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힐링 잡지

샘터 2022.3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22년 2월

매달 말일쯤에 저희집 우편함으로 배송되는 샘터를 발견하는 순간은 저만의 행복한 일상 루틴이 되어버렸습니다

잡지 받고 며칠동안은 즐겁다가 또 며칠동안은 그 다음호를 기다리게 되는 반복적인 순환이죠

월간지는 한마디로 기쁨과 기다림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3월호 주제는 축하입니다

1월 모임 2월 선물 그리고 축하까지 예전에는 정말 일상적이었던 단어들이었는데 요즘은 전혀 안 일상적이 되어 버렸죠

그런 안타까운 마음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모든날을 축하합니다

그러고보니 우리들의 매일 매일이 축복이긴 하죠

목차만 봐도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일반 책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직관적인 희망 에너지

잡지이기에 그리고 샘터이기에 가능한 일이겠죠

타월북으로 읽는 책이라니 신선하네요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나왔더군요

책 관련 소품이나 굿즈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관심 있게 읽은 컨텐츠였습니다

케밥 관련된 내용도 음식 잡학 지식 늘리기에는 아주 좋죠

제일 인상적이었던 이번달 저만의 기사는 청주 여행 관련 내용과 유튜버 신사임당님의 글이었습니다

대전 바로 옆에 있는 도시임에도 자주 갈 기회가 없었는데 샘터를 통해 자주 갈 이유가 생겼습니다 하루코스로 아주 알차게 여행 계획 짜주셨네요

1월부터 빼놓지 않고 있는 유튜버 신사임당 글을 통해 아직까지는 엄청난 부자가 되지는 않지만 늘 큰 자극이 되어줍니다

이번에는 제 소비생활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3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친구 같은 연인 같은 존재죠

그런데 이번호 보니깐 넘버가 625호 그러니깐 월간 샘터가 우리곁에 있었던 시간이 벌써 반백년이 훌쩍 넘었던데 넘버링 보니깐 친구보다는 아주 큰 형님 내지 삼춘 같은 느낌도 살짝 들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