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탑의 살인
치넨 미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해도 무수히 많은 추리소설들 특히 나라별로 따지면 일본 작가의 책을 유독 많이 읽었는데 그중에 최고를 따진다면 이번에 완독한 유리탑의 살인을 베스트에 올려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유리탑의 살인은 출간전부터 여러 추리 커뮤니티 특히 디시 인사이드 추리소설 갤러리에서 아주 핫했던 일본추리소설작품이죠 그래서 출간 몇달전부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출간을 기다렸고 7월 시작과 동시에 출간되면서 알라딘 추리 미스터리 소설 베스트셀러순위 상위권에 단박에 랭킹될정도로 우리나라에서도 일본 현지못지 않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같은 출판사에서 나올 예정인 요네자와 호노부의 흑뢰성 정식 출간전까지는 유리탑의 살인과 관련된 한국에서의 인기는 결코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이 책을 읽고나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이 책의 저자 치넨 미키토가 추리소설을 이렇게 잘 쓰는 작가였던가였습니다

그의 추리소설로는 병동 시리즈로 읽은 2권 이후 3번째인데 영화 쏘우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병동 시리즈도 나쁘지 않았지만 유리탑의 살인에서 보여준 스케일과 정교함과 비교하면 많은 차이가 있죠

아마 대부분이 저랑 비슷한 느낌이실 것입니다

첨에는 그가 아닌 다른 유명 작가가 쓴 책이 아닌가 착각 아닌 착각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럼 늘 느랬듯이 결론부터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이 책을 읽어야 할지 더 나아가 구입소장해야 할지 말입니다

답정녀 같은 대답일지도 모르겠지만 두고 두고 읽어도 재밌으니깐 소장해야도 아깝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거의 560페이지 되는 꽤 많은 분량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진심으로 지루한 틈이 1도 없었습니다

특히 추리소설 즐겨 읽는 독자라면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추리 걸작 작품들 리스트에 감동 받으실 것입니다

아야츠지 유키토 작가의 대표 시리즈인 관 시리즈가 아주 많이 언급됩니다

띠지에도 나와있듯이 2022년 서점대상 후보작이고 8위에 랭캥되었죠 9위는 곧 나올 흑뢰성입니다



소설의 배경인 유리탑 내부 배치도가 책 처음부터 나와서 혹시 이공계열 추리 소설이 아닌가 급당황했지만 결론적으로 전혀 이공스럽지 않았고 문과에 가까웠습니다

측 트릭의 이공적인 접근보다는 누가 범인인가에 촛점이 맞춰져 있죠

이 부분이 전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특정 공간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다수의 용의자가 발생하는 클로즈드 서클이 핵심 키워드를 이루고 있고 특히 밀실 살인이 한번도 아닌 3번이나 각각 다른 방식으로 나오는 것도 추리적 재미를 상당히 업해주고 있죠


추천의 말에 시마다 소지 선생님의 글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이 들어서 읽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극찬을 아끼지 않는 추천사였는데 충분히 그런 극찬을 받을만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역자 후기도 나름 의미가 있으니 놓치지 마시고 같이 읽어보세요

순수한 독자 입장에서 이 책의 재미를 말씀드린 것이니 참고해주세요

그런데 전문 평론가가 읽어도 흠을 찾아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여하튼 결론은 아주 재밌게 읽었다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인의 목격자
E. V. 애덤슨 지음, 신혜연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5인의 목격자 읽으면서 두가지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는 5인의 목격자처럼 읽어야 할 재밌는 미스터리 소설이 무궁무진하다는 것과 대원씨아이에서는 만화 뿐만 아니라 뛰어난 미스터리 소설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5인의 목격자 대부분이 첨 보시는 책이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이 출간된 하빌리스 출판사 역시 생소하시죠 그런 이유때문에 알라딘 판매지수를 보면 엄청 높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하빌리스에서 바로 이전에 나온 넬라의 비밀약방은 꽤 많이 팔리고 있으며 아마 여기서 나온 책들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미스터리소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제는 5명의 이방인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출간되면서 5인의 목격자가 되었습니다 이방인과 목격자 미묘하게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느낌이 드는 단어죠

사실 소설 첫 시작과 동시에 사망자 두명에 목격자가 5명이 나오는데 문득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라쇼몽이 연상되었습니다 라쇼몽은 한개의 사건을 갖고 4명의 증언이 서로 다르게 서술되었던 아키라 감독의 대표작중 하나죠 본격 미스터리 장르를 표방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런 독특한 서술 구조가 많은 영화와 예술 작품들에 큰 영향을 주었고 저 역시도 이 소설이 그 영향권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스토리가 하나 둘씩 전개될수록 제 예상은 크게 빗나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목격자의 증언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살인과 자살이 동시에 이루어졌던 그 충격적인 사건 뒤에 숨겨진 사연들이 읽는 독자로 하여금 충격에 빠지게 만들는 구조였습니다



짧은 챕터 사이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스토리가 롤러코스터급으로 빠르게 전개되는데 500페이지 분량이지만 대부분의 독자들이 재미에 푹 빠져서 금방 읽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원래 이정도 분량이면 제 평균 독서 속도를 감안할때 적어도 5일 걸릴텐데 하루만 다 읽었으니깐요 그 속도감을 짐작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초반부터 재미에 쫓겨 미치듯이 페이지를 넘기는 본인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장르적으로 나눈다면 심리 스릴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야기의 화자로 두명의 여자가 나오는데 서로 교차되듯이 챕터를 이끌어 나가죠

이런 구성도 상당히 특이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씨에 무언가에 몰입해서 무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5인의 목격자 책읽기가 최선입니다

이 책 읽는 동안은 잠시동안이나 짜증나는 무더위에서 해방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워낙 재밌게 읽었기에 이 작가의 다른 책을 살펴보니 2022년에 한권더 발표했더군요

머더 그러브이고 이 작품 역시 심리 스릴러물입니다

저자가 6년간 스페인 생태마을에서 살았던 것에서 영감을 받아서 쓴 책이라고 나와있네요

참 저자소개에도 나와있듯이 E V 애덤슨은 필명입니다 실명으로 꽤 많은 책을 발표했더군요

그리고 5인의 목격자가 필명으로 발표한 첫번째 작품이죠

여성의 심리상태를 놀랍게도 잘 그려내서 작가분이 여자분이 아닐까 의심하면서 읽었지만 남자분이었습니다


하빌리스 출판사 책과의 첫번째 만남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앞으로 여기서 나오는 미스터리 소설들은 주목해서 봐야할 이유가 충분히 있는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연금 무뢰한 4
타카라이 하카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만화책이 대중적으로 다 사랑받을 수 없겠죠 독자들로부터 작품 대비 과한 사랑을 받기도 하고 객관적이나 주관적인 관점으로 봐도 분명히 좋은 작품임이 틀림없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주목 받지 못하는 만화책들도 꽤 있습니다

대원씨아이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처음 접해본 연금 무뢰한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인기 만화 시리즈에 비해 제 것 포함해서 리뷰가 거의 몇개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주목을 받지는 못했죠

그래도 일본 현지에서는 어느정도 성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까지 꾸준히 나오는 것으로 봐서 말입니다

사실 이 만화는 충분히 재밌습니다

일단 만화적 세계관이 아주 독창적이죠

처음에 봤을때는 연금술 세계관은 서브적이고 메인은 야쿠자 배틀이 주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스토리가 계속 진행될수록 제 선입견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서로 적절하게 공존하면서 만화적 재미를 확실히 이끌어 가고 있죠


나중에 재평가가 꼭 이루어져야 되는 만화라고 생각됩니다

장르 하나에 많은 것을 담고 있지만 과유불급까지 가지 않고 적절히 균형을 이룬 것도 재평가 받아야 될 포인트중 하나죠


인기 만화에서나 볼수 있는 Q & A 코너가 연금무뢰한 4권 뒤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많은 분량은 아니었지만 즐겨보는 독자입장에서는 보너스 느낌이었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데드 언럭 8 - 다녀올게
토즈카 요시후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7권에 이어 8권에서도 주간점프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4위를 차지한 언트루스 셴의 활약이 초반에 비중있게 다루어지고 있으며 내용 흐름에 큰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스포때문에 더 이상 셴 관련 언급은 자제해야겠죠

초반에 대박 재미있다가 스토리 전개될수록 그 기운이 조금씩 빠져나가 아쉬움을 자아내는 만화도 종종 볼수 있는데 언데드 언럭은 오히려 나중으로 갈수록 더 재밌어집니다

1권보다 지금이 백만배 더 재밌습니다 익히 알려진대로 차세대 만화대상 2020년 단행본 부문 1위 수상작인데 확실히 1위 값어치를 충분히 해주고 있습니다


흥해라 언데드 언럭~

초반에 살짝 비호감 여주에 속했던 언럭도 성장을 거듭해나가 이제는 완전 호감쪽이 되었습니다



마슐 누계 210만부에 비해 약간 떨어지긴 하지만 150만부도 어마어마한 수치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핫한 만화책 위치에 있듯이 일본 현지에서도 가장 잘 나간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분위기로 보면 오히려 마슐보다 더 인기가 높은 것 같네요


8권에 수록된 캐릭터 카드는 셴과 정말 가까운 무이입니다

이 캐릭터도 은근히 매력 있죠

그런데 카드 설명에 스포가 ㅎㅎㅎ



이 만화 시리즈의 장점은 주인공 못지 않게 주변 인물들을 아주 멋지게 그려낸다는 점이죠

책 중간에 보시면 주간 점프에서 이 만화속 인물들을 대상으로한 인기투표 결과를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유니언과 언더의 대결이 본격화되는 9권도 무척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3 - 오가사와라 1334
마츠이 유세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3편 리뷰입니다 암살교실 마츠이 유세이 만화가의 신작 역사액션만화여서 아마 많이들 보실 것 같은데 저 역시도 이 작가의 대표작인 암살교실은 보다 말았지만 도망 도련은 꾸준히 보고 있습니다

일단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만화적 상상력이 적재적소에 가미되어 있어서 이야기가 전개나 흐름이 매우 흥미진진하죠

특히 아슬아슬한 위기상황에서 각자의 지혜를 모아서 극복해가는 과정들은 비록 허구속 설정이긴 하겠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꽤나 재밌습니다

주인공 혼자 원맨쇼 활약하는 것보다는 개성이 강한 여러동료들이 힘을 합해서 고난을 극복해가는 것이 더 드라마틱한 것 같네요



주인공을 포함해 3명의 핵심 캐릭터중 하나인 아시카가 타카우지입니다

현실세계로 따지면 왠지 소시오패스에 가까워 보입니다

숨겨진 광기들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죠


이번 3권의 가장 큰 이슈는 이도류 고수 후부키의 합류입니다

앞으로 액션과 전략 담당을 주로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주인공을 중심으로 소년영웅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고 있죠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영웅들이 등장할지 기대가 되네요


액션은 이전보다 꽤 많은 편입니다

특히 산적 비스무리한 악당들을 치밀한 계획하에 차근차근 격파시키고 승리를 거두는 장면에서는 브라보가 절로 나옵니다



해설을 잘하는 도련님 파트도 빼놓지 않고 잘 읽고 있습니다

이런 디테일함이 아주 맘에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