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잘되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진로 전략
김상호 지음 / 노란우산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우연히 인구학자 조영태(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의 인터뷰를 봤습니다.

"지금의 중3이 대학에 들어가는 시점부터 '대입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게 된다.

4년제 대학으로만 좁혀 봐도 경쟁률이 2021년 1대 1, 2025년에는 0.96 대 1로 떨어진다. 

서울 소재 대학의 경쟁률은 좀더 높겠지만 큰 흐름은 이대로 간다.

불과 몇 년 후의 미래가 이러한데 부모가 노후 대비를 희생하면서까지 아이들을 대입 사교욱으로 내몰 필요가 있을까."​

​실제로 조영태 교수는 자신의 두 딸(중3, 초6)의 교과목 과외를 끊었고 큰딸에게는 베트남 진출을, 둘째딸에게는 농업고교 진학을 권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인구학적 관점에서 예측한 10~20년 후의 한국 사회가 어떤 모습일까요?

조 교수의 예측이 매우 설득력 있습니다. 이런 시대 변화를 읽어내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연히 아이들의 진로는 대학 진학이라는 편견을 깨고, 폭넓게 진로를 모색하자는 것.

그래서 읽게 된 책이 <취업이 잘되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진로 전략>입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고등학교 선택과 고졸 취업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세계 최고의 과잉 교육에 집착하는 수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고졸 취업, 선 취업 후 진학이라는 또 다른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답은 아니지만 확률 가능성이 높은 모범답안이 될 수 있다고 말이죠.

이 책은 학생 본인이 자신에게 맞는 고등학교와 학과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진로 코칭을 해줍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고등학교 유형을 알아야 합니다.

일반계 고등학교

전문계 고등학교  - 1) 마이스터 고등학교 :  기술과 기능 중심 교육

                              2) 특성화 고등학교 : 과거에 실업계 고등학교라고 표현했음. 농업, 공업, 상업, 수산·해운, 가사·실업 등 다양한 유형이 있음.

● 종합 고등학교

자세한 내용은 책에 잘 나와 있습니다. 취업이나 진학이 잘되는 전문계고 Best 60 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어떤 고등학교, 학과를 선택할지를 결정할 수 있으니까요.

자신의 적성을 잘 모르겠다면 이 책에 나온 정보 중에서 '청소년을 위한 무료 진로 검사 사이트'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유망 직업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학력이나 학벌 차별이 없는 고졸 유망 직업 20선 - 문화재수리기능자, 문화재관리사, 애니메이터, 재활용 코디네이터, 폭발물 처리반, 오일맨, 음향전문가, 도시농업전문가, 야외활동지도사, 애견가를 위한 신생직업, 속기사, 조향사, 조주사, 재저사이저, 식공간연출가, 음식메뉴개발자, 캘리그라퍼, 특수효과 전문가, 스크립터, 투어컨덕터, 패션숍마스터, 몰마스터, 여행상품개발원, 소비생활어드바이저 - 이 중에는 다소 생소한 직업도 보입니다. 직업이란 시대 변화에 따라서 얼마든지 사라지거나 새롭게 생겨날 수 있기 때문에 참고용으로 보면 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자신의 진로를 좀더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전적으로 아이의 진로는 아이 몫으로 넘기려고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