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빤쮸토끼
가와이소니! 지음, 이소담 옮김 / 크래커 / 2024년 11월
평점 :
출간과 동시에 만화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엄청난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히트작품입니다 만화 에세이 장르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데 전 첨에는 사전정보가 하나도 없어서 우리나라 만화가 책인줄 알았습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 만화가의 책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자 이름 가리고 보면 대부분 한국 작품으로 착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한국적 정서하고도 잘 맞아 떨어지는 코믹 만화 에세이죠
빤쮸토끼는 (주)오팬하우스의 출판브랜드인 크래커에서 나와있는데 크래커에서 그동안 나왔던 책 대부분이 만화책임을 감안할때 적재적소에서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책은 올컬러에 종이질도 완전 좋습니다
책 크키는 일반 만화 단행본 사이즈죠
다양한 굿즈도 나올정도로 빤쮸토끼가 일본을 뛰어넘어 이제 한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를 살펴보면 일단 구성이나 웃음코드가 간결하면서도 재밌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복잡하게 머리 쓰지 않아도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토끼의 엽기성 내지 귀여움에 웃음 짓게 만들죠
처음 경험해보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데 세대별 호감도는 조금씩 다르겠죠
전 일단 묘하게 중독되는 캐릭터여서 재밌었습니다
주인공 빤쮸토끼 자체가 주는 맥이는 입장이 아닌 당하는 입장이기에 더 크게 와닿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머리 복잡할때 보시면 복잡한 것이 어느정도 해소되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마음도 조금은 긍정적으로 바뀔 수도 있겠죠
스티커,달력등 여러 굿즈로 만나다가 단행본은 최초일텐데 소장가치도 충분히 있겠죠
요즘 들어서 웃을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 책 즉 빤쮸토끼 만나서 오랜만에 책 읽으면서 웃었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