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때요, 행복한가요? - 살아있는 모든 순간을 행복으로 물들이는 특별한 방법
알베르트 에스피노사 지음, 원 마리엘라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누군가 툭 내뱉은 말 한 마디가 내 마음을 콕 찌를 때가 있어요.
뭐지?
기분 나쁘다고 표현하기엔 내자신이 너무 쪼잔해지는 느낌.
그래서 별일 아닌 척 넘겼는데,
자꾸만 마음 한 켠이 가시 박힌 듯 불편하더니
급기야 생뚱맞은 순간에 짜증을 내고 말았어요.
살다보면 별것 아닌 사소한 것들이
나의 행복을 좌지우지하곤 해요.
어때요, 행복한가요?
네, 지금은...
그냥 싱긋 웃어봤어요. 거울 속에 어색하게 웃는 나를 봤죠. 웃겼어요.
문득 노래가 떠올라서 흥얼거렸어요.
그랬더니 옆에서 기분이 좋냐고 물어요.
그런가? 그냥 노래 부르고 싶어서 불렀는데 기분이 좋은건가?
아무 생각하지 않고 내키는 대로, 하고픈 대로 하다보면
어느새 그 순간을 즐기고 있는 나를 발견해요.
행복이 별건가, 즐거우면 그만이지...
이 책은 알베르트 에스피노사가 세상에서 발견한 모든 행복의 비밀을 담고 있어요.
그가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 이유는 우리가 함께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에요.
여기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는 열네 살에 암 판정을 받고 10년에 걸친 투병 끝에 완치했다고 해요.
비록 암 때문에 다리와 폐, 간 일부까지 절단해야 했지만 그는 이겨냈어요.
누구보다 고통스러운 삶을 견뎌낸 그가 우리에게 이야기해요.
"잊지 마라, 살아있으려면 살아야 한다."
행복한 사람은 바로, 살아있는 사람이라고.
살아있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는 걸 깨달을 때 어떻게 행복해지는지 알게 된다고 말이죠.
'행복'에 집착하지 말고,
날마다 눈을 뜨면서 "오늘도 살아있다!"라고 외쳐보세요.
그리고 하루 24시간을 행복해지기 위한 인생의 단위로 삼는 거에요.
이 책은 읽는 책이 아니라 영감을 주는 책이에요.
우리가 매일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영감을 얻어야 해요.
그는 사람들이 인사치레로 건네는 "잘 지내? 어떻게 지내니?"와 같은 말을 할 때,
이렇게 대답한대요.
"숨을 들이쉬면서."
건강한 사람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일, 숨을 들이쉬면서 살아있음을 느끼세요.
그리고 이 책을 맘껏 들이마시면 돼요. 행복한 만큼.
지친 하루를 밝은 에너지로 가득 채워주는 책.
각자 원하는 만큼 충전하세요. 한 번에 쭈욱 또는 매일 조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