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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읽는 시간 - 최고의 강연을 내 것으로 만드는 확실한 방법
신디 지음 / 지식너머 / 2018년 1월
평점 :
<강연 읽는 시간>은 최고의 강연들을 엮어낸 책입니다.
저자 신디는 10여 년 이상 교육계에 종사하고 있으며, 가치 있는 자기계발 콘텐츠들을 엄선하여 네이버 포스트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간단합니다.
총 5개의 주제가 있고 각 주제마다 다섯 개의 강연이 있습니다. 강연을 그대로 전달해주는 것이 아니라 읽기 쉽도록 편집된 점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창 시절에도 공부 잘하는 애들의 노트는 뭔가 달랐습니다. 깔끔하게 잘 정리된 노트는 무엇이 중요한지 한 눈에 쏙 들어옵니다.
이 책을 보면서 딱 '전교 1등의 노트' 처럼 느껴졌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내용들이 그 답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섯 개의 주제는 '행복', '일과 시간', '관계', '돈과 불안', '나 자신'입니다.
각 강의마다 먼저 주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에피소드를 들려줍니다. 그 다음에 강연의 제목과 강연자를 소개하고, 강연의 핵심을 3단으로 요약정리해줍니다. 어떤 내용인지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서 실제 강연 내용이 더욱 잘 이해되는 것 같습니다. 아래쪽에 QR코드를 찍으면 유튜브와 연동된 강연을 곧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강연을 본 후에는 중요한 단계가 남아 있습니다. 강연에서 배운 내용을 자신의 삶에 적용해보기.
여러가지 이유들 때문에 좋은 강연들을 놓치고 있었다면 이 책 한 권으로 20개의 강연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새해를 맞으며 제 관심을 끄는 주제는 '돈과 불안'입니다. 노후, 건강, 관계, 돈에 대한 걱정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곧 불안으로 다가옵니다.
걱정 없이 산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서 어떻게 해야 걱정으로 인한 불안감을 잘 다스리며 사느냐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영재 씨는 작은 제약회사의 영업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퇴근길 전철 안에서 소설을 읽던 영재 씨는 주인공이 자신을 괴롭히던 부장 앞에 당당히 사표를 내던지는 장면을 보며 대리만족이 아닌 무기력한 좌절감을 느낍니다. 소설 속 주인공보다 더 못한 삶을 살고 있다는 자각이 오히려 영재 씨를 비참하게 만든 것입니다. 새로운 뭔가를 시작하기에는 두렵고, 그렇다고 회사에서 더 비틸 힘도 없어진 요즘, 영재 씨는 모든 게 두렵기만 합니다.
에피소드의 영재 씨처럼 느끼고 있다면 팀 페리스의 강연을 들어볼까요. 성공한 기업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팀 페리스는 첫 저서인 <나는 4시간만 일한다>로 큰 성공을 거뒀고, 최근에는 <타이탄의 도구들>이란 책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과거에는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심각한 양극성 우울증 환자였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다행히 그는 자살 실패 후, 스스로의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찾아냅니다.
신디의 강연 3단 요약 : 왜 목표 대신 두려움을 정의해야 하는가 by 팀 페리스 (210p)
○ 우리는 어떤 것을 결정할 때, 실제로 일어난 일보다 상상에 의해 더 많은 두려움을 느낀다.
○ 따라서 스스로 두려움을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 우선, 두려움을 느끼는 것 중 '통제 가능한 것'과 '통제 불가능한 것'을 구분짓고 통제 가능한 것에 집중한다면 두려움이 주는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다.
○ 두려움을 극복하는 또 다른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는 '최악의 상황 예상하기'다. 두려움 때문에 실행에 옮기지 못하게 만드는 최악의 상황을 시각화해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통제가능한 일에 보다 집중해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이 책은 각자 관심 가는 주제부터 강연을 찾아볼 수도 있고, 매일 10분씩 읽으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 읽었다고 해서 덮어두는 책이 아니라 언제든지 마음에 상처가 생길 때마다 반창고처럼 꺼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