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 감독이 참여한 첫 공식 도서 - 첫 작품부터 현재까지, 놀란 감독의 영화와 비밀
톰 숀 지음, 윤철희 옮김, 조 퍼글리스 사진, 전종혁 감수, 크리스토퍼 놀란 대담 / 제우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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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좋아하는 영화팬들에게는 자손대대 영원히 간직해야할 인생책이 나왔습니다 제우미디어에서 나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참여한 첫 공식 도서입니다

책 제목이 너무 직관적인데 부제는 첫작품부터 현재까지 놀란 감독의 영화와 비밀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 과연 그의 연출작중에 가장 최근작인 테넷 관련 글의 유무인데 다행스럽게도 이번책에는 포함입니다

즉 차기작 관련된 디테일한 정보는 이번 책에서 얻을 수 없지만 그의 모든 작품세계를 이해하는데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는 최고의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표지 사진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대문짝하게 나왔는데 영화 감독이 아닌 영화 배우처럼 너무 잘 생기게 나와 깜짝 놀랐습니다

이 정도 배우 포스면 영국 배우 콜린 퍼스 못지 않지 않습니다




속표지는 어떻게 되어 있나 궁금해서 봤는데 올 레드입니다 고급진 레드 느낌이어서 겉표지 벗겨내고 책장에 꽂아도 예쁠 것 같네요


유년시절도 소개되는등 그의 자서전 느낌도 살짝 있지만 이 책의 핵심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세계입니다 장장 4년에 걸쳐 진행된 엄청난 양의 인터뷰를 통해 작성된 디테일한 작품 해석과 해설 그리고 비하인드 내용 포함해서 방대한 자료와 설정 그리고 사진들이 책속에 한가득입니다

전체 페이지 분량은 532페이지이고 컬러 시각자료만 무려 230장이니깐 정말 감독 관련 책중에서는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한마디로 그의 모든 영화가 총망라된 블루레이 코멘터리 시리즈를 오디오가 아닌 텍스트로 읽는 것과 똑같죠


란 감독의 작품중 미처 보지 못한 작품이 딱 3개 있는데 이 책 때문에 지금 현재 다시 찾아서 보고 있습니다

그중 첫번째로 프레스티지 봤습니다 그의 영화중에서 원작소설 있는 작품은 흔치 않은데 프레스티지의 경우 1995년에 발표된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죠

물론 이 책에서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연출한 작품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배트맨 3부작도 이책에서 아주 많은 부분을 할애해서 다루어지고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영화 관련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보기 어려울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엄청나게 많은 영화들이 간접적으로 언급됩니다

따라서 영화를 일반인 기준으로 많이 보시는 편이라면 좀더 재밌게 즐길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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