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미 넉장반 세계일주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7
모리미 도미히코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새로운 작가의 새로운 장르의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 상당히 큰 모험이다. 왜냐하면 난 고정관념 독서가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있어 독서는 장르소설 아니면 처세술, 재테크 관련 책이다. 그 중간은 없다. 참으로 부실한 독서세계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나에게 다다미 넉장반 세계일주란 책은 나의 편협한 독서월드에 대형 파문(?)을 던진 최고의 선물이었다. 정말 읽는 내내 나의 자율신경은 본 책의 저자 모리미 도미히코에 철저하게 조정되었다!.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로는 럭키걸, 유지니아에 이어 세 번째 읽게 되었는데 럭키걸이 2루타. 유지니아가 2루에서 3루 도루였다면 다다미 넉장반 세계일주는 완벽한 만루홈런이었다.

단순히 재미의 척도로 측정한다면 더 나아가 책이 표현 할 수 있는 최고의 유쾌함으로 책의 가치를 측정한다면 아마도 이 책이 세계최강일 것 같다.

특히 저자가 표현하고자 한 다양한 유쾌함을 그대로 우리나라 독자에게 전달해준 권영주 역자의 번역센스(?)는 감동이었다..아마도 다른 역자가 했더라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우울할 때 나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다다미 넉장반 세계일주..

읽는 내내 정말 원없이 유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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