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23.11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23년 10월
평점 :
품절



전 한달의 마감과 한달의 시작을 월간 샘터로 하고 있습니다 매달 말일에 저희집 우편함에 배송되는데 어떤 의미에서 보면 마감과 시작의 의미를 동시에 갖고 있죠

이번 11월까지 해서 23권 받았으니깐 벌써 23번의 만남이 있었던 것이네요

다음달이면 딱 24회 2년입니다

미리 축하해야겠습니다

월간지 서포터즈를 2년 가까이 꾸준히 했다는 것이 저도 사실 놀랍네요 그런데 월간 샘터는 한번 보고나면 계속 보게되는 특별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자전거 타고 가는 모습에서 왠지 기분 좋은 상쾌함이 느껴집니다

이번달 11월 부제는 나의 일 나의 행복이네요

나의 일과 나의 행복이 동급이라는 의미일까요 이제까지 접했던 부제하고는 조금은 다른 느낌인데 1+1이라고 할까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속에서 나의 일과 나의 행복 해답을 찾아갑니다


유튜브등 여러 언론매체에서 춤추는 교사로 자주 소개되었던 화제의 인물이 나왔네요

일반 언론에서는 못 다루었던 진솔한 이야기들도 이번 샘터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아빠가 차린 식탁은 맛과 레시피 담당이죠

스토리가 있는 맛칼럼~


가보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곳 보고 싶은 영화 그리고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함께 공존하는 나만의 힐링공간 월간 샘터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흉인저의 살인 ㅣ 시인장의 살인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엘릭시르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원래는 앞서 나온 시인장의 살인사건과 마인갑의 살인사건을 먼저 읽고 그 다음에 읽을 예정이었지만 작가의 최신작이 주는 유혹을 이기지 못해 결국 1~2부를 중도 스킵하고 시리즈 3부작부터 먼저 읽는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흉인저의 살인사건 읽으면서 중간 중간 전작에 대한 언급이 나오긴 하지만 스토리 흐름에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어서 끌까지 큰 무리없이 다 완독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앞서 나온 작품들을 먼저 읽는 것이 조금이라도 맞는 것 같네요

예측했던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당연한 결과인데 살짝 무리한 도전이었네요 ㅎㅎㅎ

​

시안장의 살인 시리즈는 문학동네 장르문학 임프린트인 엘릭시르에 나온 미스터리소설중에서 판매부수 상위권에 있는 시리즈인데 원작자인 이마무라 마사히로는 요네자와 호노부와 함께 엘릭시르 일본 장르소설 쌍끝을 이루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 표지 일러스트 보는 순간 딱 떠오르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바로 영매탐정 조즈카입니다

한국어판은 전혀 다른 느낌으로 표현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일본 유명 일러스트 작가인 엔타 시호의 원작 일러스트을 사용했더라면 책이 한권이라도 더 많이 팔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한국어판은 소설속 실제 배경이 되는 장소에 집중한 느낌입니다

3개중에서 제일 맘에 드는 표지는 역시 시리즈의 첫 시작을 알린 시인장의 살인입니다

나머지 두권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소설속 배경인 페허가 된 놀이동산 테마파크를 앞에 내세웠습니다

참고로 흉인저는 그 테마파크 안에 있는 건물이죠

여기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갇힌 주인공 일행이 엄청난 괴력의 인간괴물(?) 플러스 내부 살인자까지 이중고를 겪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괴력의 이형 존재의 등장은 다른 장르물과 차별을 주면서 공포 스릴감 포인트로 아주 훌륭했죠

소설이 아닌 영화로 보면 거의 호러 영화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흉인저 내부 평면도가 책 앞에도 나오고 중간 중간에 몇번 나옵니다

저처럼 평면도 트릭 싫어하시는 분은 약간 고민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막상 읽어보면 난이도가 높은 수준이 아니고 밀실 트릭이 핵심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

여러분들이 많이 궁금해 하실 반전도 멀티고 충격적이어서 아주 만족스러워 하실 것입니다

​

처음 접하는 시리즈이지만 금방 빠져들 수밖에 없을 정도로 가독성 및 스토리 몰입감이 엄청난 작품입니다

일본에서 백만부 이상 팔린 것으로 나와있던데 책이 갖는 장르적 쾌감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수치라고 생각됩니다


늘 그랬듯이 이 작가의 최신작이 궁금해서 확인해보니 쥬브나일 장르 즉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공포 미스터리 소설을 올해 발표했더군요


다시 처음 시작으로 가서 시인장의 살인부터 읽어보고 차례차례 서평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엄청 되네요

특히 시리즈의 원점인 시인장의 살인은 영화로도 만들어졌고 최근에는 만화책으로도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니들리스 거리의 마지막 집
캐트리오나 워드 지음, 이경아 옮김 / 검은숲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년 1월달에 시공사 장르문학 브랜드인 검은숲 공식 블로그에서 2022년 출간될 여러 작품들을 야심차게 소개했는데 첫번째로 소개된 책이 바로 니들리스 거리의 마지막 집 이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알수 없지만 2022년에 출간되지 않았고 2023년 그것도 하반기 10월에 출간되었죠

여하튼 정식 출간까지는 시간이 꽤 오래걸리긴 했지만 이렇게 만나고 나니 그것도 러스월 카페 이벤트를 통해 받게 되니 무척이나 반가운 마음이 앞서네요

​

이제 작년에 검은숲에서 나오기로 했던 책들중에서 우리비행사 출신 작가의 하드SF소설 아폴로 살인사건,한국작가의 소설1~2개만 남았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무사히 다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검은숲~


니들리스 거리의 마지막 집은 분량이 제법 됩니다 500페이지 조금 넘죠

그래서 책을 처음 받았을때 묵직한 것이 분량 만족도 아주 좋았습니다


띠지에는 안 나왔지만 이 작품은 영화 판권이 팔린 상태입니다

곧 극장이나 OTT를 통해 만날 날이 멀지 않아 보이는데 작품의 복잡 미묘함을 생각해볼때 쉽지만은 않은 영화 제작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역시 띠지에는 안 나왔지만 우리나라 포함해 20개국에 출판 판권이 팔린 상태입니다

​

확실히 이쪽장르에서는 이제 대세 작가라고 불러도 될 것 같네요


다크픽션의 새로운 얼굴 캐트리오나 워드는 미국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영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영국 작가로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2021년에 니들리스 거리의 마지막 집을 발표하고 나서도 왕성한 창작활동을 해서 신간소설을 2권이나 더 출간했죠

장르는 다 동일합니다


니들리스 거리의 마지막집은 공포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물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은 다 들어가 있죠

다만 저만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초반 진입장벽 약간 있었습니다 복잡하고 어수선했죠

초반만 잘 넘기면 그 다음부터는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서스펜스 공포가 기다리고 있고 책도 술술 잘 읽힙니다

백문이 불여일독(?)이라고 꼭 한번 읽어보세요

​

스티븐 킹,AJ 핀을 비롯해서 여러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분들이 이 작품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다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각각의 캐릭터가 화자가 되어 스토리가 이어가는 구조도 아주 맘에 드네요 그중에 집고양이 ㅎㅎㅎ

​

등장인물들 각각의 디테일한 캐릭터 묘사는 확실히 영어권 작가답게 필요이상으로 자세합니다

전체적으로 짧은 호흡보다는 긴호흡으로 차근차근 음미하면서 읽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작별의 건너편 2 ㅣ 작별의 건너편 2
시미즈 하루키 지음, 김지연 옮김 / 모모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바이포엠 스튜디오의 문학브랜드인 모모에서 나온 책들 다 좋아하지만 지금 기준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꼽는다면 1등은 역시 시미즈 하루키 작가의 작별의 건너편 시리즈입니다

물론 저뿐만 아니라 다른분들도 이 작품 꽤 많이 좋아하셔서 우리나라에서도 일본도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가 있습니다

1권이 올해 5월에 나왔고 지금 방금 폭풍감동하면서 읽었던 2권은 10월달에 나왔습니다 마지막 완결인 3권은 일본 현지에서도 올해 7월에 출간되었기 때문에 올해안에 정식 출간은 기적일 것 같네요

그래도 일단 3권 근간이라고 책에 확실히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면 되겠죠

​

전 2권 받고 제일 궁금했던 것은 1권과의 연관성이었습니다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안내인은 당연히 전작과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1권에 각 에피소드에 나왔던 인물들이 2권에 카메오로 나오게 될 것인지 궁금하실텐데 한개의 에피소드에서 잠깐 언급되는 것 말고는 딱히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천만다행이었다고 생각됩니다

​

구성은 1권과 비슷합니다 특히 각 에피소드속 인물들이 다른 에피소드에 카메오로 등장하는 구성은 더 재밌고 기발해졌죠


재미는 솔직히 둘다 막상막하가 맞은데 감동은 2권이 더 좋았습니다

특히 I LOVE YOU 단어의 감동적인 해석을 보여준 제3화는 한편의 잘 만들어진 영화처럼 너무나도 멋졌습니다

중편 분량이지만 여기에 약간의 살만 붙으면 장편소설로도 충분히 확장 가능할 것 같네요

눈물 포인트는 다 집중되어 있습니다

지금 북리뷰하면서도 책 내용을 생각하니 마음이 울컥하네요 슬퍼서 울컥이 아닌 감동의 울컥으로 말입니다


마지막 엔딩에 나오는 당신이 마지막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는 작별의 건너편 시리즈 시그니처 문구나 다름없죠

아직 진지하게 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이 세상 떠나기전에 미리 생각해봐야겠죠 왜냐하면 죽음 그 다음에는 작별의 건너편이 있고 거기 가면 안내인이 물어볼테니깐요

사실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진 장소이지만 읽다보면 정말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2권 출간에 맞춰 리커버 에디션으로 1권이 재출간되었습니다

3권도 비슷한 느낌이 될 것 같은데 소설속에 등장하는 중요 장면을 일러스트로 잘 표현 한 것 같아서 맘에 듭니다

이미 초판을 구입하신 분이 이번에 새롭게 나온 리커버 에디션으로 재구입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긴 하지만 초판은 품절 되었기 때문에 이제 막 입문하신다면 무조건 리커버 에디션으로 구입하셔야겠죠


우리 모두 행복한 마음으로 다음에 나올 3권 기다립시다

요즘은 시간 빨리 가는 것이 상당히 짜증나지만 이번 기다림은 예외일 것 같네요

​

일본 현지에서는 안녕의 건너편으로 나왔던데 우리나라에서는 아마도 작별의 건너편 3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이제 이혼합니다
가키야 미우 지음, 김윤경 옮김 / 문예춘추사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결혼한 남자라면 이번 가키야 미우 작가의 최신작 이제 이혼합니다 책 읽으시면서 극도의 위기감 내지 공포감을 느끼실 것입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위기감의 수치는 극도로 높아지실 것이고 마지막가서는 대폭발 하실 것입니다

결혼한 남자 즉 기혼남들에게는 생존에 큰 위협이 되는 위험한 도서가 맞긴 한데 한편으로는 많은 것을 반성하게 만들는 반성문 도서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기혼 여자분들한테는 이 책은 어떻게 다가올까요 큰 힘과 위로가 되어줄 것입니다 무엇보다 악몽같은 결혼생활을 끝장내야 되나 고민중이시라면 명쾌한 해답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 책의 핵심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결혼 솔직히 남자와 여자 둘이 좋아서 하는 것이 맞긴 하지만 시스템 자체가 남자보다 여자한테 압도적으로 불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남성 우월주의사상이 지금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하늘 높이 정점을 찍던 옛날 시대부터 전해져온 사회적 관례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자 우월주의 사상이 높았을때 만들어졌다면 그 반대가 되었겠죠

이혼은 이 불합리한 사회적 시스템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자기방어책이죠

​

여하튼 한국에서 남자 독자가 가키야 미우 작가의 책 그것도 최신간 이제 이혼합니다를 읽을 확률은 높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이 책 한권으로 남은 결혼 생활이 행복 모드로 바뀔지도 모르니깐요


이 책은 2022년작이며 원제는 이제 헤어져도 될까요? 입니다

한국어판은 단도직입적이라면 일본어판은 약간은 부드러운 표현에 가깝습니다

물론 똑같은 의미죠


친구의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는 상중엽서가 발단이 되어 58세의 주부는 생애 가장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바로 이혼을 말입니다 과연 이혼에 성공할까요 아니면 다른 결말을 보여줄까요

마지막 엔딩이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읽어보세요~


그동안 이 작가분의 책을 3~4권 읽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재밌는 책은 아닐 수 있지만 메세지 전달에 있어서는 가장 강렬했습니다

물론 워낙 세상 사는 이야기를 잘 쓰시는 작가답게 지루한 파트없이 끝까지 큰 어려움 없이 완독 할 수 있었습니다

소설적 재미를 위해 그리고 여자들의 안타까운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쓰레기 인성의 남자들이 많이 등장하긴 하지만 그것 역시 큰재미를 주었습니다


이 책은 2022년 게이분도 서점 소설 대상작이기도 합니다

작품이 갖는 의미와 메세지를 생각해볼때 충분히 수상 자격 있다고 생각됩니다

​

소소한 일상에서 이런 감동의 메세지를 이끌어내는 일본 문학의 저력을 이번 소설을 통해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