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생각 2017.12
좋은생각 편집부 지음 / 좋은생각(월간지)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2017년 12월 첫 날입니다.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예전에는 구독해서 봤던 잡지였는데...

그동안 잊고 있었던 이 잡지가 문득 읽고 싶어진 걸 보면, 좋은 생각이 그리웠나봅니다.

1992년 8월 창간하여 지금까지 출간되고 있는 월간지.

오래된 친구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 글을 쓰다보니 진짜 친구 한 명이 생각납니다.

제 생일 선물로 <좋은 생각>을 정기구독 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매달 잡지를 받아볼 때마다 친구가 떠올라서, 그 핑계로 또 연락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유난히 착하고 예뻤던 친구.

매년 나이들어가는 서로를 바라보며 "우리가 언제 이렇게 늙었지?"라며 웃을 수 있는 친구.

이 친구를 만나면 시간이 멈추는 것 같습니다. 아니, 시간을 되돌리는 것 같습니다. 과거 학창 시절에 웃고 떠들던 아이들로.

별 시덥잖은 농담에 낄낄 대며 마음껏 수다 떨다보면 그 순간 만큼은  세상 근심을 까맣게 잊게 됩니다.

그랬던 친구.

그런데 올해는 자주 연락을 못했습니다. 왜 연락하지 않았냐고 물으면 달리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친구야, 잘 지내니?

<좋은 생각>이 보고 싶었던 건, 아마도 네가 보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구나..."

잡지 속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이 담겨 있습니다. 힘들었던 순간, 기뻤던 순간, 웃음이 터질 정도로 재미있던 순간 등등

평범한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새삼 느끼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사람들, 이들이 곁에 있어서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생각>에 나오는 좋은 글 하나를 옮겨봅니다.

 

한 기자가 테레사 수녀에게 물었다.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이 세계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테레사 수녀는 대답했다. "집으로 가십시오. 그리고 가족을 사랑하십시오."  (35p)


저는 여기에 한 마디 더 추가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아낌없이 사랑하십시오.  사랑한다면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친구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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