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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 난공불락의 1위를 뒤집은 창조적 추격자들의 비밀
박종훈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11월
평점 :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말자, 다시 역전의 기회는 있다!
<역전의 명수>는 극심한 불황으로 좌절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활력의 메시지입니다.
저자는 KBS 경제전문기자로, 박사학위 논문으로 쓴 <다양한 시장 조건 하에서 기업의 추격 전략과 산업정책, 산업동학 연구>에서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창조적 추격자들의 비밀'을 분석했다고 합니다. 시장에 새로 진입한 기업이 각기 다른 시장 환경에서 어떤 전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크게 달라진다는 것.
이 책은 역전을 위한 성공전략 비법을 알려줍니다.
재미있게도 맨처음에 역전 성공모델을 JTBC로 들고 있습니다. 어떻게 공중파 TV 뉴스 시청률 1위였던 KBS가 종편 JTBC에게 역전 당했는가?
저 역시 뉴스는 JTBC만 봅니다. 시청자 입장에서 볼 때, 다른 공중파 TV 뉴스는 믿을 수가 없습니다. 온갖 부정 비리들이 밝혀지면서 언론의 기본인 공정성이 무너졌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등을 돌린 겁니다. 기본을 지키지 않으면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개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든지 역전당할 수 있고, 반대로 역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역전을 꿈꾸는 후발 주자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핵심은 '경쟁의 프레임을 바꾸는 것'입니다.
기존의 경쟁 프레임대로 쫓아가는 건 후발 주자에게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책에서는 실제 사례들을 통해 어떻게 경쟁 프레임을 전환하여 역전했는지를 보여줍니다.
크게 일곱 가지로 정리하면, "남들이 포기한 타이밍을 잡을 것, 창출하지 말고 연결할 것, 추격자의 눈으로 다르게 볼 것, 작게 시작해서 모두 차지할 것, 지지자와 동맹군의 마음을 얻을 것, 성과가 적어도 중심을 지킬 것, 구성원의 신념을 끌어올릴 것"입니다.
역전의 기술은 모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성공 전략입니다. 주목할 내용은 '나만의 작은 시장을 찾는 기술'입니다. 남들과 차별화되는 나만의 색깔 없이는 경쟁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려면 기존의 시장 지배자들이 놓치고 있는 시장의 미세한 변화들을 먼저 알아채고 이를 파고들어야 합니다. 결국 역전의 기술은 경쟁자와 나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지피지기의 눈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처한 환경과 자신의 역량을 철저히 분석할 수 있어야 추격자의 눈으로 남들과 다르게 시장을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트렌드를 먼저 발견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프레임을 찾아낸다면 역전할 수 있습니다. 어설픈 위로보다는 명쾌한 전략이 불황을 극복하는 힘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