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부자가 된 키라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3
최형미 지음, 원유미 그림 / 을파소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열세 살에 마음 부자가 된 키라>를 통해서 멋진 키라를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시간부자가 된 키라>를 만날 차례입니다.

뭐든지 야무지게 해내던 키라가 이번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지각하고 친구와의 약속을 깜빡 잊어버리는 등 시간에 쫓기며 살고 있습니다.

키라가 제일 친한 친구 모니카와의 약속을 잊는 바람에 모니카는 비 맞으며 기다리다 쓰러져 폐렴에 걸립니다.

또 키라와 모니카는 하넨캄프 할머니의 생신 선물로 깜짝파티를 준비하지만 제대로 시간 계획을 못해서 음식도 엉망이 되고, 초대한 손님들도 다 오지 않아서 너무나 실망스런 파티가 되고맙니다. 다행히 하넨캄프 할아버지와 어른들이 도와서 맛있는 음식들이 차려집니다. 파티가 끝난 후 키라와 모니카는 할머니께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때 할머니는 값진 교훈을 주십니다.

"너희들이 오늘 실수를 한 건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이야. 경험에서 나온 시간은 통계로 만들어진 시간과는 조금 다른단다. 먼저 해야 할 것과 나중에 해야 할 것, 동시에 할 수 있는 것들을 경험으로 얻은 시간은 알고 있거든. ...그게 바로 시간의 힘이기도 하단다. 시간의 힘을 알게 되면 짧은 시간도 헛되이 쓰지 않게 되거든." (42p)

그리고 모니카의 사촌언니 소냐에게 시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소냐는 자신의 스케줄을 정리한 수첩을 보여주며 '나만의 시간 지도'라고 설명해줍니다. 이 '시간 지도'를 통해서 주어진 시간 속에서 길을 잃거나 헤매지 않으면서 목적지까지 갈 수 있습니다. 스스로가 시간의 주인이 되어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실천하다보면 소중한 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괜히 무리하게 계획을 세워서 잠자는 시간을 5시간으로 줄인 키라는 쏟아지는 잠을 참지 못해 일상 생활이 엉망이 되고 맙니다. 더군다나 학교 숙제도 안 해서 다니엘과 함께 벌을 받게 됩니다. 매번 키라가 지각할 때, 숙제 안 해왔을 때마다 함께 벌을 받는 다니엘을 보면서 한심하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자신도 똑같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속상한 마음에 의기소침해진 키라.

머니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던 키라는 줄이 달린 회중시계를 줍습니다. 뚜껑을 여는 순간 멜로디와 함께 빛이 쏟아져 나오면서 검지 손가락만한 시계 요정 블리크가 나타납니다. 블리크가 키라에게 줄 마법의 선물은 무엇일까요?

이 책 속에는 왜 우리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용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소냐, 골트슈테른 아저씨, 하넨캄프 할아버지의 시간관리 방법은 저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무조건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하면 금세 지치고 포기하게 됩니다. 무턱대고 시간을 아낄 것이 아니라 어떤 시간을 위해 나에게 주어진 정해진 시간을 어떻게 쓸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을 즐기면서 내일을 꿈꾸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시간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키라처럼 플래너를 작성하고 메모한다면 누구나 행복한 시간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책의 부록으로 <시간 통장>이 있어서 바로 실천해볼 수 있습니다.

<시간부자가 된 키라>는 정말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선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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