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위선자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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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준으로 메리 쿠비카 작가 좋아하는 미스터리 독자분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긴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최애 미스터리 작가이면서 전세계적으로는 이미 널리 알려진 글로벌 베스트셀러 작가분이시죠

즉 우리나라 빼고 다른 나라에서는 엄청 잘 나가는 작가분임이 틀림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럭키하게도 해피북스투유 출판사에서 꾸준히 내주시고 계십니다 거의 매년 요맘때 한권씩 나왔던 것 같은데 여름 시즌을 스릴넘치게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책이죠

휴가책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한국어 타이틀은 다정한 위선자라면 원서 제목은 she's not sorry 한국어로 그녀는 미안하지 않아요 입니다

책을 읽어보신 독자라면 다정한 위선자에서 한표 던지실 것입니다 정말 이 책을 통해 위선의 끝판왕을 만나시게 되실 것입니다

사실 좋은 사람이 알고 보니 나쁜 사람이고 반대로 나쁜 사람이 알고보니 좋은 사람이라는 설정은 미스터리 장르에 있어서 재미 치트키 역활을 해주고 있는데 이런 재미 포인트가 완벽하게 구현된 작품이 바로 메리 쿠비카 작가의 다정한 위선자인 것입니다

띠지에 나와있는 작가분의 작품중 가장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한다는 말에는 다른 작품들도 반전에서 있어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로 탁월했기 때문에 백프로 동의가 어렵긴 하지만 다른 영어권 미스터리 작가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우위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같은 영어권 여자 미스터리작가로써 요즘 갑자기 우리나라에서도 붐을 일으키기 시작한 프리다 맥파든 작가와 비교하면 책권수에서는 압도적으로 밀리지만 장르적 재미는 결코 밀리지 않을 것입니다


작가분의 책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반전이 쉴새없이 나옵니다

차례 보시면 프롤로그,에필로그 제외하고 챕터가 1~29로 나누어져 있는데 반전이 29번 나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절반 이상의 챕터에서 반전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특히 중후반에 아주 집중되어 있어서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고 재밌게 읽으실 것입니다

주인공이 간호사로 일하는 병원에 육교에서 자살 시도한 여자가 치명적인 부상과 함께 혼수상태로 입원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입니다

옮긴이의 말에 보면 전체 분량의 3분2정도 읽을 상태에서 다시 처음부분으로 돌아가서 읽을 수밖에 없었다고 써 있는데 충분히 공감합니다

초반에 약간 심심하게 느꼈던 것이 나중에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핵심 복선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엔딩이 절반정도 열린 결말이던데 이 부분도 나름 신선했습니다

그러고보니 해피북스투유에서 나온 작가분 책 4권을 한명의 번역가분이 다 번역하셨네요

그래서 그런지 확실히 책이 더 술술 잘 읽혔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 그러니깐 해피북스투유에서 나온 메리 쿠비카 작가 책이 이번책까지 포함해서 총 4권이 나왔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4권중에서 2등에 올려놓습니다

1등은 정유정 작가 추천사가 들어간 디 아더 미세스입니다

최신작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번역되지 않은 작품은 2026년작 최신작 it's not her만 남은 상태인데 한적한 리조트를 배경으로 두가족이 겪게 되는 범죄와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을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엄청 재밌겠죠 ㅎㅎㅎ

다정한 위선자 책이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면 당연히 내년 여름에 출판사에서 책 내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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