살아갑니다
박영희 지음 / 숨쉬는책공장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나 자신의 의지대로 삶을 살고 싶어 하지만 오늘도 아침 알람이 울리면 눈꼽뗄 새 없이 지하철역으로 몸을 이끄는 나 자신을 발견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닌다.

 

몸이 아파도, 기분이 좋지 않아도, 눈이 무릎까지 펑펑와도 천둥번개가 쳐도 나 포함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생계를 위하여 노동을 위한 출근을 하는 것이다. 마음속에 사표와 근로소득으로부터의 탈출이라는 꿈을 품고서 말이다.

 

우리는 왜 지금 당장 자신의 시간을 나의 의지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회사에 구속되는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그 이유는 바로 생계이지 않을까 싶다.

집에는 부모님과 나만 바라보는 아이들, 같은 월급쟁이로써 한달에 세금내고 생활비 하면 남는돈 없는 돈을 가져오는 남편.

 

이러기에 오늘도 ‘나만의 시간’ 이라는 단어는 사치일뿐. 묵묵히 나만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마음이 찌릿하고 짠하였다.

우리 모두 그렇게 살아가는구나. 그래도, 이렇게 살아가는구나.

이 책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많은 노동자들의 인터뷰가 수록되어있다. 일종의 르포형식으로 취재방식을 띄는 이 에세이는 우리의 이웃, 혹은 나의 모습이 대비되어 많은 공감을 일으켰다.


특히 고물을 줍는 노인들에 대한 저자의 시선과 그분들의 인터뷰 그리고 모습이 글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만나보았지만 눈앞에 본 것처럼 생생했다.

가끔 출퇴근길에 도로위를 아슬아슬하게 지나치는 노인분들을 본다.

오늘같이 장마비가 오늘 날에도 어김없이 비닐 한장을 우비삼아 피하지도 못한 그 비와 이미 눅눅하게 젖어서 무거운 박스더미를 리어카에 끌고 지나간다.

분명 한번도 만난적이 없는 타인이지만 나의 마음을 온통 불편하다. 그 불편함은 계속 머릿속을 떠나질 않는다.

그들은 남들이 기피하고 하지 않는 일을 하며 인생을 살아간다. Kgs당 몇천원 받는 푼돈으로 관리비도 납부하고 식재료를 사며 아이들 용돈까지 준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돈을 벌어서 뿌듯하다는 그들. 그들의 마음과 모습이 이 책을 읽는 내내 그리고 덮은 이후로도 먹먹했다.

 

책을 읽으며 나 또한 직장에 소속된 직장인이기에 각기 다른 에피소드가 공감이 갔다.

지금으로부터 약 4~5년 전의 일이었다. 이직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항상 몸과 마음에 긴장감이 엄청 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전례 없던 엄청난 비로 내가 탄 버스의 도로는 거의 잠기기 일보 직전 이었다.

앞에 보이는 맨홀에는 비를 담아내지 못하여 모두 역류하고 있었고 버스에 꽉 찬 승객들 포함 나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상황이었다.


물론 그 상황도 굉장히 공포스러웠지만 ‘회사 지각하겠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스친 내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정말 말도 안되게 서글프고 짠한 느낌이 들었다.


나의 안전을 걱정해야 하는 이 시간에 회사를 지각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하자니.

사실 이직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눈치가 많이 보이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버스가 기우뚱하며 침수가 되어서 나의 안전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 아니던가.


이렇게 또 짧은 순간의 직장인의 애환과 서글픔을 생각하니 하루하루 밥벌이를 하는 나의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였다.

그날 너무 당연하게도 난 1시간 반이나 지각을 하였고 하루종일 상사의 눈치를 보아야 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젖은 모습에 발은 진흙이 덕지덕지 묻어있었지만 끝내 연차를 못쓴 채 할당된 일을 해야 했던 그 날은 정말이지 머리 속에서 지우고 싶은 기억이었다.


같은 고용된 노동자로써 각기 다양한 에피소드를 책에 담았고 당시의 나에게 ‘나 또한 그런 경험이 있으니 우리 힘내요’라고 다독이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참 좋았다.


그렇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


이렇게 마음을 울리는 공감하는 에세이도 읽으며 나만 그러한 것이 아니구나 라며 안도하며 더 이상 우울해 하거나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 한다.


우리는 각기 하는 일은 다르지만 같은 노동자들이다. 우리 스스로가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일을 통하여 성취감을 느끼고 이와 살아가는 것 활기차고 밝은 생각을 가진다면 매일이 행복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50부터는 물건은 뺄셈 마음은 덧셈 - 이것만 알아도 50 이후의 삶은 풍요로워진다 ㅣ 50의 서재 2
이노우에 가즈코 지음, 김진연 옮김 / 센시오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월의 흐름이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는 것을 절실하고 있다.


얼굴의 주름과 노화의 진행이 30대 후반이 되니 급속도로 달려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나를 비워내고 심플하게 생활하는 책에 관심이 많다. 무언가를 계속 쌓아가기보단 적당히 비워서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을 나만의 쉼터로 만드는 생활을 꿈꾸고 있다.


제목부터 말그대로 ‘취향저격’인 이 책은 그래서 나의 시선을 확 사로잡았다.

나는 왜 그리도 비워내고 싶었을까?


어렸을 적에는 그렇게 빨리 자라서 어른이 되고 싶더니, 막상 어른이 되니 그야말로 ‘일’으로써 해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 엄청난 부담감, 잘해야한다는

 의무감. 그러한 감정들이 나의 마음과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일종의 ‘번아웃’이 나를 그렇게 누른채 이렇게 무기력해도 되나 싶을정도로 힘겨웠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펼쳐서 읽고는 나의 그  생활 방식들이 굉장히 잘못되었다고 느꼈다.


‘50부터는 물건은 뺄셈 마음은 덧셈’은 ‘뭐가 그리 복잡해. 심플하게 살자. 골치아픈일은 버리고 내 생활을 맑게 그리고 밝게 그려내자’하는 유쾌한 충고를 한다.


표지부터 재미있게 그려낸 일러스트처럼 읽는 내내 이 충고가 잔소리고 들리지 않고 재미나고 호탕하게 느껴지기 까지 하였다.


또한 책에는 인생을 심플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재미난 놀이를 많이 소개하고 있다.


‘냉장고에서 냄새가 나지 않으려면?’ 이라는 주부들에게 아주 솔깃한 생활 상식도 전해주고

인간관계에서 뭘 그리 고민하고 걱정하냐고 하며 나의 감정에 충실하고 상대방이 무례한 행동을 하면 나 또한 발끈하지 말고 차분히 그리고 천천히 호흡을 하며 대응하라는 생활의 팁도 알려주고 있다.


어떻게 보면 참 소소한 일상의 충고이다. 가까운 거리감없는 지인이 애정을 다하여 충고해주는 그런 기분이라서 더 좋았다.


이 책은 어른으로 성장하여 ‘인간관계, 독립, 취향, ’에 대한 주제로 축약하여 작가 본인의 삶을 그려내고 있으며,  타인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한다


참으로 솔직하고 진솔하게 풀어놓은 작가의 경험과 철학이 담담한 위로로 공감을 자아내는 책이기도 하였다.


몇가지 중요 주제에 대하여 큰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이러한 메시지가 담겨있는 느낌이었다.


괜찮아. 이 삶에 있어서 그러한 힘든 부분도 당연히 존재 하는거야.


하지만 뒤돌아보면 더 좋은 부분이 우리 삶에 더 많으니 힘내자 라는 메시지도 담겨 있었기에 나의 힘든 마음을 곁에서 토닥이는 느낌까지 들었다.


저자가 인생을 살면서 하면서 느꼈던 많은 삶에 대한 다양한 모습과 형태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깊게 고민하고 생각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선보인 다양하고 새로운 타인의 삶에 대하나 시선 또한 이러한 많은 경험을 토대로 하였기에 누구보다도 다른 사람을 잘 이해하고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능력으로 발전된 것이 아닌가라는 느낌이었다.


이러한 개인적인 저자의 솔직한 소개로 더 친숙하고 마치 한번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며 온 따듯한 친밀감까지 느껴지기까지 하였다.


요즘처럼 안팎으로 혼란하고 어지러운 시기에 한없이 위로해주고 다독여 주는 에세이집도 좋지만

‘50부터는 물건은 뺄셈 마음은 덧셈’ 처럼 다소 투박하고 시크 하지만 우리의 삶과 너무나 비슷한 모습으로

 ‘나도 이렇게 살고 있으니 너 또한 잘 살길’이라는 톡톡한 위로를 건내 주는 책도 참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단연코 가장 좋았던 부분은 ‘추억은 메모리로만 간직하고 물품은 모두 처분하자’라는 부분이었다.

나의 경우 과거의 영광과 추억에 몹시 집착을 하는 편이다. 심지어 남편과 연애할적에 주고받은 편지와 영화티켓까지 모두 간직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처음으로 정리를 해야하나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추억은 추억일뿐! 그 모든 군더더기를 간직하지는 말하고 이야기한다.

아무리 소중한 추억이라도 내 일상을 유지하는 공간에 짐으로 쌓이면 더 이상 소중하지 않으로 변질 될 수 있다는 점을 충고하고 있다.

이토록 현실적인 조언과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충고를 해주는 이 책을 읽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이 재미없고 무료하지만 변화를 주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