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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였다 ㅣ 내가 죽였다
정해연 지음 / 반타 / 2026년 6월
평점 :

남녀 모두 통틀어서 우리나라 미스터리 장르 전문 작가로 가장 성공한 작가를 손꼽는다면 역시 정해연 작가가 제일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현실을 생각해볼때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고 생각되는데 그 힘든 일을 정해연 작가가 멋지게 해낸 것이죠
더 나아가 몇년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작가가 자국를 뛰어넘어 K미스터리로 전세계를 재패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는 불가항력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서는 불가항력까지는 아니고 어쩌면 가능할수도 있겠구나 생각도 듭니다
정해연 작가의 책이라면 말이죠
K 미스터리 홧팅입니다
이 작품은 완전 최신작은 아니고 예전에 다른 출판사를 통해 출간된 책의 재출간입니다
띠지에도 나와있듯이 7년만에 복간이죠
나무위키 찾아보니 2019년에 단행본으로 나왔네요
매년 꾸준히 많은 작품을 발표할 정도로 다작하시는 작가시지만 그래도 늘 기본 이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책 역시 재미없으면 어떻하지 하는 걱정 없이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고 무사히 독서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일단 도입부 아주 훌륭했습니다
이런 근사한 시작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책 제목과도 아주 절묘하게 맞아떨어집니다
그 뒤로 이어지는 사건 해결 과정도 큰 무리수 없이 술술 잘 읽었습니다
특히 속물 남자 변호사와 똘기 가득한 여자 형사로 이루어진 남녀 주인공의 케미가 장난 아닙니다 이런 케미 덕분에 후속편이 나온 것일 수도 있겠지만도 ㅎㅎ
스포 방지 차원에서 줄거리를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의외의 단체(?)가 배후 세력으로 나오는 것도 제법 신선했습니다
정해연 작가의 이름값을 충분히 하고도 남는 작품이었고 입문용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내가 죽였다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군내 폭행치사 사건이 바로 이번에 나온 내가 죽이지 않았다와 바로 연결됩니다
현재 열심히 읽고 있는데 장난 아니게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