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Zearth[지어스] 완전판 2
키토 모히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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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판 1권은 예전에 만화책으로 봤던 기억이 있어서 내용적으로 조금은 익숙했다면 우리들의 지어스 2권은 저도 첨 보는 내용이어서 더욱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거대 로봇 특유의 타격감 넘치는 거친 액션보다 등장 인물 관련 이야기가 더 흥미진진한데 이번도 매우 쇼킹했습니다 1편보다 더 쇼킹하고 충격적인 내용 전개에 놀라움과 감탄의 연속이었습니다

작가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매달 1권씩 감칠맛 나게 정발되고 있는데 당 떨어지기전에 빨리 충격적인 결말 있는 완결편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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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만화책보다 재밌는 만화책은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이 만화책만큼 인간의 절망과 희망 관련되어 심오한 메세지를 담고 있는 작품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 작품은 그림보다는 내용위주로 보는 것이 맞겠죠

모든 에피소드에서 제가 상상했던 결말을 뛰어넘는 반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이 450페이지 전후 되고 판형도 상당히 커서 아주 묵직합니다

무게나 판형에서 압도적인 완전판 포스 뿜뿌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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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회 거대 로봇을 조정하는 아이들이 지구 평화를 위협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 로봇과 싸우고 결국에 승리하지만 해당 에피소드에서 로봇을 조정한 아이는 무조건 죽게 된다는 정말 듣도 보지도 못한 설정에 빠져들게 만들죠

이 아이들이 다 죽으면 우리들의 지어스 만화책도 다 끝나게 되는 걸까요




1권과 마찬가지로 2권 역시 뒷쪽에 설정 자료 또는 컬러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완전판에서만 볼수 있는 오리지널 요소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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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있는 너무 좋은 완전판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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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의 딸 ㅣ 루팡의 딸 1
요코제키 다이 지음, 최재호 옮김 / 북플라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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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의 경우 출간되지 벌써 2년이 다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상위권에서 꾸준히 팔리는등 여러 인터넷 서점들에서 추리소설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가 무척이나 궁금했는데 드디어 그 궁금증이 말끔히 해결되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여러 책들을 읽다보면 출판사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베스트셀러 자격이 없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반대로 베스트셀러 된 이유가 충분히 납득되고 이해되는 책들도 당연히 많이 있죠 물론 도서출판 북플라자에서 나온 오코제키 다이의 루팡의 딸은 후자쪽입니다

이렇게 가독성 좋고 재밌는 일본 추리소설이 베스트셀러가 안된다면 이상한 일이겠죠



무려 22쇄 찍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히가시노 게이고 책 빼고 이렇게 많이 책을 팔아치운 일본 작가는 오래간만이네요

물론 2시즌까지 제작된 일본 드라마가 우리나라 OTT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인기리에 스트리밍 되면서 책이 기대 이상으로 더 팔린 것도 있겠지만 드라마 방영과 무관하게 이 책이 갖는 재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대중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장르적으로 성공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제가 읽은 루팡의 딸이 드라마상 시즌1이고 최근에 나온 루팡의 딸2가 드라마2시즌인것 같습니다

드라마는 시간이 없어서 1시즌 보다 말았지만 소설이 더 재밌다는 평이 많네요

제가 드라마는 초중반까지 본 것 같은데 소설과 비교하면 내용적으로는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도둑의 딸이 경찰의 아들과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게 된다 문득 우리나라 영화 위험한 상견례 2편이 떠오릅니다

기본 설정이 약간 비슷할 뿐이지 서로 다른 내용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표절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데 일단 기본 설정이 상당히 유쾌하고 재밌습니다

그리고 단순 코믹스러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미스터리 소설 본연의 재미 즉 범인 찾기와 충격적인 반전등 재미요소들은 충분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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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엔딩에서 2편이 나올 여지는 없어보였는데 결국 2편이 나오고 지금 현재까지 일본에서는 후속편들이 줄지어 계속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일본과 우리나라 모두 루팡의 딸 인기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로 이번 달 10월에 뤼팽의 유대라는 타이틀로 일본 현지에서 시리즈 5권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북플라자에서 나머지 시리즈도 다 출간해주겠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밌게 잘 읽은 일본 추리소설로 인정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단순히 2편으로 소개된 루팡의 귀환도 곧바로 읽을 생각입니다 책읽기의 재미는 계속 되어야 하니깐요

그런데 그에게 일본 추리작가의 최고 명예인 에도가와 란포상을 안겨준 재회의 경우 소설이 아닌 SP드라마로 감상했는데 그 당시에는 코믹 유쾌함은 별로 없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이런 변신이 좀 의외긴 했습니다


그런데 루팡 뤼팽 어느 말이 맞는지 헷갈리네요 머가 되었든 재밌으면 그만이긴 하지만도

최근에 본 넷플릭스 드라마 뤼팽보다 더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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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신들이 섬에 내려오시니 - 코스믹 호러 × 제주설화 앤솔로지
전건우 외 지음 / 들녘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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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관련 한국단편소설 모음집입니다 출판사는 들녁출판사이고 최근에 크라우드 펀딩 텀블벅까지 성황리에 마친 책입니다

제가 텀블벅 펀딩에 직접 참여해서 받게 된 것은 아니고 출판사에서 서평용 오래된 신들이 섬에 내려오시니 책과 관련 굿즈들을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책속 모든 단편들의 장소적 배경은 제주이고 제주도에 내려오는 설화를 모티브로 삼고 있습니다 책 제목에 사용된 섬 역시 어디를 가리키는지 충분히 아시겠죠

상당히 스페셜한 시도였고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호러 단편들이 결과물로 탄생되었습니다

총 6편입니다 이중에 솔직히 한개 빼고 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 한개도 아주 나쁘지는 않았고 약간 아쉬운 수준이었죠


오래된 신들이 섬에 내려오시니에 투입된 작가 라인업입니다

이중에서 제가 아는 분은 요즘 장르문학쪽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정명섭 작가님말고는 없네요

사실 6개 단편중에서 이 작가분의 제일 좋았습니다

조선이라는 시대적 배경에 역사적 고증도 나름 어느정도 들어가고 마지막 엔딩도 상당히 의미심장했죠

확실히 요즘 대세 장르 작가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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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인상 깊었던 작품은 첫번째 단편 광기의 정원과 마지막 단편 영등입니다

광기의 정원은 헐리우드 무비를 방불케 하는 스펙타클 액션 호러였다면 영등은 심리 스릴러에 가까웠죠 특히 마지막 한장면은 6편 단편들중에서 제일 호러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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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뱀무덤과 단한번의 삶,단지등도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호러종합선물세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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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병동
가키야 미우 지음, 송경원 옮김 / 왼쪽주머니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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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올해 도서 인플루언서 되면서 작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독서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다행스럽게도 멋진 순간을 선사해준 책들도 꽤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가키야 마유의 후회병동 역시 그런 책들중 하나입니다 적당한 판타지소설의 설정에 따뜻함을 한스푼정도 넣은 약간은 뻔한 일본소설정도로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얼마되지 않아서 완전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책은 올해 최고의 제 인생책이 되어버린 서점대상 2위 혼자라는 건 서평용 책을 받으면서 출판사에서 서브적으로 특별히 챙겨주신 책 2권중 한권이죠 그런데 오히려 서브용 책이 메인 책을 압도하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 출판당시 비교적 빠른 시간안에 2쇄를 찍기는 한 것 같은데 그 이상의 베스트셀러는 기록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왼쪽주머니에서 나온 일본소설중에서는 제일 많이 팔린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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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평 작성중인 후회병동 뿐만 아니라 여기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중 제가 읽은 세계로부터 지켜주는 세계,혼자라는 건까지 모두 재평가가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적으로나 재미적으로나 모두 최고였죠 스테디셀러 더 나아가 역주행 베스트셀러 꼭 필요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후회병동은 나온지 꽤 된 책이지만 꾸준히 서평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죠

가키야 미우란 작가를 이 책을 통해 첨 알게된 일본작가지만 우리나라에 이미 그녀의 책들이 꽤 많이 번역되어 나온 상태입니다 남들은 다 아는데 저만 몰랐던 작가 맞네요

사실 그동안 추리소설하고 일본 미국 만화책 읽느라 일반소설 작가는 좀 등한시 하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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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개의 에피소드와 약간 긴 에필로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음을 읽고 더 나아가 과거로 이동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청진기를 우연찮게 갖게된 여의사가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죽음을 앞두고 과거의 후회스러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환자들을 치유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왜 죽기전에 꼭 후회할까요 살아 생전 후회하고 반성한다면 더 나은 삶이 될텐데 말이죠 이 책을 읽으면서 더 절실히 통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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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는 삶은 없겠지만 그동안 살아온 인생도 결코 나쁘지 않고 소중하다는 감동적인 메세지에 약간의 반전도 있는 스토리가 결합되어 제 마음속 더 큰 메아리가 된 것 같습니다

판타지 소설 장르 별로 안 좋아하지만 후회병동 같은 내용이라면 완전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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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으면 그 다음 단계로 일본 아마존 독자 리뷰을 살펴보는데 확실히 현지 반응이나 별점도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몰랐던 사실이지만 작년에는 무려 공식 속편인 희망병동이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아마존에 소개된 대략적인 내용을 살펴보니 에필로그에 나왔던 또다른 여자 의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것 같네요

이 책도 사람in 출판사에서 출간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할텐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마 후회병동 읽으신 독자들은 열에 열 속편 출간을 원하실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책 출간을 간절하게 소망해보기는 이번이 첨입니다


현재에서 과거로 간다는 설정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문득 떠오르지만 전 그 책보다 이 책이 더 좋았습니다 진심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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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인 남편이 돌아왔습니다
사쿠라이 미나 지음, 권하영 옮김 / 북플라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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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남편도 아닌 죽인 남편이라니 제목부터가 남자들에게는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논리적으로 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돌아올지 이해가 안될 수도 있지만 다 읽고 나면 충분히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혹시 책 타이틀때문에 좀비물 또는 오컬트 장르가 아닐까 의심하시는 분 계실 것 같은데 그건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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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미터 읽고 싶은 책 1위에 랭킹된 도서입니다 요즘에 나오는 일본 소설책 살펴보면 은근히 독서미터 관련 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서점 대상만큼 인지도가 있는지는 저도 궁금한데 이 책 기준으로 살펴보면 확실히 대중적인 독서 차트인듯 싶습니다


일본 현지에서도 올해 4월에 나왔으니 정말 따끈따끈 신간도서입니다 이제 왠만한 인기 일본 소설은 실시간으로 번역되어 나오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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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름이 무척 생소해서 검색해보니 만화책 1권에 라이트 노벨 느낌의 소설1권이 이미 번역된 상태였습니다

자국 인지도는 저도 첨 접는 작가이다보니 잘 모르겠는데 일단 이번 소설 죽인 남편이 돌아왔습니다는 기존 일본 유명 미스터리 작가들의 소설들과 비교해도 결코 빠지지 않는 재미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재밌게 잘쓴 소설입니다 뼈대는 미스터리 장르가 맞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스토리의 흡입력은 이쪽 장르에 거부감 내지 선입견이 있는 독자들도 빠져 나오기 힘들정도로 막강했죠

그리고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플룻을 그럴싸하게 풀어내고 있으며 더 나아가 결말이 주는 여운도 꽤나 상징적입니다

물론 죽인 남편 관련 반전도 큰 무리 없이 설계를 잘 한 것도 칭찬해드리고 싶네요

대부분의 독자들도 깜빡 속았을 것입니다


도입부분이 마지막에 그렇게 연결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 저자가 친절하게 복선을 세팅해 놓긴 했지만도

저희 같은 일반속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뿐이죠


그리고 책 내용중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인공 여자의 기구한 인생 이야기도 책 읽기의 재미를 더해주죠

핍박 받는 여성의 삶 동양권에서는 꽤나 익숙한 소재이긴 하죠


미스터리 소설의 단골 아이템인 명탐정, 연쇄살인마,열혈형사등은 안나오지만 충분히 이대로 즐길 수 있는 재밌는 책이었습니다

반전이 과하지 않으면서 재밌는 일본도서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전 오늘 기준으로 이 책을 강츄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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