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실험하다 - 재미와 호기심으로 읽고 상식이 되는 심리학
강사월 지음, 민아원 그림 / 슬로래빗 / 201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심리학 책을 읽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내 마음 나도 몰라, 네 마음은 더 몰라~ 바로 그 마음을 알고 싶어서가 아닐까요?

<마음을 실험하다>는 2014년 봄부터 네이버 20Pick 을 통해 연재되고 있는 '소소한 심리학'을 책으로 엮은 것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심리학 교수를 꿈꾸다가 지금은 학생이 아닌 네티즌을 대상으로 심리학을 알려주는 칼럼니스트가 된 강사월님입니다.

이 책은 누군가의 고민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심리학 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담 사례와는 구성이 다릅니다.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고민들을 화두처럼 던져놓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심리학에 대해 알려줍니다.

인간의 불완전한 기억은 인지심리학으로, 인터넷과 SNS중독은 미디어심리학으로, 광고에 따른 소비문화는 소비심리학으로, 문제아동에 대해서는 발달심리학으로, 뇌가 인지하는 사랑에 대해서는 사랑심리학으로, 권위나 편견에 대해서는 사회심리학으로, 스트레스와 행복에 대해서는 긍정심리학으로, 다양한 성격유형에 대해서는 성격심리학으로 설명해줍니다. 여러가지 심리학 실험이 있습니다. 실험대상이 된 사람들의 마음이 우리의 마음과 같을까요?

일반적인 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왜 이런 마음이 들까, 왜 이런 행동을 할까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반면 그 예측 범위에 속하는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듯 모를듯, 그래서 심리학을 어렵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음식에 비유하자면 심리학이라는 재료를 가지고 먹기좋게 코스로 나누어 만든 것 같습니다. 작고 예쁜 일러스트 그림들이 마음에 듭니다. 똑같은 심리학 이론과 심리학 실험이라고 해도 어떤 그릇에 담아내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젊은 세대를 위한 심리학 칼럼이랄까.

잠깐 맛보기로 '하루 5분으로 남은 50년을 바꾸는 방법'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건 바로 '셀프 최면'입니다. 사실 최면보다는 '명상'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전문가를 통해 명상수업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은 그냥 하루 중 단 5분만이라도 마음을 비우고 원하는 것을 그려봅니다. 스스로 긍정적인 이미지와 생각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것이 일상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누구나 말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산다고는 해도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셀프 최면'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단 5분의 시간이 남은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다면 그토록 알고 싶은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마음을 실험하다>를 통해서 마음을 보고, 마음을 읽는 시간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