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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B. A. 패리스 지음, 박설영 옮김 / 모모 / 2024년 6월
평점 :

알라딘 북펀딩을 무사히 마치고 이제는 일반 독자들도 구입 가능한 상태가 되었는데 전 책이 본격적으로 나오기전 모모 출판사 마케터님 도움으로 약간 일찍 받아서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남들보다 먼저 화제작을 읽는 것이 이렇게 기쁜 좋은 일인지 이번에 첨 알았습니다
일단 두권중에서 올해 나온 2024년 최신작 게스트부터 먼저 읽어보았는데 심리 스릴러가 이렇게 재밌는 장르였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프롤로그에서 무언가 강력한 한방이 있겠구나 예상했지만 마지막 엔딩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평범한 일상속에서균열이 생기기 시작하고 그것이 하나의 큰 그림이 되어 가는 과정속에서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 B.A.패리스를 왜 심리 스릴러의 대가라고 불리는지 여러분들도 격하게 느끼실 것입니다
책 내용은 다크하지만 책은 전체적으로 핑크핑크합니다
오프라인 서점에 가면 제일 먼저 눈에 띄지 않을까요

지금 열심히 읽고 있는 프리즈너하고 같이 놓고 보니깐 두권 모두 확실히 시선 강탈입니다
이전에 모모에서 나왔던 같은 작가의 책들과 비교해도 이번것이 찐입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B.A.패리스 작가의 책 대부분을 읽었는데 일단 본격적으로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것은 역시 테라피스트부터였죠
이 작가분의 책중에서 3작품은 현재 영상 작업중에 있으며 그중에서 브레이크 다운을 원작으로 한 작품은 올해 영화로 개봉예정에 있습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최신작을 만나게 되는 기쁨은 책을 읽어보신 분들은 어떤 느낌일지 아실 것입니다
밤잠을 못 잘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도착 택배를 하루 종일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렸죠
차례만 보면 감이 안 잡히실텐데 현재를 보여주고 다시 6개월전으로 시간을 돌려 차근 차근 현재로 다가가는 타임라인을 보여줍니다
본문 내용을 무려 67 챕터로 쪼개여서 속도감이 장난 아닙니다 즉 농담반 진담반으로 67개의 반전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처럼 멀티 반전 좋아하시는 독자라면 이 작품이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해줄 것입니다
2주의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게스트 즉 손님이 있었는데 주인공 부부의 친구가 배우자 불화로 와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이웃이 집근처로 이사오게 되고 멋지고 잘생긴 정원사를 소개받게 됩니다
시작은 평범한 영국식 전원 라이프 일상의 나열이었다면 시간이 지나갈수록 각각의 인물들의 비밀들이 하나둘씩 공개되면서 무서운 속도로 심리 스릴러가 되어갑니다 마지막은 거의 공포물 수준까지 가죠
여름에는 등골 오싹한 공포영화가 제격이듯이 B.A. 패리스 작가의 책 그중에 게스트가 제격인듯 싶네요
등골 오싹 무조건 보장 책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