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했는데 제7왕자라 내맘대로 마술을 연마합니다 1
코쿠자와 요스케 지음, 메루 그림, 켄쿄나 서클 원작 / 학산문화사(만화)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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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만화책이 학산문화사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제목만 봤을때는 뻔한 환생물이 또 한권 나왔구나 생각했는데 막상 리뷰 도서로 받아서 읽고나니 단행본 누계250만부에 애니메이션 제작이 결정된 이유가 충분히 납득되더군요

스토리가 만화 타이틀에 다 나와있고 정말 찰떡같이 잘 뽑았습니다

환생했는데 제7왕자라 내맘대로 마술을 연마합니다에서 무언가를 빼고 붙일 것이 하나도 없죠


속표지 앞뒤로 4컷 만화 들어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요즘은 속표지에 무언가 없으면 서운하더군요



서민이라는 태생적 한계때문에 마술에 한이 맺힌 주인공이 죽는 것으로 처음 시작됩니다

물론 환생물이니깐 당연히 환생되죠

무려 제7왕자로 그것도 예전 기억은 그대로 갖고 있고 마법의 질도 엄청 상승된 상태로 말입니다

일개 서민에서 왕자로 신분이 급상승되고 프린스 타이틀을 이용해서 마법 공부 남의 눈치 안보고 내 맘대로 집중적으로 하게 되죠

주인공의 마법 빌드업 단계가 없으니깐 전개도 빠릅니다


스토리 신선도는 중상정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만화의 핵심은 작화에 있는데 환생물에서 이렇게 잘 그린 만화 작화는 처음입니다

특히 마법이 메인임에도 액션 장면에서의 정교함과 화려함은 눈이 부실정도입니다



보다보면 간혹 주인공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착각할때가 있습니다

왕자니깐 당연히 남자임은 틀림없지만 너무 예쁘고 귀엽게 표현되니깐요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당장 2권과 3권을 동시에 봐야 할 것 같네요

제가 딱 원하는 만화 작품입니다

그림 예쁘고 스토리도 무난한~

참 만화속 몇몇 장면은 은근히 15세 이상입니다

이것도 보는 독자에 따라 장점이 될수도 있겠죠

전 좋았습니다 ㅎㅎㅎ


앞으로 환생했는데 제7왕자가 학산문화사 간판만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환생물 이능물 회귀물 모두 통틀어서 판타지 만화 장르에서는 재미 원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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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23.2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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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제 보고 많이 반성했습니다 작심삼일 딱 저에게 해당되는 말이죠 예전에는 작심30일도 가능했는데 요즘은 작삼삼일까지도 아니고 작심하루도 가까스로 채우고 있습니다

이번호 다 읽고나면 저도 달라질까요 꼭 그렇고 싶다는 마음으로 평소보다 열심히 봤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잡지 보는 중간에 필기까지도 했네요


작년 1월부터 계속 사진 들어간 표지만 보다가 갑자기 올해 1월부터는 감각적인 일러스트 그림으로 바꿔서 조금은 낮설기도 했지만 이제는 적응이 되어서 오히려 예전것보다 지금것이 더 좋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 하는 모습이 와이프를 연상케 하네요


월간 샘터는 서포터즈 활동하면서 벌써 14번째 만남이 되었지만 지금도 제 마음을 설레이게 만드는 존재중 하나입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월간 샘터 2월호 목차부터 먼저 살펴봅니다


작심삼일이면 머 어때요라는 스폐셜 테마 카툰 보면서 자기 정당화 하기도 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계속 반성모드였습니다


월간지 한권으로 제 생활 패턴이 바뀔 수는 없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결심하는 터닝 포인트가 되어주었습니다


동기부여 강력하게 푸쉬해주는 자기계발서 느낌의 기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행,디저트,영화등 나의 삶을 좀더 즐겁게 해주는 내용들도 꽉꽉 차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단돈 4,500원에 가능하다니 월간 샘터는 가성비 끝판왕 잡지가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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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첫사랑 1
호시모리 유키모 지음, 나민형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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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에 연령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풋풋한 청춘의 사랑이야기보다는 어른들의 성숙한 사랑이야기가 제 순정만화 취향에는 맞는 것 같습니다

표지에 15세 이상만 보세요라고 나와있던데 내용은 15세미만도 충분히 볼수 있을정도니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일반만화와 다르게 과한 애정묘사가 많은 순정만화는 왠지 부담스럽네요


학산문화사 서포터즈 활동하면서 이쪽 장르 작품들을 꽤 많이 보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부담스러운 장르입니다

한 백권이상 아니 천권정도 보면 이 낮설음과 부담스러움이 사라질까요



좋은 대학을 나왔지만 구직활동 실패로 편의점 및 카페 알바중인 26세 모솔인 여주가 잘생긴 능력남과 사귀는 스토리입니다 스토리 전개상 신데렐라 콤플렉스 살짝 있습니다

여주의 모습이 우리가 흔히 볼수 있는 평범한 모습이어서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면 능력남의 모습은 과하게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네요

순정만화에서 남주로 키 큰것은 기본이고 잘생기고 능력이 출중한 설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겠죠

보다보면 적당한 유머감도 있습니다

그림도 부담스럽지 않죠

일본 탄산과즙맥주 호로요이 짝퉁인 호로아마 나옵니다 ㅎㅎ

문득 마시고 싶네요


초반부터 상당히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을 보여주는데 이런 분위기 좋아하시는 순정만화독자라면 크게 어필될 것 같네요

대신 여주를 괴롭히는 여자빌런이나 막장스러운 삼각관계등 자극적인 멜로 요소는 비교적 덜합니다

사실 이런것이 막 나와야지 재밌는데 말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그렇습니다

순정만화치고는 상당히 클린하고 퓨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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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몬 군 지금 어느 쪽?! 1
시와스 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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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빵에서 단팥이 빠질 수 없듯이 순정만화에서 아이돌이 빠질 수 없겠죠 그리고 아이돌의 성별은 당연히 여자가 아닌 남자가 되어야할것입니다

타몬군 지금 어느쪽도 그런 국룰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쿠자의 덕질,백 스트리트 걸스 만화 느낌 생각하면 안되십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최애 아이돌의 이중적 민낯이 큰 웃음을 주는 만화입니다

최애덕질로 살아가는 여주 17세 키노시타 우타게가 더 큰 덕질을 위해 가사 대행 알바를 하게 되는데 그렇게 방문하게 된 집이 바로 본인이 신앙처럼 여기는 최애 아이돌 타마군집이죠

이런 설정 왠지 식상하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막상 보시면 딱히 그렇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큰웃음이 주는 포인트가 여러곳 있으니깐요

순정3에 코믹7정도로 봐도 충분한 수준이죠

이 작품은 학산문화사 순정브랜드인 메이퀸 라벨하고는 솔직히 안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내용적으로는 코믹스쪽으로 갔어야 맞았죠



OFF 상태인 아이돌

낯도 많이 가리고 완전 소심합니다

아이돌 ON상태입니다

막강하죠


오래간만에 이쪽 장르 읽으면서 웃었습니다

아마 연예인 덕질 많이 하는 독자라면 더 큰 공감대를 발견하실 수 있을것입니다


스토리상 단권으로 끝나도 충분할 분량인 것 같은데 이제 막 1권이라고 생각하니 그뒷 이야기가 궁금해지긴 합니다

아이돌 덕질 하나만으로 모든 이야기를 계속 끝어나가기에는 한계가 있으니 강력한 이슈몰이를 할 무언가가 2권부터 나오겠죠



특별 부록 증정 있습니다

포토카드를 1장도 아닌 2장이나 들어가 있죠

남자 아이돌의 모습이 살짝 부담스럽긴 하지만 책갈피로 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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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X 3
이시다 스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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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다 스이 만화가의 대표작은 영화.애니까지 만들어진 도쿄 구울이 있습니다 사실 초인X 보고 너무 좋아서 뒤늦게나마 당근을 통해 도쿄구울 만화 시리즈도 구입했는데 1권 만화 그림 보고 바로 봉인했죠

초인X하고 너무 수준 차이가 많이 나는데 전혀 다른 만화가 그린 작품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입니다

도쿄구울이 나온지 꽤 되었고 초기작임을 감안하더라도 그림 완성도의 수준차이가 너무 컸습니다

여하튼 그건 그거고 초인X는 정말 재밌습니다 마블코믹스 엑스맨시리즈와 비교하면 스케일이나 상징성이 작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만화적 재미는 압도하고 있으며 이능력자들이 하나둘씩 나올때마다 엄청난 스토리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이능력자 세계관은 만화책 권수 늘리는 치트키인 것 같아요


초인 X 3권에서 마지막을 장식했던 초인이 커버를 장식했습니다

이번에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드디어 후반부에 각성을 시작했죠

미친듯이 능력이 폭주하는데 장난 아니었습니다


선과악의 구분이 없는 초인이라고 할까요

적군 아군 할것 없이 아작을 내죠


단순히 배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이야기도 재미있어서 계속 보게 되는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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