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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 사회 - 중학생이 미리 배우는 ㅣ 중학생이 미리 배우는 공부법 2
진시원 외 지음 / 리베르 / 2017년 7월
평점 :
<공부법 사회>는 색다른 교재입니다.
2018년 적용 중학교 사회 교육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책으로,
현직 사회 교사들이 모여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중학생들을 위한 맞춤식 사회 교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의 구성이 매우 깔끔하고 읽기에 수월합니다.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을 글로 옮겨놓은 느낌이랄까.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개념들을 지루하지 않게 알려줍니다.
각 단원마다 무엇을 배우는지 먼저 요약하면서 공부를 시작합니다.
그다음은 신문 기사나 영화, 그래프 등의 흥미로운 자료들을 통해 관련된 내용을 살펴봅니다.
'호기심 톡톡'은 단원에 관한 내용을 우리 일상생활과 연관지어서 질문하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1단원 인간의 사회적 성장>을 배우면서 '사회화'와 관련된 질문을 던져줍니다.
"현진이는 요즘 아무도 없는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그렇다면 현진이는 사회를 떠나 혼자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15p)
'사회화'는 인간이 자신이 속한 사회의 언어와 행동 양식, 규범과 가치 등을 배우며 사회적 존재로 성장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러한 개념 설명만 들으면 의미는 알 수 있지만,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 미흡한 부분을 다양한 자료와 이야기로 설명해줍니다.
사회화가 이뤄지는 곳은 여러 사회 기관으로 가정, 학교, 학원, 또래집단, 직장, 대중매체 등이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는 '중학생의 학교 생활 만족도'와 '청소년의 고민 상담 대상'이 나옵니다.
이 자료의 그래프를 보면, 청소년기에 학교생활에서 가장 큰 만족을 느끼는 부분이 교우 관계, 즉 또래 집단과의 관계입니다. 또한 상당수의 청소년이 고민이 생겼을 때 가족보다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청소년기에는 자신이 속한 사회 집단 중 또래 집단을 매우 중요시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막연했던 사회, 사회화의 개념들이 '나'를 기준으로 놓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각 단원 정리는, 중학교 사회 교육 과정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괄호 안에 알맞은 단어를 고르는 문제로 마무리합니다. 공부한 내용을 다시 확인할 수 있어서 한눈에 쏙 개념 정리가 됩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들어간, 심화된 이야기를 통해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해줍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읽고 나면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개인과 사회생활, 문화의 이해, 정치 생활과 민주주의, 정치 과정과 시민 참여, 일상생활과 법, 사회 변동과 사회 문제, 인권과 헌법, 헌법과 국가 기관, 경제생활과 선택, 시장 경제와 가격, 국민 경제와 국제 거래, 국제 사회와 국제 정치를 배울 수 있습니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다양한 자료, 무엇보다 흥미로운 이야기 덕분에 사회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딱딱한 교과서를 펼치기 전에 이 책으로 사회 공부를 한다면 좀더 자연스럽게 사회와 친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