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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위한 세상의 지식 ㅣ 리더를 위한 세상의 지식
이형기 지음 / 지식과감성#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어떤 지식에 관해서 궁금할 때, 알고 싶을 때, 헷갈릴 때 어떻게 하시나요?
혹시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녹색창을 검색하시나요?
여기에서 말하는 지식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 즉 상식을 이야기합니다.
사실 어느 정도의 지식을 상식으로 여기는지 그 기준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세상을 알기 위한 공부라면 굳이 기준을 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우스개 소리로 '내가 알면 상식, 내가 모르면 전문지식'이라네요.
중요한 건 '아는 것이 힘'이라는 겁니다.
세상은 넓고 우리가 알아야 할 지식은 무진장 많습니다. 신기한 건 알면 알수록 더 많은 것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부터 알아볼까요?
<리더를 위한 세상의 지식>은 역사, 경제, 문학, 예술, 종교,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담아낸 상식백과 같은 책입니다.
이 책의 특징은 저자가 삼사십 년 전부터 메모해 모아 놓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650여 개의 상식이 노트처럼 정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중간 중간에 밑줄이 그어져 있는데 그건 중요도를 표시한 것이 아니고 독자가 기억하길 바라는 부분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문득 저자의 실제 노트가 궁금해집니다. 어쩐지 전교 1등의 노트 같은 느낌일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새롭게 알게 된 지식이나 기억하고 싶은 내용들을 꾸준히 적어가며 공부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이럴 때 공자님 말씀이 떠오릅니다.
배우고 때로 익히니 즐겁지 아니한가. 學而時習之不亦說乎 (학이시습지불역열호)
누가 시켜서 하는 공부는 지긋지긋하지만 스스로 원해서 하는 공부는 즐겁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 같습니다. 본인이 즐겁지 않고서야 이러한 책이 나올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덕분에 독자는 이 한 권의 책으로 다양한 지식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편적인 지식은 새로워서 재미있고, 역사적인 내용은 핵심만 정리해서 머릿속에 쏘옥 들어와서 좋습니다. 지식의 범주가 워낙 방대하다보니 책 속에 나온 것이 기본상식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알아두면 유용한 지식들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저자의 관점에서 본 세상의 지식답게 개인적 취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세상에 대한 궁금증은 다른 법이니까요. 이 책을 읽고나니 '나만의 지식 노트'를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