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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에 끝내는 기초영어 미드천사: 기초회화 패턴 - 무료영어회화 강의와 1004문장으로 생활 영어회화독학! ㅣ 기초영어 미드천사 시리즈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5년 10월
평점 :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
다양한 학습법과 교재들을 보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인 것 같다.
작심삼일. 시작은 하나 끝을 맺지 못하는 것이 영어공부의 큰 걸림돌이 아닌가 싶다.
뒤늦은 나이에 영어공부를 새롭게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핑계가 넘쳐난다. 나이가 들어서 기억력이 안좋아졌다는 핑계가 가장 많지 않을까 싶다. 정말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이제부터 그런 모든 핑계를 그만두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스스로에게 하는 경고다.
처음 아기가 말을 배우듯이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다. 오랜만에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건 자신에게 알맞은 교재를 선택하는 일인 것 같다. 아무리 남들이 좋다고 해도 나와 맞지 않는 교재로 공부하면 꾸준히 하기가 어렵다. 공부를 매일 꾸준히 한다는 자체가 어려운데 교재까지 어렵고 재미없다면 중간에 그만둘 확률이 크다. 이건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봐서 공감할 것이다.
그동안 영어공부를 시작만 했던 것 같다. 조금 하다가 그만둬서 실력이 향상될 틈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영어공부 자체에 대한 흥미마저 잃었던 것 같다.
영어공부를 잘하려면
매일 꾸준히 해야 하는데
뭔가 자발적으로 매일 하려면
재미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영어공부를 어떻게 해야 재미있을까?
우연히 알게 된 마이클리시 덕분에 미드로 하는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교재라고 할 수 있는 책이 손바닥만하다. 작고 얇은 책으로 뭘 공부하겠냐고 묻는다면 바로 그 점 때문에 공부할 만하다고 말하고 싶다.
대부분 영어공부를 하다가 그만두면 공부하던 교재로 다시하기가 싫어진다. 그냥 엄두가 안나는 것이다.
반면에 마이클리시의 책들은 하루 몇 시간만 투자하면 전체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만만한 영어책이다. 물론 왕초보 단계부터 시작해서 쉽게 느껴진 면도 있다.
미드로 영어공부한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미드를 즐겨보지 않아서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이 책 덕분에 추천 미드를 찾아보니 정말 재미있다.
요즘 <로스트>를 보고 있는데 서로 주고받는 대화가 간단해서 주의깊게 들으면 조금씩 들릴 때가 있다.
대부분은 솰라솰라로 들리지만 아주 가끔 제대로 들릴 때가 있어서 영어공부에 대한 자극이 되는 것 같다.
<8시간에 끝내는 기초영어 미드천사 : 기초회화 패턴>의 책 구성은 다음과 같다.
알파벳 순으로 어휘 1004개, 품사별 어휘 1004개, 기본적인 전치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기 미드에 나오는 대사들 중에서 기본 문장을 소개하고 있다.
전체적인 구성은 단순하지만 영어회화의 기초를 알려준다는 점에서는 알찬 구성이다. 기본이 탄탄해야 실력이 쌓인다.
매일 영어공부한다는 명목하에 미드를 시청하면서 처음으로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저자의 팟캐스트를 청취하면 혼자하는 영어공부가 외롭지 않을 것이다.
예전에는 영어공부가 억지로 해야 하는 숙제처럼 느껴졌는데 미드천사 덕분에 즐거운 시간으로 바뀌게 되었다. 스스로 재미를 찾는다면 공부에 대한 부담은 사라지는 것 같다. 사람마다 영어를 잘하고자 하는 목표가 다르겠지만 오랜만에 영어공부에 도전하는 사람들이라면 추천할 만하다.