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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으로 도심 속 내 집 짓기 - 협소주택, 상가주택, 노후주택, 테마 하우스의 모든 것
SBS 좋은아침 ‘하우스’ 제작팀 엮음 / 청림출판 / 2016년 9월
평점 :
꿈꾸던 집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전셋값으로 도심 속 내 집 짓기>는 SBS <좋은아침 ‘하우스’> 제작팀이 2015년부터 방송했던 <하.우.스 (하나뿐인 우리집 스토리)> 프로젝트를 정리한 책입니다.
바로 '도심 속 내 집 짓기'에 도전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방송에서는 1년 7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100여 채가 넘는 집들이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모두 6가지 파트로 나누어 보여줍니다.
도심 속 협소주택으로 자투리 땅에 지은 작은 집,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한 집, 다양한 형태의 수익형 상가주택, 아파트와 빌라의 놀라운 리모델링, 맞춤식으로 지어진 특별한 테마하우스까지. 솔직히 이 책을 보는 내내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그야말로 '행복한 집'이란 이런 것이구나라는 걸 눈으로 확인한 것 같습니다.
여기에 소개된 집들은 하나같이 가족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사람의 얼굴마냥 개성이 있고, 각각의 특별함을 담고 있어서 그 어떤 집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냥 각각의 집마다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좋은 집'이란 넓고 값비싼 집이 아니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언젠가부터 '집'이라는 개념이 가족이 함께 하는 보금자리라기 보다는 수익을 내는 투자 상품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집을 고를 때도 시세가 얼마인지, 앞으로 얼마나 오를지에 더 신경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똑같은 형태의 아파트와 빌라에 살다보니 집이라는 공간에 사람이 맞춰 사는 느낌이랄까. 어느 집을 가나 비슷한 형태의 구조라서 전혀 새로울 게 없는 공간, 획일적인 방식으로 살아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온 집들은 각자 자신들만의 공간을 만들어내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어떤 집인지 소개하려면 어느 지역, 몇 평대로는 전부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집의 구조와 특징, 각 층마다 인테리어 레시피를 보면 그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각 가정마다 개성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습니다. 면적이 작아도 데드스페이스 없이 공간을 효율적으로 잘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특히 작은 집일수록 설계에 투자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누구를 위한 공간인지, 가족 구성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설계를 통해 가족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너무나 놀라웠던 건 누가봐도 이상한 모양의 모퉁이 땅조차도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설계로 멋진 집이 완성되었다는 겁니다.
'집은 사람을 담는 그릇'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집에 사느냐에 따라 살고 있는 사람의 인생이 달라진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하우스 프로젝트는 더욱 멋진 인생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며 이 책은 그러한 성공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이제까지 막연하게 꿈꿔왔던 우리 가족만의 공간을 현실에서 이룰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행복한 우리 집'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