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와 함께 도란도란 음악 여행 - 알수록 더 잘 들리는 음악 이야기 토토 생각날개 34
최은규 지음, 김언경 그림 / 토토북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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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은 어렵다?

그건 일상에서 자주 듣지 않기 때문에 생긴 편견인 것 같아요.

음악은 귀로 듣고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지, 머릿속에 넣어야 하는 지식은 아닌데 말이죠.

하지만 알면 알수록 더 잘 들리는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기본지식은 필요한 것 같아요.

<이모와 함께 도란도란 음악여행>은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주인공 은서는 친구 승미가 피아노 치는 모습을 보고 자기도 배우겠다고 엄마를 졸랐어요.

엄마는 '4학년이 이제 와서 갑자기 무슨 피아노야?'라고 눈을 흘기면서도 은서가 스스로 무언가 해보겠다고 하니 대견한 모양이었어요.

그래서 중간에 그만두는 일 없이 1년간 꾸준히 한다는 약속을 하고, 피아노 학원에 다닌 지 벌써 다섯 달이 되었어요.

은서도 처음에는 열심히 피아노 학원을 다녔어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학원 가는 길이 즐겁지 않았어요. 매일 반복하는 피아노 연습에 질려 버린 거예요.

굉장히 공감가죠?

아이들이 뭔가 배워보고 싶다고 할 때는 그걸 매우 잘하고 싶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뭔가 매우 잘하는 수준이 되려면 그만큼 노력하는 과정이 꼭 필요해요.

은서처럼 피아노를 잘 치고 싶은데, 지루한 연습을 반복하는 게 싫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행히 은서에게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모가 좋은 음악 친구가 되어줬어요.

이모는 은서와 함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곡도 듣고, 도란도란 음악 이야기도 나누면서 음악의 즐거움을 알려줬어요.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은서의 입장이 되어 이모와 함께 즐거운 음악 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그동안 음악을 접하면서 궁금했던 내용들을 은서가 대신 질문해주고, 이모가 친절하게 설명해줘요.

음악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어떤 악기들이 있을까요?  음악을 감상하는 방법은 뭘까요?  세계의 음악가들이 궁금해요.

음악회에 가서 직접 음악을 듣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쩌면 이 책을 읽는 동안에도 궁금한 것들이 더 많이 생길 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은서 이모 덕분에 음악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더 커졌다는 뜻일 거예요.

음악은 오랜 역사를 가진 예술이에요. 예술의 힘은 놀라운 것 같아요. 우리의 삶은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 해주니까요.

부록으로 어린이에게 추천하는 클래식 명곡들이 나와 있어요.

쇼팽의 왈츠 제6번, 작품 64 제 1번 <강아지 왈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코끼리',  앤더스의 <타이프라이터>,  그리그의 <페르 귄트> 모음곡 중 '아침 기분',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제 1번 3악장.

좋은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한 번 들어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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