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비즈니스 강의 - 그들은 어떻게 세상을 경영하는가?
하버드 공개 강의 연구회 지음, 송은진 엮음 / 북아지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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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비즈니스 강의’ 라는 책제목만으로 참 흥미가 있다고 생각한 책이다.


경영을 전공하였기에 보다 많은 궁금증이 일었고 받자마자 바로 읽기 시작하였다.


하버드 비즈니스 강의에는 많은 알찬 내용이 수록되어 있지만, 그 중 가장 강조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리더십에 대한 내용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리더십’ 이라는 단어를 보면 한 조직을 원만하게 이끄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 어떻게 하면 잘 리드해갈수 있을까 하는 나의 고민이 머릿속에 가득하다.


그 이유는 나 또한 하나의 팀을 이끌어가는 팀장으로써 공채 및 경력직으로 90년생의직원들, 팀내에 일명 z세대들이 많이 채용되고 있고그 직원들과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사할 적만 해도 90년생은 아직은 까막득한 젊은 친구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같은회사의 한 팀으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세월이 굉장히 빨리 흘러간다고 새삼스레 느끼고 있다.

제가 본 90년생 직원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굉장히 이해가 빠르고 행동이 신속하며 자기주장을 펼치는 것에 망설임이 없다는 점이다.

그러한 특성을 반영한 듯 작년 초부터 90년생에 대한 인문서 및 교양서, 마케팅전략서 등 타깃을 한 책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이것은 바로 그들에게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요즘시장의 최대 화두인 90년생 ,z세대의 트렌드 코드와그들의 직장 메뉴얼을 연결한 일종의 리더에 대한 ‘전략서’ 라고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신구 세대가 같이 조화를 이루며 문제없이 직장내에서 일을 수행할 수 있을까?


답은 굉장히 명쾌하게 풀린다. 이책을 읽으면 말이다.

무작정 사람들의 선두에 서서 이끌어 가려고 하지말고 잘 헤아리고 이해하고진정한 ‘리더십’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며 행동하라는 지침을소개하고 있다.


사실, 한 조직을 이끄는 팀장으로써 나 나름대로 열심히 리더십을 발휘하고는 싶다.

하지만, 요즘 갓 입사하고 있는 Z세대 신입사원들이 현재의 회사문화에서 적응하기란 상당히 어렵다.


‘적응이 어렵다’는 이야기인 즉슨 ,내가 사회생활을 시작하였을 적의 힘만 앞선 센‘리더십’을 그들앞에 발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미이다.


하드하고 보수적인 환경 속에서기준, 규정, 에티켓, 조직문화를 체감하지만,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에대한 해답은 부재하기 때문이다.


옛 선배들 처럼 무작정 윽박지르며 나를 따르라는 선동식 리더십의 문화는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하버드 비즈니스 강의 책은 이러한 ‘NEW 리더십’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는 것부터 시작하고 있어 많은독자들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다가가야 하는지 굉장히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또한, 나에게 있어서 더 흥미로웠던 점은 책의 구성이었다.


책을 읽으며 여러가지 전략, 회사 문화에 따른 리더십 등에 많은 공감을 하였다.

내가 팀내에서 하던 방식을 이런식으로 풀어도 참 좋겠다, 유용하다 라는 생각도 하여 나에게도 하나의 지침서로 느껴질 정도였다.


그동안 꽉막힌 나만의 아집과 회사의 보수적인 분위기 속에서 바꾸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것을 이 책을 통하여 배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책을 읽으며 많은 전략과 스킬, 회사의 문화를 곰곰히 생각할 수 있는 계기였고 몰랐던 지식도 많이 배웠다.


회사 내의 문화는 보수적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나는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이 틀을 자꾸만 깨나가고 싶어한다.


‘조용하지만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


너무도 환영하고 반가운 변화이다. 기존의 사람들도 색안경을 끼고 그들을 볼 것이 아니라

여유를 갖고 그 변화에 같이 동참하면서 잔잔한 물결으로 많은 변화를 이루어 낸다면 전반적으로 좋은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하여 나는 팀장으로써 잘 수행하고 있는지 다시금 정리해볼 수 있는 인상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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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 - 세상 모든 것을 숫자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다카하시 요이치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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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로 인하여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올 초 대비 약 60% 가까이 하락 하였다는 뉴스를 보았다.

 

도소매업을 하는 자영업자들에게는 IMF 이후의 최대 위기라고 까지 하니 실로 엄청난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에수학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책이 시기 적절하게 출간되었고 누구보다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왜냐하면 이와 밀접하게 관련된 직종에서 업무를 하고 있고, 분명 현재와 같은 불황에도 꾸준히 안정된 매출을 이어나가는 사업군도 꽤 많기 때문이다.

 

물론 어떠한 품목을 팔고 다루냐에 따른 차이는 있겠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 꾸준함을 만드는 것은 결코 운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큰 차이는 바로데이터 분석이다. 이는 곧수학적 요소가 굉장히 함축되어 있다.

 

이제는 단순히 고객을 끄는 아이템만이 주목을 받는 시대는 끝난다.

 

다소 고객들에게 낯선 아이템일지라도 홍보와 그에 따른 반응분석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렇듯10년 이상을 마케팅분야에서 일을 하다 보니 사업이라는 것은 내 스스로 예상치 못한 위험과 변수에 노출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위기를 전혀 감안하지 않고 준비하면 큰 변수가 다가왔을 적에 적극대처를 할 수없다 는 결론을 내었다.

이에 수학적 계산 및 데이터분석에 대하여 보다 많은 경험을 가진 저자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하여 선택한 책수학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는 이렇게 나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었던 것이다.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저자의 수학적 사고 및 분석의 경험에 너무 공감을 하여서 그 어느책보다 술술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또한 차별화된 역량으로 수학적 분석의 달인이 된 저자의 글을 통하여 몰랐던 나의 업무 지식을 배울 수 있기에 유익하고도 멋진 경험이었다.

 

‘수학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책에서는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하여 수학적으로 계산하고 분석하는 일명  ‘수학적 사고가 가능하도록 해법을 제안하고 실무에 도움이 되는 사고법 등을 실제 업무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소개한다.

 

이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숫자이고, 그런 세상을 숫자로 바라보는 수학적 사고가 삶의 강력한 무기가 된다고 주장한다.

책에는 세상이 왜 숫자로 돌아가고 있는지, 이러한 세상을 어떻게 숫자로 바라볼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담았다. 그리고 이러한 수학적 사고에는 수학적 지식이 아니라 간단한 산수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내가 살아가면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분야에 숫자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설명했다.

할부로 살 계획이 있거나, 보험을 들거나, 주택자금 대출을 생각하고 있다면 좋은 기회라고 설명하면서. 수학이 삶에서 어떻게 무기가 되는지 깨닫게 되길 바란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던 어떠한 분야에 수학적 개념이 적용이 되고 나의 실 생활에 어떻게 쓰이는지 검증된 데이터를 모아 분석하는 기회도 책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나는 업무에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기에수학적 사고에 연결성을 지루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확실한 데이터로 설명해주면서 보다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는 저자의 마음이 강하게 느껴졌다.

 

효율적이고도 굉장한 지식이 함축된 이 책은 업무를 하면서 필요한 필수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소중한 책이 되어버린 이 책을 늘 곁에 두는 수학적 계산 및 데이터 분석의 지침서로써 참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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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혜화동 한옥에서 세계 여행한다 - 게스트하우스 주인장의 안방에서 즐기는 세계 여행 스토리
김영연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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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혼자 일본 여행을 간 적이 있다.

일본어 번역일을 틈틈히 하고있기에 그 어느 나라보다 친근하고 여행도 많이 다닐수 있었다.

단순히 여행으로 간적도 많지만 작년에는 일본 외곽에 휴양지 느낌의 고즈넉하고 분위기좋은 에어비앤비 숙소도 굉장히 많으니 한번 구경하지 않겠냐는 지인의 추천에 관광 겸 가게 되었다.

그곳은 일본의 외곽 시골 마을 이었고 거의 주민들이 대다수인 고즈넉한 동네 분위기였다.

이런 곳에 휴양지느낌의 숙소가 있다고?’ 라는생각도 잠시 모퉁이를 도니 너무 예쁜 까페거리와 헌책방, 1인책방골목이 쭉 나열되었다.

숙소는 그 골목의 뒷편에 자리잡았는데 문을 열자마자 너무나 놀라웠다.

다소 삭막했던 지나온 길과는 너무 다른 푸른 잔디가 깔린 정원에 공중그네가 설치되어 있고 이름모를 예쁜 꽃들도 많이 심겨져 있는 말 그대로 휴양지 느낌의 숙소였던 것이다.

사실, 추천으로 가긴 했지만 2박 정도 머물 계획이었으나 일주일을 해당 숙소로 재예약하게 되었다.

그만큼 개인적으로 인상깊었고 너무 편안한 느낌의 숙소였다.

너무 놀라웠다이런 곳이 있다니. 게다가  언젠가 나만의 작은 책방을 오픈하는 것이 버킷리스트의 한줄을 차지하는 나에게 있어서 주변에 가득한 책방이 정말 신세계 였다.

아주 완벽하지는 않지만 나름의 일본 실력으로 너무 좋아하는 에세이 및 소설 등장르 막론하고 책방에 있던 책을 한 꾸러미 구매해 온 기억이 난다.

나는 혜화동 한옥에서 세계 여행한다.를 읽으며 그당시의 놀라움과 너무 행복했던기억이 떠올랐다.

이 책은 제목처럼 글로벌 한옥이 된 게스트하우스의 이야기다.

전 세계인들이 찾아와서 자신의 인생을 나눈 다양한 스토리가 담겨 있는 게스트 하우스.

게스트 하우스의 묘한 매력은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우리가 미처 생각할 수 없었고,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나라의 인종들이 전하는 진솔한 인생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혜화동 한옥에서 세계 여행한다.책의 저자는 마흔에 겨우 얻은 딸의 이름을 딴 ‘유진하우스’를 연 지 어느덧 10년이 넘었다고 한다.

이름도 예쁜 유진하우스. 그 유진하우스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지만 친근하고 따뜻하게 느껴졌다.

이책의 저자는 유진하우스를 방문한 수많은 여행객들을 통해 쌓은 저자만의 노하우들을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숙소 예약하는방법사진 멋있게 찍는 방법여행 가계부 정리하는 방법여행에서 만들어 먹은 레시피 등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이 가득하다.

저자가 직접 겪고 느낀 여러가지의 감상을 일기에 적듯이 아주 솔직하고 재미나게 풀어내어 더 공감가고 재미나게 느껴졌다.

나 또한 여행경험이 적지 않게 했기에 저자가 이야기하는 장소와 분위기가 머릿속에 상상이 되어서 공감이 배가되어 읽는 내내 실제 여행을 간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생생하고 솔직하고 사실적이었다.

아마 한옥이라는 문화를 모르는 외국인들도 이 에세이 한권이 번역되어 전세계로 소개된다면 한국 나라에 대하여 호기심이 들고 궁금해질 거라는 생각을 하였다.

특히이책속에서 굉장히 자유분방하게 짜인 에어비앤비 문화를 소개하는 내용도 참 유쾌하고 재미났다.

한번도 만난적은 없었지만 이 책이 연계가 되어서 무언가 통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물론 지금은 전세계적인 이동이 많이 제한되어서 예전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감하였지만

언젠가 다시 예전처럼 북적거리는 분위기속에서 사람들의 이야기가 오가는 유진하우스를

기대해본다.

그 날이 오면 나도 내국인 방문객으로 꼭 한번 방문해보겠다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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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연 2020-08-12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어떤 분일까 궁금했는데..이렇게 책을 많이 읽으시는 분이시군요. 서평 감사드립니다. 공유해 갑니다.^^
 
십대, 뭐 하면서 살 거야? - 청소년의 진로와 경제활동에 대한 지식소설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8
양지열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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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았을 적에 수십년 전 사춘기 시절의 나의 모습이 생각이 났다.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의 나는 고등학생 1학년 이었다.


고등학교 처음 입학 후 새로운 학교와 친구들에 적응하는 것이 너무 힘들고 낯설어서 겉으로는 밝은 척 하였지만 마음은 늘 외롭고 쓸쓸했다.


그 쓸쓸한 마음을 유일하게 편하게 풀 수 있는 존재가 엄마였다.


엄마는 항상 나를 지지해주고 나의 편에서 응원해주는 한없이 고마운 존재였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당시에는 몰랐다는 것이 문제다내 나름대로는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였는데 엄마는 딸이 고민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던 것이다.

딸이 기분이 좋지 않아서 방에 혼자 있을때에도 그 흔한 잔소리 한번 하신적도 없고 항상 내 기분을 배려하여주셨다.


그때는 몰랐다그것이 나의 사춘기 였다는 사실을.

그렇게 한없이 감사한 존재에게 나는 늘 짜증을 내었고 불만이 가득한 채로 표정은 항상 우거지상이었다.


또한 당시의 가장 큰 고민은 나의 진로문제였다.


나는 특별히 잘 하는 특기도 없고 취미도 직업으로 연결될 만한 것이 없는데 대학은 갈 수있을까, 대학은 간다고 해도 어떤 회사에 취직을 하고 어떠한 일을 해야 할까 라는 고민이 가득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학업에 집중하여 공부를 열심히 해도 모자랄 시간에 참 깊은 탐색에 빠져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러한 고민이 있기에 지금의 나의 모습이 있다고 생각하니 어린 날의 내 모습이 한없이 뿌듯하기도 하다.


그랬기에 십대, 뭐 하면서 살거야?’ 라는 책이 더욱 마음에 와닿았다.

아이들의 진로와 탐색,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유쾌하고 재밌고 지루하지 않게 그려낸 성장소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책소개를 해보자면 이 책은 진로, 경제활동, 청소년 노동 인권 그리고 내일을 준비하는 십대들이 꼭 알아두어야 하는 법 전반에 관한 이야기들을 실었다.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사회 초년생과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큼 알찬 내용이 담겨 있다.
이책의 저자는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나 혹은 관련 업종의 일을 하는 사람일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예상치도 못한 변호사라서 다소 놀라웠다.


십대, 뭐 하면서 살 거야?’저자인 양지열 변호사는 자신이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은지 정하는 것만큼이나 근로자로서 자신이 보장받아야 할 권리가 무엇인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우리가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들을 건넨다.


그렇다면 십대의 청소년이 직업을 탐색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이책을 읽으면서 향후 우리아이들이 겪을 현실적인 일이기에 부모로써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경험이 아닐까 생각한다.

경험만큼 확실하고 본인 스스로 설득되고 이해되는 좋은 방법이 없기 떄문이다.

성인이 된 나의 경우도, 무작정 머릿속에 그려내고 상상하는 것 보다는 모든지 직접 겪는 것이 인생의 큰 자산이라고 확신한다.

이에 십대부터 꾸준히 어떠한 적성이 맞는지 몸으로 부딪치면서 경험을 하는 것을 으뜸으로 치고 싶다.

맞벌이를 하는 부모라서 아이들에게 주말마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의 시간을 공유하고자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여서이다.

주변의 많은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요목조목 잘 정리하여 재미난 이야기로 구성된 이 책이 이에 더욱 소중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진로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싶어도 마음 터놓고 편히 말을 못했는데 사례집을 보면서 나혼자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일종의 안도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서 메모해두었던 몇가지 문단을 수록한다.

 

두고두고 곁에 두면서 읽고 또 읽고는 반복했던 문장이라서 특별히 서평으로 기록하고 싶다


[“땀 흘려 일한 대가를 가볍게 여길 수 있어요?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주고받는 일은 사용자에게도 근로자에게도 가장 중요한 일이에요. 대한민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에 자신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받은 급여로 생활하고 있어요. 사람이니까 먹고살아야 할 것 아니에요


. 취미 생활처럼 문화적인 혜택도 누리고 말이에요. 많은 사람들에게 근로계약이 그 바탕이 되는 겁니다. 글자 그대로 생존의 문제예요. 그런 중요한 문제를 아무렇지 않게 여긴다는 게 오히려 이해하기 어렵네요. 혹시 ‘권리 위에 잠자는 사람은 보호받지 못한다’라는 말 들어봤어요?]


십대의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할 적에 꿀 같은 조언이 가득 담긴 이 책을 우리아이에게도 적용을 하며 소중하게 간직하려 한다.

우리아이의 멋진 인생과 미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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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으로 일주일 반찬 만들기 - 요리 초보도 쉽게 만드는 집밥 레시피
송혜영 지음 / 길벗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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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외출도 자유롭게 못하는 때에 엄마로써 가장 고민되는 것이 아이들의  반찬이다.


맞벌이를 하고 있기에 밥에 함께 먹을 반찬을 만드는 일은 나에게 하나의 일이다.


하지만 아이들도 아직 어리고 구매해서 먹는 반찬에는 나트륨 함량이 엄청 많다는 정보를 알고 난 후,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은 구매하지 않는다.


또한, 아무리 유기농재료와 좋은 조미료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여  영양이 가득한 반찬을 한번 도전해 보아야겠다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만원으로 일주일 반찬 만들기이다.


책표지부터 건강한 기운이 가득한 이 책은 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초보부터 응용할 수 있는 기술까지 총망라하여 소개하고 있다.


책 소개를 보니 많은 가짓수의 반찬이 요목조목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었고 더 좋았던 것은 단돈만원으로 만들 수 있는 경제성이었다.


계절별로 나는 제철 채소로 만들기 좋은 여러가지 요리도 소개했으며, 최소한의 재료, 단순한 조리법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따라 하기 쉬울 뿐 아니라 채소 본연의 맛과 영양, 에너지를 오롯이 만끽할 수 있다. 제목 그대로 하루 한 가지씩 만들다 보면 날마다 건강해지는 요리들이다.

 

‘만원으로 일주일 반찬 만들기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누구나 친근하게 밥상에 올릴 수 있는 맛있고 건강한 일상식 으로서의 음식 만들기를 제안하고 있다.


재료, 도구, 기본 테크닉 등 알아둬야 할 음식 관련 정보를 꼼꼼히 담아 초보자도 기본에 충실한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본격적인 채소 음식 조리 시작하기 전 준비해야 할 준비물, 알아두어야 할 기본 이론을 누가 만들어도 실패하지 않도록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도 집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기에 엄마와 함께 이 책을 참고하여 재료를 이해하며 다듬고 손질하고 음식을 만들어내니 너무 신기해하였다.


따끈따끈하게  두부조림은 아이들이 처음 만든것 치고는 너무 맛있었다.


또한  이 책의 가장 좋은점은 완성품에 대한 멋진 사진 수록과 함께 그 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아서 초보자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저렴한 재료로 최고의 영양가 높은 음식을 선보인다는 것은 엄마로써 참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일주일에 2~3개씩 찬찬히 따라해 보면 어느새 많은 종류의 건강 음식을 자유자재로 만드는 고수의 경지도 오르게 될 지도 모르겠다.


또한 가까이 사시는 친한 이웃을 위하여 오이된장고추무침도 만들어 보았다.

짜고 매운 음식을 특히 싫어하시는 지인에게 어떤 반찬을 해주는 것이 좋을까 생각하여 선택하였다.


마트에서 파는 아삭이고추를 박박 씻어서 친정집에서 가져온 직접 만든 된장을 묻히고 송송써니 금방 만들어졌다..


아삭이고추는 특유의 오이 같은 시원한 맛이 일품이라 아이들도 엄청나게 잘 먹는다.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건강한 된장과 함께 버무려진 아삭이고추를 즐겨 먹는 모습에 흐뭇했다.


또한, 나도 굉장히 좋아하는 밥반찬인데 고기와 밥과 함께먹으면 더욱 맛이 일품이다.


친절하고 자세한만원으로 일주일 반찬 만들기로 다양한 도전을 오늘도 하려고 한다.

 

홈메이트 건강 음식으로 활력있는 하루를 시작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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