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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소녀들
C. J. 튜더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7월
평점 :

불타는 소녀들 다 읽고나서 제가 제일 먼저 한일은 이 책을 제외한 CJ 튜더의 나머지 책 3권 구입 계획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첫데뷰작이자 우리나라에서도 꽤 많이 팔린 초크맨의 경우 몇번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안 샀는데 일단 그 책부터 제일 먼저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입하기로 하고 나머지 2권들도 차례차례 구입할 생각입니다
단지 한번 읽고 나머지 책들도 모두 다 사게 만들정도로 이 작품과 저자 CJ튜더는 저한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페이지를 축내는 쓸데없이 장황한 설명이나 불필요한 묘사는 거의 찾아볼수 없고 인물 위주 사건 위주로 스토리가 숨돌릴 틈도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데 매단락 끝날때마다 반전을 툭툭 던져줍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한마디로 반전무한리필 그자체였습니다
소설의 첫 시작은 영화 엑소시스트를 연상케 해서 오컬트 장르처럼 느껴졌는데 끝까지 읽다보니 오컬트 계열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스티븐 킹이 첫 데뷰작부터 추천사를 써주어서 그런지 극중에서 스티븐 킹 선생님 이름이 많이 언급됩니다
솔직히 스티븐 킹 작가님의 책보다 단순재미 측면에서 CJ 튜더의 책이 더 나은 것 같네요

앞으로 이 작가의 책은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나올때마다 실시간으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무조건 사전 예약각이네요
다행스럽게도 작가분이 엄청 부지런하신지 이 책 이외에도 우리나라에 번역되지 않은 책이 두권 더 있습니다
물론 두권 모두 출간예정작들입니다 한권은 내년 나머지 한권은 내후년 출간예정이죠
각각의 책 타이틀은 THE SIXTH 그리고 THE DRIFT입니다
제목만 봐도 재밌어 보이지 않나요
저자 소개에 타임스가 선정한 2021년 최고의 범죄소설로 불타는 소녀들이 뽑혔다고 나와있는데 충분히 자격 있어보입니다
마지막 반전은 저도 미처 생각지 못했습니다
엄청난 놀라움 그 자체였죠
이 책 읽으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정말 이정도의 재미를 선사해주는 스릴러소설 요즘에 흔치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