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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사라졌다 ㅣ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가즈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4월
평점 :

가네시로 가즈키 작가의 대표작인 좀비스 시리즈 완결편인 레벌루션 No.0 이후 무려 13년만에 나온 신작 친구가 사라졌다를 감사하게도 문예춘추사 출판사에서 공식적인 출간 날짜보다 일찍 서평용 책을 보내주셔서 남들보다 좀더 빨리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기회를 주신 문예춘추사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가끔씩 작가 sns에 들어가서 신간 집필 소식을 접할때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그 기다림이 결코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을 이 책을 읽는 동안 느꼈습니다
일단 작가분 팬 입장에서 이번 신간은 최고의 선물입니다 물론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상당히 재밌게 읽으실 것입니다
장르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청춘소설이라고 쓰고 하드보일드 소설이라고 읽는다는 표현이 결코 어색하지 않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기존 시리즈하고는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바로 직전에 나왔던 레벌루션 no.0 한국 독자를 위한 작가 스폐셜 인터뷰에 나온 내용들을 살펴보니 이 책 관련 내용이 있더군요
작가분의 책 대부분이 청춘소설임을 감안할때 하드보일드 느낌의 책은 색다른 도전이라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SP.보더같은 장르물 작품도 있긴 하지만 두 작품 모두 소설이 아닌 오리지널 드라마죠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은 미나가타입니다 좀비스 시리즈에 나오는 인물중 하나인데 순신말고는 기억하는 캐릭터가 없어서 미나가타는 많이 생소했습니다
여기서 이 작품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은 이전책들을 읽어야 할지 약간은 고민이 되실수도 있겠지만 딱히 그렇지는 않습니다 즉 이전책 안 읽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죠
주인공이 대학생이 된 상황에서 같은 학교 동급생으로부터 행방불명된 친구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고 사라진 친구를 찾는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과 엮이게 되고 다양한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것이 이 책의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탐정이 실제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주인공이 거의 하드보일드 탐정과 같은 위치에서 사건의 진실을 밝혀가죠
여기서 오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작가 특유의 체제 및 사회 비판 메세지 전달 강도는 여전했고 청춘소설이 갖는 다양한 재미들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표지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앞서 나왔던 3권에서 표지 일러스트를 함께 했던 청록 작가 대신 다른분이 이번에 참여했는데 이것 역시 나름 상징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작가분의 집필속도를 생각해볼때 다음 차기작은 언제가 될지 전혀 예측이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저 포함해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작가분은 많은 분발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