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 아일랜드
김유진 지음 / 한끼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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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으로 예쁜 표지가 인상적인 이 소설은 (주)오팬하우스의 출판브랜드 한끼에서 나왔습니다 런칭한지 이제 몇달 안된 출판브랜드이지만 이미 여기서 나온 소설 탕비실이 베스트셀러에 올라가 있죠

센트 아일랜드 역시 탕비실만큼은 아니더라도 신인 작가의 책치고는 상당히 높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역대급으로 알록달록하네요

출판사 공식 인스타보니깐 표지 때문에 품귀현상이 날정도로 난리가 아니라고 하던데 한국소설치고는 정말 보기드물게 인상적인 표지를 갖고 있죠

확실히 책 판매에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일러스트 그림들은 소설속 배경이 되고 있는 센트 아일랜드를 담고 있습니다

자세한 그림이 궁금하신 분은 인스트에서 일러스트 작가 메아리 이름 검색하시면 오리지널 풀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한끼 브랜드와 같은 계열사인 모모에서 나온 흑백합 표지도 이분이 담당하셨죠


위에 포스팅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SF적인 배경에 주인공 연령대도 십대로 구성된 영어덜트 소설에 가깝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부담없이 읽기에 딱 좋은 사이즈의 재미와 구성을 갖고 있죠

아주 술술 잘 읽힙니다

솔직히 첨에는 영어덜트 장르가 부담스럽게 느껴지긴 했지만 막상 읽어보니 그런 것은 없었고 책에서 보여준 놀라운 설정들이 모든것을 압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다양한 냄새들을 이 책 한권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격 미스터리 장르물은 아니지만 도입부하고 후반부는 약간의 미스터리적인 설정도 들어가 있었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2권을 암시하면서 끝나게 되죠

후속편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어서 좀 의외긴 했습니다

그런데 본권 어디에도 따로 1권으로 써 있지 않던데 제가 착각한 것인지 출판사에 문의도 해보고 좀더 살펴봐야겠습니다


센트 아일랜드 맵입니다

상상속의 섬인데 작가분이 책속에 묘사를 잘 해놓아서 손에 잡힐 듯 책 읽는 내내 이미지가 계속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향기 가득한 현대적인 감각의 네버랜드라고 할까요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신개념의 시티가 책앞에 펼쳐집니다

스토리는 그렇게 복잡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주 선명하죠

영화 또는 애니로 표현해도 잘 어울릴만한 내용들이어서 더 흥미로운 것 같아요


이 작품에 대한 정확한 평가는 후속편 또는 완결편이 나와야 제대로 이루어질 것 같은데 일단 시작은 매우 흥미로웠고 재밌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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