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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 120세 건강 비결은 따로 있다 1 : 질병원인 치유편 - 질병의 근본 원인을 밝히고 남다른 예방법을 제시한다 ㅣ 의사들의 120세 건강 비결은 따로 있다 1
마이클 그레거.진 스톤 지음, 홍영준.강태진 옮김 / 진성북스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건강을 생각한다면 피해야 할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담배, 술, 기름진 음식들, 인스턴트 식품들....
무엇이 몸에 좋고, 나쁜지를 묻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저없이 말할 정도로 잘 알고 있습니다.
"속이 쓰리고 아프네."라고 말하면 누군가 위에 좋은 음식을 알려준다거나 혹은 위내시경을 해보라며 병원을 소개해줍니다.
병원 진료를 받기도 전에 주변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줄 정도로 건강 관련 정보가 넘쳐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건강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의사들의 120세 건강 비결은 따로 있다 1 : 질병원인 치유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면 분명해집니다.
저자 마이클 그레거는 자신이 경험한 의료 현장에서 과학 외에 다른 힘이 작용하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미국의 보험제도는 행위별 수가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그건 의사가 약물과 시술을 처방할 때마다 돈을 받는 시스템을 뜻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환자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에 대해 상담해주는 건 아무런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겁니다. 설마 돈 때문에? 맞습니다. 의사도 어쩔 수 없는 의료 시스템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미국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종합병원의 진료 예약을 해도 30분 대기 3분 진료인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래서 병원 진료를 받고나면 씁쓸해집니다. 환자를 아픈 사람으로 보는 게 아니라 질병 그 자체로 보는 게 아닌지.
저자는 미국인들의 사망 원인이 대부분 예방 가능하며, 주로 음식과 관련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실상 의대에서는 영양학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의사들 중 환자들에게 식이상담을 해주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의사들은 질병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도록 교육받은 것이 아니라 병의 결과로 나타난 증상을 치료하도록 교육받았다는 겁니다. 따라서 의사들이 식생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건강한 식사와 운동으로 병을 고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고 약 처방만 하는 꼴이 됩니다. 그는 의사로서 환자들뿐 아니라 동료의사들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 건강을 좌우한다."
이 책에서는 건강하게 먹어야 하는 이유를 15가지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원래 책제목이 <HOW NOT TO DIE> '죽지 않는 법'입니다만 '120세 건강비결'로 번역된 것이 더 적절해보입니다.
단순히 죽지 않고 오래 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인들의 15대 사망 원인 질환인 심장질환, 폐질환, 뇌질환, 소화기 암, 감염, 당뇨병, 고혈압, 간 질환, 혈액암, 신장 질환, 유방암, 자살 우울증, 전립선암, 파킨스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의사 때문에 죽지 않는 법이 나와 있습니다. 잘못된 의료 시스템이 개선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러니까 건강한 식생활을 한다면 굳이 의사를 찾을 일이 없을 겁니다. 건강은 인생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요소이며, 건강을 지킬 책임은 각자 자신에게 있음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건강을 위한 필독서, 유익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