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범죄꾼 - 범죄에 관한 거의 모든 것
장영하 지음 / 지우출판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몰랐던 가짜뉴스의 실체와 공포감을 직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주었던 이동재 기자의 죄와 벌에 이어 이번에 읽게된 지우출판의 정치도서 책은 장영하 변호사의 신간 굿바이 범죄꾼입니다

이분의 이전 책 굿바이 이재명이 정치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온 후속편 내지 시즌2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전에 나온 책은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번에 나온 책을 끝까지 다 읽고나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많이 갈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책 제목에 나와있는 범죄꾼은 누굴까요 이미 눈치 채셨을텐데 바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입니다

사실 여당 여당 할 것 없이 정치적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법앞에 평등하듯이 잘못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재명 당대표는 다른 정치인과는 다르게 약간 성역 같은 자체 보호막이 있는 것 같아요

욕하면 절대 안되고 보호받아야 되는 존재 같은 것이라고 해야할까요 이 부분에서 전 정치가 정치 범위를 벗어나 하나의 신앙에 가까워졌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것도 그분의 특출난 능력으로 평가 받을 수 있겠지만도



우리나라 정치 관련 유튜브에 조금은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장영하 저자분이 그렇게 낮설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유튜브에서 이름 검색하시면 엄청 많이 듭니다

우연의 일치일수도 있지만 이재명 당대표 성남시장 재직하던 같은 시기에 성남시에서 변호사로 일하셨네요


굿바이 범죄꾼에서는 이재명을 악마와 동급으로 보고 어떤 대목에서는 인류 최악의 악마라고 할 수 있는 히틀러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과한 표현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책에 나온 그분 관련 다양한 범죄 증거들을 읽다보면 한 사람한테 이 많은 범죄들이 연류 되었다는 것이 좀 놀랍기도 합니다

물론 그 많은 범죄사실들이 진짜가 아닐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열에 열 다 거짓을 아닐텐데 늘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는 참 이상한 나라에서 현실을 외면한 체 평화롭게 살아 가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오래전부터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대장동 사건은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고 우리들이 잘 몰랐던 공무원 사칭 했던 것 성남시장 재직 당시에 친형 포함해서 정신병원 강제입원 시킨 사람이 66명이 되는 것,위증교사,심지어 여배우 스캔들 관련 내용까지 하나도 빠지지 않고 깨알처럼 아주 자세히 내용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죄가 있고 없고를 떠나 이재명 그분 자체가 참 뻔뻔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이렇게 많은 범죄에 연루되었음에도 다 무죄라고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하니 말입니다

아주 아주 옛날에는 검찰의 치밀한 조작에 따라 없는 죄도 만들어내던 시절도 있긴 했지만 지금 현실속에서 그것이 가능한지는 전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아마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분이라면 저랑 비슷한 생각이실 것입니다

모든 범죄는 그에게로 통한다 그것이 틀린 말이기를 바라면서 한편으로는 맞다면 그것에 맞는 법적인 응징을 하루빨리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가서 아주 탈탈 터는 내용이네요

요즘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 세상이다보니 조금은 의심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책 내용만 보면 워낙 신빙성 있는 자료들이 많아서 쉽게 아니다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문득 서울의 봄으로 천만 감독 되기전에 김성수 감독이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한 영화 아수라가 생각나네요

물론 이 영화는 그분을 실제 소재로 한 영화는 전혀 아니지만 상당부분 오버랩 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영화 배우 김부선과의 이야기도 빠질 수 없겠죠

첨에는 가십정도로 생각했지만 막상 책 내용을 보니 이것도 대형 정치 스캔들이 맞네요

예전에 유튜브를 통해 접했던 것 이상으로 아주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가족사 관련되어서 예전에 그분이 대국민 사과를 했던 것은 기억이 나긴 하는데 친형 관련 내용도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인간으로써의 끝 아니 바닥을 보여주었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인간적으로 마음이 아프네요


전체적으로 어떤 소설, 어떤 영화보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마음 한구석에서는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면서 읽긴 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특정 인물에 대한 무한 사랑으로 이 책에 모든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다 부정하는 것은 참 쉽겠죠 하지만 지금 당대표에 심지어 차기 대권주자 0순위에 가까운 분이 이 많은 일(?)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니 그 어떤 공포영화보다도 더 무섭고 오싹하네요

우리가 숨쉬고 있는 지금의 현실이 허구의 세계보다 더 무서워지는 대목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