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건너는 교실
이요하라 신 지음, 이선희 옮김 / 팩토리나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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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엄청나게 많은 일본소설들이 쏟아져 나오다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일본 소설이 주는 신선함과 감동이 살짝 무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나오키 수상 작가 이요하라 신 장편소설 하늘을 건너는 교실 읽으면서 예전에 일본소설 읽으면서 느꼈던 벅찬 감동의 멋진 순간들과 바로 앞에서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작품은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작년에 10부작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 ott에는 아직 출시가 안되서 드라마는 볼수 없지만 사실 소설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와 감동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맡은 배우 쿠보타 마사타카가 워낙 유명한 인기스타이다보니 책광고에도 많이 어필되고 있습니다

소설에서 야간고 문제아들을 개과선천(?) 시키는 주인공 선생님 역을 바로 쿠보타 마사타카가 맡은 것이죠

우리가 흔히 접하는 열혈 교사가 아닌 상당히 합리적이고 침착하게 모든 것을 풀어가는 소설속 이미지하고 은근히 잘 어울리는 캐스팅입니다


그리고 저번에 책도착 인증 포스팅에서 유명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님의 추천사가 왜 들어가 있나 궁금했는데 드디어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소설에서 과학부가 중요한 역활을 해주고 그것과 관련되어 다양한 과학실험이 나오기 때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분이 추천사 해주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하늘을 건너는 교실에서 자꾸 이케이도 준 작가의 베스트셀러 하늘을 나는 타이어가 생각났는데 완전 다른 내용이죠

하늘을 건너는 교실은 완벽한 청춘성장소설입니다

각자만의 슬픔 고민을 갖고 있는 다양한 연령대의 야간고 학생들이 운명적으로 한명의 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과부를 통해 각자의 꿈을 향해 열심히 전진해 나가는 과정들을 담고 있는데 청춘소설이 가질 수 있는 최대치의 감동을 천프로 갱신했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내용 하나하나가 다 뭉클하고 감동이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실 것입니다

정말 아낌없이 모든것을 다 주는 책이네요

띠지나 책 어디에도 나오지 않았지만 일본에서 이 책은 청소년 독후감 전국 콩쿠르 과제 도서로 선정되어 있던데 우리나라에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고 인생에 대해 꿈을 얻을 수 있도록 청소년 필독서로 국가차원에서 선정해주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일반 성인이 읽어도 이정도로 감동인데 본인의 이야기를 청소년들이 읽으면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겠죠

불량학생들을 선생님이 개과천선 시키는 드라마와 소설이 무수히 많지만 그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소설이라고 보시면 되실것입니다


아직도 마지막 엔딩에서 느꼈던 감동과 희열을 생각하면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평소보다 책 리뷰하면서 감동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는데 정말 이 책 읽으시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백번 넘게 느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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