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책중에서 가장 작품성이 뛰어남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애장판 12
유우키 마사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5월

9권이랑 10권 신나게 봤던 것이 엊그제일 것 같은데 벌써 11.12권까지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읽다보니 확실히 단순 만화적 재미를 뛰어넘는 다양한 메세지 코드들이 만화 스토리 곳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인문학적 접근이나 해석도 충분히 가능한 만화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그동안 봤던 일본만화책들과는 확실히 결이 다릅니다

그리고 무려 특별 애장판이기도 합니다

만약 애장판이 아닌 일반 만화책 형식으로 나왔다면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그래도 당연히 재밌게 봤겠지만 2프로 부족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이번에 나온 애장판이 얼마나 팔렸는지 알수 없지만 만화책이 갖고 있는 화제성이나 작품성을 고려해볼때 어느정도는 많이 팔리지 않았을까 나름 짐작해봅니다

그리고 만화속 그림도 1권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좋아졌습니다

권수가 많아질수록 동작의 움직임이나 디테일이 더 깊어지죠

패트레이버 나오고 꽤 세월이 흐른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스토리 전개상 아직 갈길이 많은지 아니면 결말이 얼마 안 남았는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저와 패트레이버와의 인연은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