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노부인이 던진 네 가지 인생 질문
테사 란다우 지음, 송경은 옮김 / arte(아르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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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보는 독일 베스트셀러입니다 이 책을 소설로 소개해야할지 아니면 에세이,자기개발서로 소개해야할지 헷갈리는데 결과적으로 소설,에세이,자기개발서가 다 포함된 책이라고 설명하는 것이 제일 정확할 것 같네요

비슷한 느낌으로 우리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빵장수 야콥이 생각나네요

우리나라에 독일 작가의 책 그것도 미스터리 소설 같은 대중소설이 아닌 힐링 계열의 에세이소설이 소개되는 것은 흔히 있는 경우는 아닌데 일단 처음 접하는 것에서 오는 신선함은 제법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독일사람이든 한국사람이든 사람 사는 것이 어디나 다 똑같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긴 했죠


전 꽤나 인상 깊게 읽었기에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팔리지 않을까 궁금해서 알라딘 베스트셀러 주간 순위를 확인해보니 나온지 이제 겨우 1주일도 안되어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눈에 확 띄는 뚜렷한 판매 반응을 일으키지는 못하는 것 같네요

하지만 입소문 나면 독일 현지 못지 않게 우리나라에서도 금방 베스트셀러 상위에 랭킹될 수 있는 잠재력은 충분히 가진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전체적으로 책 분량도 적당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싶네요

책 내용은 책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숲속 노부인이 소설속 주인공 즉 우리 독자들에게 네가지 인생 질문을 던지는 구성입니다

남자도 읽어도 좋지만 여성분 특히 육아와 일을 동시에 같이 하고 계신 워킹맘이 읽으면 내용적이나 메세지적으로 더 많은 공감대가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내용이 난해하거나 메세지가 두리뭉실하지는 않습니다 읽기 쉽고 작가분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도 아주 뚜렷하죠

그렇기 때문에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읽어도 좋을 것 같네요


내면의 나침반이 갖는 상징성과 의미를 이 책을 통해 충분히 경험하실 것입니다

아마 다 읽고 나면 마음속 어딘가에서 내면의 나침반이 생길지도 모르죠


중간 중간에 팬시 느낌의 예쁜 삽화도 들어가 있습니다


끝까지 다 읽으시고 본인만의 내면 나침반을 꼭 만나보세요

인생이 바뀔지도 모릅니다 행복한 방향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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