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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1등의 책상 2 - 전교 1등 학생 33명이 밝히는 나만의 공부법! ㅣ 전교 1등의 책상 2
중앙일보 열려라공부팀 지음 / 문학수첩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전교 1등 학생은 무엇이 다를까요?
중앙일보의 교육 섹션 <열려라 공부>에는 인기 연재물이 하나 있습니다. 2013년 6월에 처음 소개된 '전교 1등의 책상' 코너로 온라인의 인기를 힘입어 책으로 1권이 출간되었고, 드디어 2권이 출간되었습니다. 공부법에 관한 다양한 책들이 쏟아지는 마당에 이 책이 유독 더 눈길을 끄는 이유는 바로 작년에 수능을 치뤘던 학생들의 생생한 인터뷰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특히 작년 수능은 역대급 난이도라고 불릴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2015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29명, 2016학년도에는 16명이었는데, 2017학년도에는 인문계열에서 두 명, 자연계열에서 한 명이 나와 만점자가 모두 세 명뿐이었습니다.
이미 수능 만점자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본 적이 있지만 이 책에서는 공부법에 초점을 맞추어 좀더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 제목처럼 전교 1등 33명 학생들의 책상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각 학생들이 공부했던 과목별 교재와 하루 일과표가 소개됩니다.
이들의 공부법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무조건 문제집을 많이 풀기보다는 적게 풀어도 다양한 풀이법을 고민하며 천천히 확실하게 공부하는 식으로.
중요한 건 공부의 질을 따지기 전에 먼저 양부터 채운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 소개된 전교 1등의 학생들은 자기만의 방식대로 목표한 만큼 끝까지 성취해내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떻게 공부하느냐는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태도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스스로 계획하고 반드시 실천할 수 있는 힘.
아직 어린 학생들인데 어쩌면 이토록 의지가 강하고 끈기있게 노력할까라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이 학생들의 부모는 어떤 부모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이 책을 읽는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부분이 마지막 부분에 나옵니다. 고교 전교 1등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게 된 배경으로 대부분 '부모의 신뢰'를 꼽는다는 것입니다. '공부하라'는 잔소리와 채근 대신에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응원과 격려를 해주는 것이 부모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전교 1등'을 강요하기 전에 부모 먼저 '1등 부모'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학교 성적으로 아이를 볼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부모. 아이는 부모의 믿음대로 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