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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쿠 - 망자의 터
기타자와 도 지음, 전선영 옮김 / 반타 / 2026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았습니다
공포소설 특히 일본호러소설 아주 미치도록 좋아합니다 하루에 세끼 아니 세권이라도 잠 안자고 읽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호러 대상 역대 최초 3관왕에 빛나는 소설 온고쿠 망자의 터 무조건 읽을 수 밖에 없었죠
일단 이 책의 첫느낌부터 말씀드리면 상당히 독특한 작품입니다 제가 처음 생각했던 호러적 설정이나 미스터리적 장치에서 크게 벗어난 전혀 다른 새로운 느낌의 미스터리 호러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이 사람마다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지만 전 예상을 뛰어넘는 신선한 접근 방식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읽었던 다수의 책들에서는 경험 할 수 없었던 독특한 장르적 느낌이었습니다
책 처음 받고 첨에는 표지에 왠 부채들~ 혹시 한국 영화 파묘에서 영감을 받은 표지인가 생각했는데 책 내용중에 부채 관련 내용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역시 다 계획이 있었던 것입니다
시대적 배경 역시 현재가 아닌 간토 대지진 그러니깐 1923년 이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이것도 분위기 띄는데 크게 한몫을 합니다
그리고 도입부분에 보여준 사랑 이야기도 은근히 가슴 아프네요
중반부에 반전이 등장하는데 그것보다 일단 소설적 분위기가 압도적인 작품이라고 보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중에서 아주 독특한 캐릭터가 하나 있어서 캐릭터 관찰하는 재미도 제법 있죠
작가적 상상력에 만화적 상상력도 한스푼 들어간 느낌입니다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간토 대지진을 겪으면서 부인을 병으로 떠나보낸 주인공이 겪게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신상 작가의 일본 호러소설과의 첫만남은 대단히 성공적이었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작품입니다
지금도 손에 잡힐듯 소설속 이미지들이 눈에 계속 밟힙니다~~
이러다가 매일밤 악몽 꾸는 것은 아닌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