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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아시아 - 세계경제를 뒤흔드는 아시아의 힘
KBS <슈퍼아시아> 제작팀 지음 / 가나출판사 / 2017년 7월
평점 :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슈퍼 아시아>는 KBS 특별기획으로 1년이 넘는 제작기간, 세계 20여 개국을 직접 다니며 세계 경제의 흐름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출간하였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시아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것.
지난 20세기가 미국의 시대였다면 이제 아시아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미 '슈퍼 아시아'의 시대는 시작되었습니다.
아시아는 현재 세계경제의 3분의 1, 세계 인구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슈퍼 시장입니다.
동남아시아에 있는 아세안 10개국과 동북아시아의 경제 강국 한국, 중국, 일본 등이 협력해서 시너지를 낸다면 아시아는 강력한 경제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아세안경제공동체는 아직 완전히 실행되지 않은 협정이지만, 아세안이 글로벌 생산기지로 떠오르는 이유는 다른 대륙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젊은 인구의 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인적자원이 가진 잠재력이야말로 성장의 주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2008년 12월 15일, 동남아시아의 경제공동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아세안 헌장을 발효시켰습니다. 아세안경제공동체란, 아세안 10개국( 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으로 구성되었으며, 관세 없이 자본, 노동, 상품이 자유롭게 오가는 하나의 경제권을 뜻합니다. 당시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는 "아세안은 앞으로 유럽연합처럼 단일공동체로 통합하는 절차를 단계적으로 밟을 것"이라며 앞으로 아세안의 경제 미래를 제시했습니다.
세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이나 유럽과는 달리 아시아는 상대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미 아세안의 10개 국가와 한국, 중국, 일본, 인도를 합한 GDP는 전 세계 GDP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는 아시아 지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주목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아시아 시장을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에 따라 각 국가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아세안 시장에 가장 공격적으로 진입하고 있는 국가는 일본이라고 합니다. 일례로 인도네시아는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90%가 일본제 차량일 정도로 일본 기업의 활동이 활발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요?
2015년 기준으로 아세안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2,786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10개 국가들은 한국 기업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따라서 한국은 아세안 국가들과 전면적 협력을 추진해야 하고, 외교의 지평을 확대함으로써 아세안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중국에 많은 부분을 의존해왔는데, 앞으로는 아세안 국가들로 우리의 영역을 넓혀야 할 때입니다.
이 책은 아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제 변화를 보여줌으로써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슈퍼 아시아>는 국내에 머물렀던 시선을 세계로 확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 같습니다. 슈퍼 아시아 시대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