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 ㅣ J Mystery 1
쓰치야 우사기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26년 6월
평점 :

코지 미스터리를 많이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에 아르테에서 나온 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는 인정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장르적 재미 즉 미스터리적 만족도도 높았고 전체적으로 내용이 따뜻하니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기분이 좋아졌으니깐요
한마디로 코지 미스터리 장르가 꼭 가져야 할 덕목을 다 가져간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남여노소 호불호 없이 다 무해하게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소설을 오랜만에 만난 것 같아서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아직도 있습니다
빵집을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빵을 간접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이 작품이 갖는 장점 중 하나겠죠
성심당의 도시 대전을 살고 있는 사람으로써 도저히 안 읽을 수 없었던 것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물론 그렇다가 타도시에 비해 대전에서 이 책의 판매부수가 압도적으로 높지는 않겠지만도~
이렇게나 많은 빵들이 등장하는데 미스터리 중간중간에 빵의 맛,역사성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코지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살인사건이나 중대한 강력범죄는 전혀 일어나지 않습니다
소소한 일상속에 숨겨진 비밀을 주인공이 특유의 추리력을 밝혀지는 패턴이죠
비슷한 느낌으로 이쪽 장르의 원탑이라고 할 수 있는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수첩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추리 난이도는 코지 수준에 맞게 딱 적당한 수준입니다
빵집에서 무슨 미스터리라고 생각하실텐데 의외로 잘 뽑아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유때문인지 제23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을 받기도 했죠
원서 타이틀은 수수께끼의 향기는 빵집에서 입니다 한국어판과 비교하면 문장 순서만 바꿨을뿐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시리즈 2권이 최근 그러니깐 올해 4월에 일본 현지에서 나왔습니다
1권때 20만부 팔렸는데 2권 나오면서 35만부가 팔렸으니 일본에서도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작품임은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이건 제 생각이지만 2권도 1권 판매량과 상관없이 아르테에서 올해안에 정발될 것 같습니다
당연히 그래야겠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 책을 받고 나서 더 기쁘고 반가웠던 이유는 아마 근간 리스트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아르테도 일본 추리소설 시장에 뛰어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올해 나올 예정인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만 보더라도 이쪽에 진심이라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죠
그리고 내년에는 무려 츠지무라 미즈키 작가의 신작이 대기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