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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사인 30 - 내 몸이 보내는 죽음의 신호
박민수 지음 / 보랏빛소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가끔 몸이 심하게 아플 때가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전혀 몸관리를 안 하다가도 아프면 슬그머니 겁이 납니다.
그래서 아픈 것도 가끔은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더 심해지기 전에 미리 예방하고 건강 관리를 하게 되니까요.
이 책은 제목이 꽤 자극적입니다.
죽음의 신호라니......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의 몸은 죽어가고 있다."
이 책의 첫 구절입니다. 의학적 측면에서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직접 듣기에는 섬뜩한 것 같습니다.
표현은 강경할지 모르지만 정말 이 책을 읽다보면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이 책의 핵심은 골든 사인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자기 몸을 관리하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골든 사인이란 내 몸에 나타난 이상 신호를 말합니다. 치명적이고 중대한 질병에 나타나는 전조증상이 바로 골든 사인입니다.
이 책에서는 골든 사인 30개를 알려줍니다.
눈의 충혈과 통증, 혀의 변색과 통증, 입에서 나는 악취, 피부색과 손톱의 상태, 두통과 어지럼증, 가슴의 통증,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 지속적인 복통, 기억력과 후각의 기능저하, 오래가는 기침과 가래, 대변의 색깔, 국부적인 부종, 약해지는 혈관, 높은 혈당과 인슐린 수치, 높은 혈압, 비타민 D의 결핍, 혈액 염증인자의 상승, 낮은 성장 호르몬 수치, 나쁜 콜레스테롤의 증가, 낮은 기초대사량, 허리둘레의 증가, 간수치의 증가와 지방간, 우울증, 불필요한 걱정, 화병, 치밀어 오르는 분노, 단맛 중독, 만성피로, 질 낮은 수면, 자극에 민감한 몸.
요즘 뭔가 몸이 무겁다, 피곤하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골든 사인과 비슷한 증세를 한 두 개쯤 느꼈을 겁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병원에 갈 정도의 증세가 아니라서 심한 통증이 아니라서 그냥 무시하고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며 살았구나. 근래에 눈이 자주 충혈되고 침침한 증세가 있었는데 수면부족이라고만 여겼습니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암 소식에 아픈 사람을 걱정만 했지, 나도 아플 수 있다는 생각을 안했던 것 같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돌연사는 없습니다. 피곤이 누적되고 몸의 이상을 느꼈는데도 그것을 방치했기 때문에 죽음에 이르는 것입니다. 중요한 건 미리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책에서는 골든 사인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수입니다.
다시금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나의 몸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