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괴담의 숲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26년 3월
평점 :

요즘 한국 공포영화 살목지 흥행이 예사롭지 않은데 우연의 일치로 비슷한 시기에 호러 소설의 대가인 미쓰다 신조 작가의 공포 미스터리 소설 괴담의 숲이 북로드에서 나왔습니다
살목지와 괴담의 숲을 세트로 읽으면 호러 스릴감 따따블이겠죠
일본 호러 소설 좋아하신다면 누구나 한번쯤 이 작가분의 책을 한번쯤 만나보셨을텐데 저 역시도 벌써 6권이나 읽었습니다 물론 6권 모두 북로드에서 나온 작가분 책입니다
그러고보면 북로드에서 미쓰다 신조 작가의 책이 꽤 많이 나오긴 했네요 여기에 나중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책 1~2권까지 플러스하면 우리나라에서 작가분의 책을 가장 많이 내준 훌륭한 출판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것이 시리즈가 아닌 독립작품만 엄선해서 내주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읽은 괴담의 숲 역시 독립된 작품입니다
괴담의 숲은 익히 알려진대로 신작이 아닌 예전에 나왔던 책 마가 재출간입니다
이로써 앞으로 재출간이 예상되는 책은 노조키메,괴담의 집 두권만 남았습니다
전 처음 접하는 작품이어서 이번 재출간에 대대만족이고 더 나아가 출판사에 감사절을 하고 싶을 정도인데 기존 독자들은 어떤 심정인지 궁금하네요
그런데 확실히 고급진 하드커버에 표지 그림도 너무 예쁘게 잘 나와서 소장가치로는 부족함이 전혀 없습니다
원서 표지를 압도하는 다크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원서는 너무 쥬브나일 느낌이 강하죠
인적이 드문 시골에 삼촌과 함께 오게된 초등학생 주인공이 겪게 되는 사건들을 미쓰다 신조 작가 특유의 호러 감각으로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입문용으로도 무난한 작품 난이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잘 보실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 있다는 것이 약간은 스포일수도 있지만 상당히 좋았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반전 포인트였습니다
다른 작품에 비해 덜 무섭긴 했지만 소름 돋는 마지막 반전은 역시 이쪽 장르에서 작가분이 왜 대표작가로 손꼽히는지를 충분히 입증해주었습니다
정말 무섭네요
소설속 주배경이 되는 고저택과 금단의숲 관련된 묘사들도 책 읽는 내내 머릿속에 완벽하게 재현될정도로 아주 디테일해서 배경에서 오는 호러감도 상당했습니다
이번주 극장에 가서 살목지 영화 볼 예정인데 괴담의 숲 못지 않은 만족도를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왠지 영화보다는 괴담의 숲이 더 재밌을 것 같네요
차라리 영화 볼 시간에 미쓰다 신조 작가책을 한권 더 보는 것이 나을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