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명의 술래잡기 스토리콜렉터 111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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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다 신조 작가님의 책을 최근 연속적으로 만날 수 있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북로드에서 이 작가분의 책 개정판 연이어 나오면서부터입니다 저번에 읽은 죽은자의 녹취록에 이어 이번에 읽은 일곱명의 술래잡기 역시 올해 새로 나온 개장판입니다


책 소장가치에 있어서 가장 핵심인 하드커버로 나왔고 예전에는 표지가 하나였다면 이번에는 겉표지와 속표지로 나누어져 있어서 책의 존재감을 더 잘 살렸습니다


우라사와 나오키 만화가의 대표작 20세기 소년이 생각난다는 추천사에 머지 했는데 다 읽고 나니 정말 그러네요

누가 먼저인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확실히 중간 중간 유사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작가분의 다른 작품도 그렇듯이 한작품에서 미스터리와 호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중 하나였습니다

초중반은 밤에 혼자 읽으면 무서울정도로 호러적인 느낌이 강렬했다면 후반부는 폭풍 반전이 멀티로 일어나면서 미스터리적 만족도를 최상급으로 끌어올리고 있죠

장르적 기쁨이 두배였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호러 3 미스터리 7정도 될 것 같네요

솔직히 첨에는 400페이지 분량에 글씨도 빼곡히 들어가 있어서 금방 읽을 수 있을까 조금은 걱정도 하긴 했지만 하루만에 다 읽을 수 있었고 특히 엄청난 반전속에서 범인이 누군지 헷갈리게 만드는 후반부는 미친듯이 읽었죠

또한 400페이지만 허투로 사용된 부분이 거의 없는 것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북로드에서 나온 미쓰다 신조 작가의 책은 총 7권인데 그중에 5권 갖고 있고 이중에 3권 읽은 것이죠

보시다시피 시리즈는 한권도 없고 다 독립된 스토리를 갖고 있기 작가분의 책을 처음 접하기에는 북로드에서 나온 책들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최신작은 우중괴담이고 단편집 느낌이죠

노조키메,흉가의 경우 2년전에 도조 겐야 시리즈와 함께 당근에서 구입해서 아껴두느라 아직까지 읽지 못했는데 드디어 읽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왠지 분위기상 개정판이 나올 것 같아 보이는데 그때를 기다려야 할까요 조금은 고민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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