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소중한 사람이 생겨버렸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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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에세이 나보다 소중한 사람이 생겨버렸다 본격적인 서평에 앞서 저자 프레드릭 배그만 이야기 먼저 하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전 부끄럽게도 이번 책이 처음입니다 오베라의 남자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도 그의 책들이 꽤 많이 번역되어 나왔고 대부분이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전 자의반 타의반으로 이 작가랑 인연이 딱히 없었습니다

언젠가는 읽어야지 마음만 갖고 있었던 것이죠

그래도 세월이 꽤 흘렀지만 그의 대표 소설은 아니지만 그의 첫번째 에세이를 통해 이렇게나 만나게 되어 마음이 놓이네요

아마 앞으로는 자주 만나게 되겠죠



그의 대부분의 책이 다산책방에서 나오던데 이 책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가족 치솔 나란히 있는 표지가 참 훈훈하네요




오베라는 남자 이후 3~4권쯤 더 나왔겠구나 생각했는데 출간 리스트 보니 무려 8권이나 됩니다

앞으로 8권이나 더 읽을 수 있는 행복한 즐거움이 저에게 주어졌습니다

당연히 오베라는 남자부터 먼저 읽어야겠죠


대부분은 아마 그의 소설을 먼저 읽은 상태에서 이 에세이를 접하게 되실 것 같은데 전 일단 에세이로 처음 접하게 되네요

그래서 소설을 읽고 보신 분들과 책 느낌이 많이 틀릴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일단 무조건 재밌습니다

이 세상에서 재미없는 책은 없다 주의이긴 하지만 본격 유머책까지는 아니더라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미소 짓게 만드는 구석이 꽤나 있습니다

그리고 에세이에서 대화체가 나오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대화체로 시작해서 대화체로 끝나죠

또 이것을 에세이라고 할지 당황스러운 파트도 있긴 하네요 ㅎㅎ

전체적으로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함이 많이 돋볻이는 유쾌한 느낌의 에세입니다

배우 이종혁님이 추천했듯이 가족 사랑 에세이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가족에 대한 사랑과 교훈이 한가득이죠

그리고 딸바보 아빠보다는 아들바보 아빠한테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진심으로 소중한 사람한테 이 책 한권씩 사주는 전국민 프로젝트가 시작된다면 아마도 인류는 지금보다 더 현명해지겠죠


제가 이 작가분의 소설을 읽어보지 않아서 소설만큼 더 재밌는 에세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족과 관련된 많은 긍정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어서 충분히 에세이베스트셀러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도 상위권에 랭킹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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