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함의 배신 - 목적 없는 성실함이 당신을 망치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항상 제자리걸음인 사람들을 위한 성공처방전
젠 신체로 지음, 박선령 옮김 / 홍익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혹시나 이 책을 읽게 될 누군가에게.

분명히 당신은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만약 지금 당신의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일이 있다면, 그때문에 약간의 위로가 필요하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결국 선택은 당신의 몫.

먼저 이 책을 읽은 사람으로서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물론 책 속에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힌두교에 이런 이야기가 전해진다. 어느 날 한 여자가 숲속으로 들어가 질끈 눈을 감고 신에게 소원을 들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그랬더니 정말로 그녀 옆에 신이 나타나 어깨를 툭툭 쳤다. 그런데도 그녀는 완강히 눈을 감은 채 자신은 지금 굉장히 중요한 일을 위해

신에게 기도하는 중이니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신이 또 한 번 어깨를 툭툭 건드렸지만 그녀는 여전히 눈을 감은 채 방해하지 말라고 소리쳤다.

당신도 그럴 수 있다. 머릿속에 뿌리내리고 있는 일에 너무 매몰되어 있으면 당신 앞에 펼쳐져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

그러니 무엇을 절실하게 원한다면 눈을 번쩍 뜨고 사방을 둘러보면서 그것을 발견할 준비를 해야 한다.

여기 내가 즐겨 하는 방법이 있다.

일단 하던 일을 멈추고, 지금 기분이 어떤지 확인해본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을 모조리 삼켜버리겠다는 듯이 숨을 깊이 들이마신다.

심장박동을 느낀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나를 감싸고 있는 공기를 느낀다." (30-31p)

며칠 전 세상을 떠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과의 친분은 없지만 가까이에서 죽음을 목격했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이 무겁고 슬펐습니다.

새삼 우리 삶에 얼마나 죽음이 가까이에 있는지를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제 주위를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나를 힘들게 하는지, 반대로 무엇이 나를 힘나게 하는지.

사랑하는 사람들이 제 곁에 있었습니다. 늘 곁에 있어서 소중함을 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성실함의 배신>은 우리의 감긴 눈을 뜨게 해줍니다.

힌두교에 나오는 여인처럼 절실히 원하는 것이 있다면 눈을 감은 채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두 눈을 번쩍 뜨고 자신이 원하는 그것을 얻기 위해 움직여야 합니다.

성실함의 배신이란 맹목적인 성실함을 뜻합니다. 뚜렷한 목적 없이, 자신에 대한 확신 없이 무작정 달려가는 것은 위험합니다.

주변에 휩쓸리는 것은 자기 안의 중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를 강하게 붙잡아주는 힘,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성공과 행복으로 가득한 삶을 원하는 당신에게 이 책은 모든 거짓된 정보들을 가려내고 진짜 필요한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신은 당신의 어깨를 툭툭 건드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이 책을 읽는 순간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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