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로의 미궁
가미나가 마나부 지음, 최현영 옮김 / 하빌리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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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두께가 상당해서 완독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까 약간은 걱정했지만 반전이 꼬꼬무하다보니 금방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500페이지를 하루만에 읽는 독서 기적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이 작가의 대표작은 최근에 일본에서도12권으로 완결된 심령탐정 야쿠모입니다 워낙 인기 높은 시리즈다보니 완결이후에도 속편 신심령탐정 야쿠모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화,애니로도 꽤나 유명한 작품인데 전 아직까지 보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양출판사를 통해 만화책이 완결편까지 정발되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보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종이책 e북 모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에 앞서 건물 도면 배치도 나와있어서 당연히 밀실 관련 미스터리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띠지에서 심리 미스터리라고 나와있어서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다 읽어보시면 왜 심리 미스터리로 강조되었는지 충분히 납득되실 것입니다


책 제목중에 들어가 있는 미궁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고 특정 공간인 펜션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기에 아야츠지 유키토 작가의 십각관의 살인이 많이 연상되었죠

실제로 밀실 트릭의 비중이 크게 없었고 다수의 용의자속에서 범인 찾기가 메인입니다

그래서 더 재밌게 봤습니다


라노벨 느낌의 표지는 원서 그대로 사용되었는데 어느정도는 소설속 이미지를 반영한 것이겠죠

그렇다고 미소녀,미소년이 등장하는 미스터리 장르물은 결코 아닙니다


스토리는 엄청 복잡하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두개의 축으로 이야기는 전개되는데 펜션 추리 이벤트에 참여해서 세건의 연쇄살인 범인을 찾아내야 하는 미스터리 소설가 이야기와 온몸에 피투성이 상태로 경찰서에 온 의문의 인물의 정체를 추적하는 형사콤비(?)로 진행되죠

물론 나중에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는데 그 과정이 상당히 재밌으며 반전도 여러번 나와서 지루할 틈이 거의 없었고 마지막 엔딩에서 보여주는 반전은 상상을 초월하는 역대급이었습니다

작가분 천재 맞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반전은 지금 생각해봐도 참 나이스합니다


범인 찾는 재미와 소름 돋는 대역전 반전 있는 일본 추리리소설 추천을 원하신다면 라자로의 미궁과 만나보세요

완벽하게 만족시켜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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