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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는 돈 관리법 - 상위 1% 부자들에게 배우는 부의 법칙
폴 설리번 지음, 박여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폴 설리번, 그는 <뉴욕타임스>에 '부의 문제 Wealth Matters' 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쓰는 경제 전문 칼럼니스트입니다.
<부자되는 돈 관리법>은 폴 설리번이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돈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그들의 삶이 어떻게 다른지를 알려주기 위해 쓴 책입니다.
상위 1% 부자들은 무엇이 다를까요?
모두 다섯 가지로 나누어 설명해줍니다.
부자들은 돈을 어떻게 생각할까, 돈을 어떻게 벌까, 어떻게 쓸까, 상속과 기부는 어떻게 할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돈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이 책의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투자그룹 타이거21 회원인 네 명의 부자와 만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날 만남에서 폴 설리번은 인터뷰를 하는 입장에서 자신의 재정 문제를 상담받는 입장이 됩니다. 실제로 그들의 조언 대로 플로리다에 있는 콘도를 매각했고 집 담보 대출금을 갚아가며 불필요한 지출을 줄였다고 합니다.
타이거21의 설립자 마이클 소넨펠트는 매우 의미있는 조언을 해줍니다.
"제 생각에 부유하지 않은 사람들은 돈만 많이 벌면 부자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돈을 버는 영화배우나 운동선수들이 순식간에 빈털터리가 되기도 하죠. 1년에 1,000만 달러 이상 벌다가도 45세 정도 되면 완전히 거덜 나곤 합니다." (16p)
"돈은 눈에 보이지만 그 돈을 벌기 위해 내린 선택은 눈에 보이질 않죠. 사람들을 부유하게 해주는 건 선택이에요. 누구나 두려워하는 미래의 부정적인 요소들에 대해 장기적인 안목을 갖는 게 중요해요." (17p)
그는 '돈이 많다 rich'와 '부유하다 wealth'라는 단어를 구분해서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폴 설리번은 그와의 인터뷰에서 착안하여 부유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는 가느다란 선이 있다고 가정하고, 이 책에서 그 선을 '그린 라인 Green Line'이라고 부릅니다. 부유한 사람들은 그린라인 위에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든 부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는 갈수록 가진 자와 가지지 않은 자의 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경기침체 탓, 불평등한 세상 탓만 하고 있을 겁니까?
책 속에는 부자들이 돈을 관리하는 방법들을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만 저자가 만난 부자들의 사례보다 더 인상적인 건 저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준 부분입니다.
바로 이 부분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폴 설리번이 이 책을 내면서 마지막으로 재정심리학자들에게 자신의 상태를 진단받은 결과는 이렇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돈은 나쁜 거다, 갈등의 씨앗이다'라는 말을 듣고 자랐기 때문에 내적으로 돈을 매우 조심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고 그때문에 일할 때조차 돈 문제에 관하여 대화하기를 꺼렸습니다. 본인은 전혀 의식하지 못했지만 돈에 대한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컸고, 돈과 부에 대한 부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던 겁니다.
돈에 관한 자신의 심리를 알고 싶다면 스스로 솔직해져야 합니다. 그래야 돈에 대한 사고방식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진정 부유한 사람과 단순히 돈 많은 사람의 차이는 '돈에 대한 마인드'에 있습니다.
현재 돈이 얼마 있건 간에 마인드를 바꾼다면 그린 라인 위에 올라설 수 있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