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6 - CSI, 경찰서 실습을 가다! 추리로 배우는 사회 교과서 6
고희정 지음, 김준영 그림, 이은실 학습글, 김봉수 감수 / 가나출판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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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시리즈 여섯번째 책입니다.

이번에는 친구들이 경찰서 실습을 나갑니다.

요즘은 진로교육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많지만 실제로 직업현장실습을 해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장실습만큼은 아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간접경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장기미제전담팀으로 간 영웅이, 실종수사팀으로 간 치국이, 강력팀으로 간 하재, 지능범죄수사팀으로 간 제인이와 두산이.

각 팀별로 사회, 경제, 지리, ,역사, 정치 영역에 유능한 형사들이 등장하여 사건들을 해결해갑니다.

​각각의 사건들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내용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아마도 어린이들은 평소 뉴스에 오르내리는 사건이나 사고들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은 엄청나게 달라졌지만 말이죠.

유난히 더 춥게만 느껴지는 2016년 겨울, 수백만 개의 촛불이 켜진 것을 보고 어른들뿐 아니라 어린이들도 많은 것을 보고 느꼈을 것입니다.

이러한 영향 때문인지 아이들도 사회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도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사라진 사건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민주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군사독재에 반발한 시민과 학생들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퍼져 나가면서,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는데, 이때 무장한 군인들이 무력으로 시위를 진압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목숨을 잃는 비극이 벌어집니다. 이 사건이 바로 '5· 18 민주화 운동'입니다. 이후 1987년 6월 민주화 시위가 전국적으로 일어났는데 이를 '6월 민주 항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2016년 ​촛불시위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민주주의를 향해 가고있는 중입니다. 진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나서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온몸으로 느끼는 중입니다. 바로 지금이 우리 어린이들에게 말로만 가르치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실천하는 민주주의를 보여줄 때라고 생각합니다.

문득 현실에서도 이런 멋진 형사대 CSI 가 출동하여 모든 불미스러운 사건들을 깔끔하게 해결해줬으면 하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지금은 상상일 뿐이지만 앞으로 미래를 이끌 어린이들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알찬 내용과 재미있는 스토리의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시리즈 여섯번째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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