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이후, 인생의 멋을 결정하는 습관들 - 온전히 나답게 사는 행복을 찾다
이시하라 사치코 지음, 신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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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50이후, 인생의 멋을 결정하는 습관들] 책을 읽으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빠르게 흘러가는 주말의 황금 시간이 유쾌하고 독특하지만읽으면 기분 좋아지는 책과 함께 하니 두배 이상으로 빠른 느낌이었다.


50이라는 나이는 아직도 청춘!이라는 마인드로 살아가는 저자의 마인드가 참 마음에 들었다.

또한 너무 인상적인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의 삶의 태도는 완전히 변화하였다.


아직은 나도 30대 후반으로 누가 봐도 젊고 에너지가 넘치지만 과연 그녀처럼 항상 자존감으로 똘똘뭉쳐서 온전히 나의 삶을 살아왔는가 하는 물음에는 퀘스천 마크가 그려진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다른사람의 눈치도 많이 보고 내 스스로가 보다 당당하게 행동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남의 생각을 먼저 읽어야 한다는 강박강념에 사로잡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저자인 그녀처럼 자신의 개성을 무기삼아 좀 나답게 행동했더라면 이라는 아쉬움이 참 많이 들었다.

 [50이후, 인생의 멋을 결정하는 습관들]이라는 책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언제 어디서든 나의 매력을 마음껏 선보이라고 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본 단어는 ‘나답게, 나다워져라’, ‘마음껏 펼쳐라’ 라는 의미의 사람의 마음을 독려하고 용기를 주는 멘트였다.


사실 책 전반적으로 그녀가 살아온 삶의 흔적과 히스토리가 종종 보여지는데 항상 부드럽고 차분하며 품의를 잃지 않는 태도가 보여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러한 대목이 꽤 많아서 그녀의 살아온 인생을 엿보면서 나도 살면서 힘든 상황이 종종 찾아오겠지만  항상 나의 기품을 잃지 말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책 50이후, 인생의 멋을 결정하는 습관들’이 너무 재밌어서 단숨에 읽었지만 내 스스로가 자꾸 못나 보이고 의기소침해질때 누군가에게 힘을 얻고 싶을때마다 펼쳐보고 싶은 소장 가치 200% 책으로 생각한다.


누가 뭐라 해도 내 인생은 한번 뿐이니깐 .그녀처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당당하게 살아가보려 한다.


또한 책속에서 문득 사진자료로 보여지는 그녀의 집과 직장(집안에 직장이 함께 있다)을 보며 굉장히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으며 고급스럽다는 생각을 하였다.


개인적으로 화려한 가구와 장식장 등 집안에 공간을 차지하는 가구배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있어서 취향저격인 셈이다.


단순한 셔츠와 바지 하나를 고르더라도 소개가 고급스럽고 피부에 자극이 되지 않는 린넨과 면을 즐겨 입는 다는 저자.


나 또한 아무리 가격이 비싸도 내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은 무엇보다 좋은 걸 선호하기에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그녀처럼 또한 나의 지금 모습을 계속 유지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작은 포켓속에 쏙 들어가는 책이지만 그 어떤책보다 감정적으로 위안과 힐링이 되는 책이다.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아침과 저녁에 이 책을 읽노라면 꼭 내가 그녀의 삶속에서 사는 기분마저 든다.


내 인생은 내가 주인공이며 내가 만들어간다는 큰 주제가 많은 여성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것이라고 믿는다.


멋지게 나이드는 법.

바로 이 책 한권이면 그 방법을 기분좋게 알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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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이라면 마음청소 - 마음에는 버릴 것과 살릴 것이 있다 50의 서재 3
오키 사치코 지음, 김진연 옮김 / 센시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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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50이라는 나이는 도래하지 않았지만 늘 마음속으로 염두하는 한가지가 있다.


기품있게 늙어가기.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의 밑바닥을 다른사람에게 보이지 않기

딱 이 2가지를 지키며 살아오고 있다.


또한 ,최근부터 유난히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미니멀라이프란 말 그대로 인생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것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반대의 말은 맥시멀라이프.  수년전의 내 모습이 맥시멀라이프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당시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고 처음으로 내가 꾸미는 집내가 선택한 가전제품과 가구주방의 살림살이 등 백화점에 파는 모든 상품들을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엄청났다.


눈에 보이는 것은 닥치는 대로 사고 비좁은 공간에 틈을 만들어 가구를 또 들여놓고한치의 공간도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라도 한듯 살림살이를 사들였다.


처음에는 참 좋았다내가 사고 싶고 갖고 싶은 것들을 모두 소유했다는 생각에 얼마나 만족스러웠는지 모른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퇴근하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에오면 이상하게 항상 피곤하고 신경이 곤두섰다.


집이 너무 답답하고 항상 어질러져 있기에 쉬어도 쉬는 느낌이 아니었다


평일에는 집을 정리하느라 바빴고주말에는 남편과 대청소를 하기에 바빴다.


6개월이 지난 후 그 이유를 알게되었다집에 짐이 너무 많았던 것이다.

싱크대에 가득찬 쓰지도 않는 머그컵과 그릇베란다에 내놓은 이불 세트 그리고 몇번쓰고 방치해둔 테이블.


이 답답함을 없애고 싶었고 나의 이유모를 피곤함과 예민함을 없애고 싶었다.

마침 전세계약 만료로 이사를 가야 했고기회를 이때가 싶어서 이사 가기 전에 쓰지 않는 짐을 모두 버렸다.


평수는 동일한 조건이었지만 뭔가 굉장히 쾌적한 느낌이 들었다퇴근을 해서 집에가도 전혀 거슬리는 것도 없고 그저 편안했다.


그냥 내가 조금 어질러놓은 물건만 치우면 정돈이 되어서 마음도 편했다.

그러한 삶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고맥시멀라이프의 삶을 짧게나마 살았기에 50이라면 마음청소

책이 더 공감이 되었다.


그렇기에 저자의 책 소개가 참 인상적이고 어떠한 의도로 책을 출간했는지 알 것 같았다.


50이라면 마음청소라는 이 책의 제목처럼 저자는 자신의 인생속에서 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항상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라는 큰 메시지를 전달 한다.

.너무 공감이 가는 말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에 많은 에너지를 쏟으며 덜 중요한 것은 지워버려라’라고 말한다그리고 이 기준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을 ‘미니멀리스트’라고 부른다.


무조건 버리라는 것이 아니라자신이 진정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발견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원하는 삶을 창조하는 것이 핵심이다중요한 일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는 쓸데없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단순히 필요한 물건만을 소유하고 정리하라는 팁만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속에서도 심리적으로 미니멀한 생활을 해야 한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욕심내지 않고 단순하게 , 너무 많은 욕망을 지니면 다른 방법으로 꼭 탈이 날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말이다.


책을 읽으며 나의 삶은 참 가볍고 잘 살고 있어 라고 생각도 했지만 역시 미니멀라이프의 고수답게 생각지도 못한 조언을 참 많이 해주는 책이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너무도 귀하고 소중한 책.항상 곁에 두고 이 책만은 맥시멀하게 소유하며 그녀의 조언을 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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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무궁화 - 국가상징 바로잡기
강효백 지음, 김원웅 감수 / 이담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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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선택하기 앞서 책 제목이 의아했다.


우리나라의 상징, 국화인 무궁화가 왜 두 얼굴을 가졌다고 하는걸까?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전혀 몰랐던 이미 아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이슈가 된 국화 무궁화에 대한 엄청난 비밀이 책 속에 들어가있다.


주말에 이 책을 받고나서는 내내 집중하여 읽은 기억이 난다.

역사의 이야기, 그것도 우리가 몰랐던 충격적인 역사의 이야기라서 그러한지 이 책의 가독성과 엄청난 흡입력이 압도하였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무궁화의 또 다른 이야기 이제라도 이 책을 통하여 알게 되어서 유익하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무궁화의 의의와 이미지부터 이야기 하고자 한다.


무궁화는 한국의 5대 국가상징(국기·국가·국화·국새·국장) 중 국가·국화·국장, 세 개의 국가상징을 지배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이 책은 시작한다.


책을 한참 읽고나니 두 얼굴의 무궁화의 저자는 무궁화에 대한 왜곡된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알게 되었고 왜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의도가 궁금했다.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듯 저자는 한국 정신의 6할을 지배하다시피 하는 무궁화에 심각한 결격사유를 발견하고도 학자로서 그냥 덮고 지나갈 수 없었다고 한다.


 ‘새롭게 발견된 진실은 오래된 착오보다 지지자가 적은 세상 이치’를 온몸으로 겪으며 살아온 필자에게 가해질 비난과 반발을 무릅쓰고 공개하기로 결심했다."는 내용이 공감도 되었고 마음을 울렸다.

두 얼굴의 무궁화의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깊고 놀라웠던 내용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국화, 당연히 우리나라의 방방곳곳에 지천으로 널려있을 것이라 예상하였던 무궁화의 자생지가 전혀 없다는 내용이었다.


아주 기본적인 상식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국화라면 국가에서 자생하고 국민모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였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무궁화라는 꽃은 어렸을적부터 쉽게 볼 수가 없었던 것 같다


물론 지금도 다른 여러 종류의 꽃이 만발해도 무궁화는 인터넷 검색으로나 확인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느 무궁화가 자생 분포하는 곳은 산비탈, 개울가, 길 가다. 우리나라에는 인위적인 식재 지역인 인가 근처뿐만 아니라 산의 저지대, 개울가 및 길 가 등에 저절로 자라는 무궁화 군락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국화라고 불리우는 무궁화는 어떻게 국가의 상징이 된것일까?

어디서부터 추적을 해야 하는것일까?


바로 이 책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무궁화가 갑작스럽게 등장한 것은 종일 매국의 대표적인 인물인 윤치호가 작사한 애국가였다. 그에 비해 일본에서는 무궁화 노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무궁화는 민간상류층이 향유하는 시조나 가사 등 풍류음악 내지 귀족음악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또 더 올라가 아악, 당악, 종묘제례악, 문묘제례악, 궁중의 연례악인 궁중음악에서도 무궁화는 단 한 음절 단 한 소절도 없었다. 그런 무궁화가 갑작스럽게 등장한 것은 바로애국가였다.


 무궁화 삼천리의 애국가 작사자 윤치호는 종일 매국노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에 비해 일본에서는 무궁화 노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본 메이지와 다이쇼 두 시대를 대표하는 유명한 단카 시인 사이토 모키치의 출세작도흰무궁화인 것이다.


두 얼굴의 무궁화의 책에서는 이 외에도 저자의 오랜시간 추척한 결과로 무궁화의 의미와 상징이 왜 지금까지도 왜곡이 되었는지 설명하고 있다.


너무나 자세하고 디테일하여 내가 기존에 알고있던 이 꽃의 의미가 맞는지 굉장히 혼란스러울 정도였다.


역사를 바로 알고 바로 잡는 것. 그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사실도 이 책을 읽으며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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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5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균형잡힌 시각을 위해 아래 블로그의 글을 권해 드립니다. [두 얼굴의 무궁화] 왜곡 바로잡기 출처 : 저 푸른 소.. | 블로그 http://naver.me/55XhnQLl
 
노예선의 세계사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후루가와 마사히로 지음, 김효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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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나서 마음이 참 무거워졌다.


주말동안 관심이 있었던 주제의 책을 읽을 마음에 들떠있었는데 노예선의 세계사를 읽고 나니 한없이 슬프고 실제 존재하였던 사실이라는 것이 너무 서글펐다.

그만큼 이 책은 노예에 대한 세계적인 역사적 사실을 정말 리얼하고 꾸밈없이 적나라하게 그려내고 있다.


가독성도 뛰어 놨으며 토요일 내내 이 책만 붙들고 있을만큼 흡입력이 대단함을 느꼈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며 우연치않게 1주일 전에 본블러드 다이아몬드라는 영화도 생각이 났다.

물론 다룬 내용은 다르지만 노예제도에 대한 주제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하였고 그 영화를 보고나서도 마음이 굉장히 애잔함을 느꼈다.


배경은 90년 대의 시에라로 내전이 한창인 지역에서 다이아몬드 지역 재배를 두고 대치하는 상황으로 시작한다.


주인공이 시에라리온에서 폭리를 취하는 다이아몬드 산업의 부패를 폭로하면서 분쟁 다이아몬드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려고 하며 반란 세력의 영토를 통과하기로 결정하게된다.


전반적인 내용은 노예제도와는 조금은 거리가 있지만 영화 장면에서 자주 보여지는 흑인노예들의 억압되고 착취되는 노동에 대한 장면이 계속해서 비춰진다.

정상적인 일삯은 고사하고 매질과 욕이 난무하는 시에라에서 벌어지는 참담한 노예에 대한 인식은 실로 이 책의 큰 주제와 일맥상통함을 느꼈다.


‘노예선의 세계사 1000만 명에 이르는 희생자를 낸 노예무역과 국경을 초월한 역사학자들의 노력으로 그 전모가 드러나게 되었고 우리가 몰랐던 노예선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풀어나간다.

일명이동 감옥이라 불리웠던  노예선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핍박과 업악이 도사리고 있었다고 한다.


 어둠에 갇힌 노예선에 대하여 진지하고 심도있게 이 책은 그려내고 있다.

또한 노예선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대서양 노예무역과 노예제 또는 노예제 폐지운동에 관련한 인간의 활동을 생생히 그려내고 있다.

 노예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한권의 책으로 만나볼수 있는 이 책은 외면할 수 없는 또 하나의 근대사를 똑바로 마주보는 것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줄 것이라 생각하였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인 부부은중간 항로에 대하여 다룬 내용이었다.


아프리카에서 신대륙으로의 여정 이른바 '중간 항로(The Middle Passage)'를 많은 노예를 싣고 최대한 빠르고 손실을 최소화한 조건으로 운반했던 노예선. 실제로 어떤 모습이었는지 그 구조와 선장, 승조원, 노예들의 생활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 각지에서 노예를 획득한 방법과 노예들이 경험한 노예선의 실상도 살펴본다. 노예무역으로 부를 쌓은 노예상인, 중개인 등의 역할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다

사실 노예제도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나 다큐멘터리, 소설의 주제로 많이 다루어지고 있다.

그러한 매체에서 본 노예제도에 대한 이야기는노예선의 세계사책을 읽는 순간 단지 작은 한 챕터에 불과하다고 느껴졌다.


우리가 몰랐던 결코 알려지지 않았던 노예선과 노예제도를 이 책으로 통하여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이 역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큰 행운이 아닐까 생각도 들었다.

또한, 이 책에서 다루는 노예의 역사중에서 인상깊던 구절이 있어서 일부 정리하여 본다.

노예는 인격이 부인되고 타인에게 소유되어, 권리와 자유의 태반 또는 전부가 박탈된 자이다라는 개념이 있었다고 한다.


법적으로는 개인재산을 뜻하며 양도 ·매매가 가능한 물건으로 생각되었다고 하니 지금의 개념으로는 결코 이해되지도 할수도 없는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몰랐던 노예제도와 노예선에 대한 지극히 사실적인 역사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하여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과거의 이야기지만 현재에서도 지극히 반영이 되어야 하는 값진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였다.

주말동안 마음이 참으로 무거웠지만 굉장한 양질의 독서를 하게 되어서 뿌듯한 마음이었고 역사에 관심이 있는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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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맵 - 빅 데이터 기반 지문적성검사의 모든 것
박선익 지음 / 밥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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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까지 지문으로 파악가능한 적성검사가 존재하는지 몰랐다.

몰랐던 영역이었기에 그 어떤책보다 심도있고 꼼꼼하게 그리고 시간을 들여서 읽어 보았다.

다소 어려운 주제라고 생각했던 핑거맵은 생각외로 흥미롭고 재밌으며 우리의 삶과 굉장히 밀접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과거에 추리소설과 탐정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무척 좋아한다.

시간이 나면 일부러 찾아볼 만큼 흥미가 있는데 그 프로그램에서의 공통점은 범인을 바로 지문으로 확인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더 좋은 과학기술이 많이 발전하여서 지문으로 확인하는 일은 비율이 그전보다는 적지만

하나의 무시할 수 없는 고유 영역이라고 생각된다.

범인이 어떠한 단서도 남기지 않았음을 분명히해도 실수로 남겨진 지문하나로 용의선상에 오르고 검거가 되는 스토리텔링이 많이 그려졌다.

이 책을 보니 과거에 재미나게 읽었던 책이 생각이 났는데 물론 핑거맵은 그 이상의 과학적으로 분석한 성격유형의 체계를 보여주는 적성검사에 대하여 다룬 책이다.

그렇다면  핑거맵이란 무엇일까?

이 책의 소개글을 빌려보자면  핑거맵이란, 손가락(finger)과 지도(map)의 합성어로 지문을 뜻한다.

지문은 손가락 끝 마디 안쪽에 이루어진 무늬로, 사람마다 다르게 형성되며 몇 가지 패턴으로 드러난다. 그 패턴은 뇌와 연결되는 인간의 지능과 밀접한 결합의 조합을 나타내고, 평생 변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 지문의 특성을 이용하여 자신에 맞는 삶의 방향을 찾는 것이 지문적성검사이다. 최근에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검사법 개발로 그 신뢰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익히 알고있던 사실인 지문이 사람마다 그것도 열손가락 발가락 모두 다르다는 사실을 다시금 알게되니 더욱 신기하였다.

핑거맵  책은 누구나 지닌 지문과 이 지문을 통해 한 번의 검사로 11가지 성격유형 체계를 보여주는 지문적성검사에 대해 알려준다.

지문적성검사를 통한 지문의 특성과 유형, 유형별 인격과 직업, 학습과의 상관관계 등은 물론 이 검사를 어떻게 분석하고 활용하는지 등을 빈틈없이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나처럼 핑거맵이라는 개념에 익숙치 않은 독자들을 위하여 저자는  지문과 검사법의 기본적인 내용부터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풍부한 사례를 수록하여 지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로 직접 핑거맵으로 어떻게 검사 결과지 분석을 하고 있는지, 일반 교육은 어떻게 시행하고 있는지 , 활용은 어떠한 기관에서 사업체로 하고 있는지 많은 유익한 정보를 제시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가장 흥미로웠던 주제는 간편성과 정확성을 가진 지문적성 검사라는 부분이었다.

지문적성검사는 유일무이한 지문을 통한 검사 방식으로 환경이나 심리적 상태 혹은 후천적 지식에 의한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높은 안정성을 지닌다는 특성이 소개된다.


또 모태에서 형성되어 일생 변하지 않으므로 판독의 오판이 있지 않은 이상, 한 번의 검사로 평생 객관적인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지문인식 시스템과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로 간편하고 빠른 검사 과정을 통하여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빅 데이터 시스템에 의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지필 객관식 검사와 달리 지문만 스캔할 정도로 간편하면서도 검사 결과 프로파일의 정확성은 놀랄 만큼 달라진 것이다.


물론 익숙치 않은 개념이기에 다소 어려운 영역이었지만 핑거맵은 무한하게 발전가능성이 있는 분야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우리의 삶에서 핑거맵이 얼마나 많은 부분에 도움을 주고 역할을 하는지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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