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린시절을 떠오르게 만드는 소중한 존재

샘터 2023.5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23년 4월

이번 샘터 5월호 부제는 어린이입니다 그렇다면 작년 5월호는 어떤 것이었을까 궁금해서 집에 있는 작년것을 확인해보니 단짝이네요 5월 부제로 단짝보다는 역시 어린이가 더 잘 어울리겠죠

어른이 된 입장에서 어린이 더 나아가 5월이 같는 상징적인 의미를 살펴보면 일단 즐거운 동심이 가득합니다 4월, 6월과 비교해도 확실히 그렇고 치기 어린 생각이지만 타임머신 타고 나의 어린시절로 시간여행 가고 싶은 생각이 가장 강렬하게 드는 시기기도 합니다

각자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걸어가는 3명의 일러스트 그림을 보는 순간 왠지 저희 가족 같기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늘 그랬듯이 발행인겸 편집인의 글로 처음 시작되는데 사소한 기쁜에 대한 글은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고 작년 1월부터 지금까지 통틀어서 가장 좋았고 멋졌습니다

고통 중에서도 아주아주 짧은 순간 느낄 수 있는 기쁨 그게 바로 희망이고 축복이라는 메세지가 솔직히 부제인 어린이하고 딱히 매치 되지는 않았지만 요즘 제가 마음속에 담고 있는 화두 즉 희망과 딱 맞아 떨어졌습니다

어린 시절 행복했던 추억을 떠오르게 만드는 기사들이 차례차례 나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기사는 어린 시절과 사랑에 빠진 어른들입니다

종이접기,레고,레트로 오락들이 나오는데 전 만화책입니다

어린시절 못봤던 만화들을 지금 신나게 보면서 나만의 플레이 리스트 만들듯이 열심히 모으고 있으니깐요

어른과 어린이의 경계가 애매해지는 지점이면서 가장 큰 행복감과 마주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이달의 크리에이터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하고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이 소개 된 것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로 강백호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강수진님입니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 얼굴과 인터뷰 기사를 보게 된것은 이번 샘터 5월호가 처음입니다

더빙판 슬램덩크 시리즈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분들한테는 행복했던 추억을 떠오르게 만들었던 좋은 기사였습니다

아마 저뿐만 아니라 이 잡지를 접하시는 분들의 공통된 생각일 것 같은데 단순히 월간지 한권이 아닌 여러편의 에세이를 읽은 듯한 기분이 들죠

특히 이번 5월호가 특별한 이유는 2023년 샘터상 생활수필 대상작이 소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잡지 거의 끝무렵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생활속 큰 기적과 만나는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